우선 콜롬비아 페소는 쿠바에서 환전 안 됩니다.
멕시코 페소, US달러, 캐나다 달러, 유로로 가져가시면 문제 안 되실 겁니다.
저는 설마 직항 비행기가 있는데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콜롬비아 페소 10만원 돈이랑 달랑 미달러로 29달러
그리고 신용카드 믿고 갔다가 공항에서 제 신용카드로 돈을 찾을 수가 없어서 쿠바 여행도 못해보고 공항에서 돌아갈 뻔 했습니다.
다행히 넘 친절한 공항 information센터 두 분 아저씨가 쿠바 national 페소 2페소 주시면서
현지인들이 타는 버스로 센트로 가는 법 알려주셔서 여행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즉 2CUP로 카피톨리오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죠. 별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 우리은행 신용카드가 웬만한 ATM에서 한개도 안 먹혀서 진땀 뺐는데요.
최후의 경우 어디에서도 출금이 안 될 때는
BFI 라는 외국 신용 카드 전문 은행으로 가보세요.
아바나에는 2군데나 있고 산타클라라랑 바라데로에도 있습니다.
12% 커미션 때고 원하는 만큼 제 신용카드로 출금해주더군요.
예를 들어 400CUC를 찾는다면 450USD로 결재됩니다.
이게 다른 방법에 비해 얼마나 손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했던 잊을 수 없는 쿠바 여행을 생각하면서
그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댓글저도 안됐습니다. 카드회사가 같은데... 한사람은 되고 한 사람은 안되고... 다행히 저는 일행이 있어 작은돈을 나눠 썼지만... 현금으로 준비해서 가야 황당한일 안당합니다. 어떤이들은 쿠바를 안좋다 말하더만요 저한테 쿠바 여행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안됐습니다. 카드회사가 같은데... 한사람은 되고 한 사람은 안되고... 다행히 저는 일행이 있어 작은돈을 나눠 썼지만... 현금으로 준비해서 가야 황당한일 안당합니다. 어떤이들은 쿠바를 안좋다 말하더만요 저한테 쿠바 여행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죠? 잊을 수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맞아요..저에게는 쿠바에 생각하면 눈물 나는 고맙고 따뜻한 가족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죠.. 쿠바인 친구를 사귀게 되서 그 친구 집에서 며칠 묵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