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7교향악축제’
KBS Symphony Orchestra
지휘 | 요엘 레비(Yoel Levi) 바이올린 | 김봄소리
2017.04.08(토)17:00콘서트홀
스물아홉번째, <2017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음악당 브랜드 SAC CLASSIC FESTIVAL <교향악축제>가 스물아홉번째 음악회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매년 4월의 싱그러운 봄에 찾아오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기획 음악회 시리즈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는 한화그룹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교향악단의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4월의 페스티벌, <2017 교향악축제>
2016년 19개 교향악단이 4월의 축제를 멋지게 선보인 것에 이어 2017년에는 20개 교향악단이 콘서트홀 무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4월 1일(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임헌정, 피아노 협연 김다솔)을 시작으로 23일(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영민, 피아노 협연 손민수)까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만나보세요.
아시아를 대표하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참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얍 판 즈베덴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닝펑의 협연으로 교향악축제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2012년부터 홍콩필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즈베덴은 2018년부터 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으로 이번 교향악축제의 무대가 홍콩필과 즈베덴을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PROGRAM]
브람스 ㅣ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 (협연 : 바이올린 김봄소리)
J. Brahms ㅣ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 앙콜/바흐,무반주 소나타 1번 중 '아다지오'
브람스 ㅣ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
J. Brahms ㅣ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programs and artists are subject to change.
[프로필]
지휘 요엘 레비 Yoel Levi, Conductor
루마니아 태생으로 이스라엘에서 자란 요엘 레비는 텔 아비브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한 이스라엘 음악가 멘디 로단을 사사한다. 이어 이태리로 건너가 시에나와 로마에서 이태리의 거장 프랑코 페라라의 마스터클래스를, 네덜란드에서는 키릴 콘드라신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후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길드홀 음악 연극 학교에서 수학했다.
세이지 오자와 등을 배출한 명망 있는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의 1978년도 우승자로, 입상 후에는 거장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이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상주 지휘자로 6년 간 활동했다. 1988년부터는 로버트 쇼가 이끌던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후임 음악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2000년까지 12년 동안 이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그의 임기 기간에 1991/1992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International Classical Music Awards(ICMA))의 “올해의 베스트 오케스트라”후보로 선정되었고 영국의 권위 있는 ‘그라모폰’ 매거진은 그의 활약으로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켰다며 극찬했었다.
유럽에서도 꾸준히 지휘활동을 늘려 자신이 몸담은 오케스트라들을 비평가들로부터 꾸준히 극찬 받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브뤼셀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던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요엘 레비는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가 되어 2012년까지 파리를 포함한 일 드 프랑스 지역에서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스페인, 동유럽, 런던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라 투어로 각 지역 언론에게 유럽 내 오케스트라들 중 가장 인상적이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그만큼 전 세계를 아우르는 지휘자도 많지 않을 것이다. 이미 런던, 파리,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로마, 프랑크푸르트, 뮌헨, 코펜하겐, 스톡홀름, 이스라엘,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많은 지휘활동을 가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명망 있는 대표 오케스트라들인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LA 필하모닉,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미네소타 등지에서 지휘대에 올랐다.
이스라엘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멕시코 투어를 다녀왔고 2008년 이스라엘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의 지휘봉을 잡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근 다녀온 해외 연주로는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전국 투어,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를 이끈 스페인 투어 등이 있다. 한편 노벨상 시상식과 같은 특별한 무대에도 초청돼 노르웨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KBS교향악단과 수차례 호흡을 맞추어 왔던 요엘 레비는 2014년 음악감독 확정과 함께 KBS교향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주인공이 됐다. 그의 세련되고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리더십은 KBS교향악단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바이올린 김봄소리 Bomsori Kim, Violinist
2016년 제 15회 국제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2위, 2016년 앨리스 엘리노어 쉔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2위, 2016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2위,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5위)과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Laureate), 2013년 제 62회 뮌헨 ARD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세계 굴지의 콩쿠르에 잇달아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예원학교 재학 시 금호영재로서 한국 음악계에 데뷔하였으며 부산 음악 콩쿠르, 한국일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2010년 센다이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 하며 세계무대에 첫 발을 디딘 그녀는 2010년 제 10회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에 한국인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녀의 연주는 핀란드 최대 일간지인 Helsingin Sanomat 등의 언론사와 YLE, NHK 텔레비젼 뉴스를 통해 실황으로 생중계되었고, 현지 언론과 비평가들로부터 신선하고 탁월한 음악성으로 청중을 매혹시킨 연주자로 호평 받았다. 또 2011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차이나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그녀는 Classical music prize와 린 야오지 특별상도 함께 수상 하였고 2012년 세계 정상급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인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굵직굵직한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무대를 누비며 국내외 뛰어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그녀는 이미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마에스트로 안드레이 보레이코, 마린 알솝, 유리 스미노프,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 리 신차오, 임헌정, 금난새, 후 쿤, 파스칼 베로, 사카리 오라모, 한누 린투, 크리스토퍼 리, 안토니오 멘데즈 등 국내외 저명한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가장 궁금한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BRSO)을 비롯하여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NDR 라디오 필하모니, 뮌헨 쳄버 오케스트라, 왈론 로얄 쳄버 오케스트라,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헬싱키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닉, 칭다오 심포니, 셔먼 심포니, 베이징 내셔널 방송 교향악단, 고베 쳄버 오케스트라, 부천시향,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인천시향, 코리안심포니, 유라시안 필, 경북도향,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대구 MBC교향악단, TIMF 앙상블, 소리얼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1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부산 시립교향악단 중국 투어, 2013년 9월 외교부의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매김하였다.
김봄소리는 예원, 예고,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졸업, 현재 뉴욕 줄리어드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 중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Sylvia Rosenberg, Ronald Copes에게 사사 받았으며, 금호 악기 수혜자로 선정되어 현재 금호 아시아나 문화재단으로부터 이탈리아 투린에서 1774년에 제작된 J.B.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김영욱, Sylvia Rosenberg, Ronald Copes, 양성식, 유시연, 평태식을 사사하였다.
KBS교향악단 KBS Symphony Orchestra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였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으며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고 2012년 9월, KBS교향악단은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정통 클래식 음악회로 매년 20회 이상 열리는 KBS교향악단 대표 프로그램인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특별 연주회, 기업 음악회, 어린이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90여 회의 기획공연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편성된 레퍼토리로 청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백건우,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정명화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미샤 마이스키, 피터 야블론스키, 로스 로메로스 등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 교향악단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BS교향악단은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979년 미국 전역 순회연주를 비롯하여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 NHK초청 일본 4개 도시 순회연주, 일본 기타큐슈 국제음악제, 히로시마 교향악단 합동공연과의 UN 창설 50주년 및 광복 50주년 기념 뉴욕 UN총회장 연주회, 2002년 차이나 필과의 서울, 베이징, 상하이 교환연주회를 통해 한국교향악단의 대외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또한, 남북 평화 사절단으로 2000년 8월에는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서울에서 역사적인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가졌고, 2002년 9월에는 평양에서 한 번 더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10년 10월 UN 창설 65주년 기념콘서트를 비롯한 미국순회연주, 2013년 7월에 개최된 중국국가교향악단 특별합동연주회, 2014년 10월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 한-러 우호 축제 등에 참여하며,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 콘서트, 정전 60주년 기념 특별연주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 아리랑 대공연 등 시의성 있는 굵직한 대형 음악회를 연달아 열어 문화예술계로부터 기대와 화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도도 계속 이어져 ‘클래식과 한복의 만남’, ‘국립현대미술관의 빌 비올라 트리스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과의 협업을 시도하여 클래식 음악의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2014년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의 취임 이후 KBS교향악단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요엘 레비의 지휘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기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으며, 더욱 깊이 있는 색깔을 부여하고 있다. 2016년 창단 60주년을 맞아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 연주 등 성공적인 유럽투어를 마지고 온 KBS교향악단은 2017년 폭넓은 연주 활동과 안정적인 앙상블, 깊이 있는 사운드로 청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할 것이다.
http://www.sacticket.co.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2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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