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청산 옥경봉(1817m). 황산.산행기( 해외기획산행)
◆일 시:2010년4월일(금)
◆인 원:총54명(영천 알프스 산악회) ◆ 회 비:80만원(금사케이블카 왕복 28.000원황산 캐이블카30.000) (항주 전신맛사지 30.000원 발마사지.20.000별도) 총85~88만원
◆세부일정
1일차(22일.목요일:서울-비 항주(포동공항-흐림)
02시:00-영천 고수부지뻐스1대 승합1대로 출발-송도신도시-10:20 인천공항
07:20-공항장터식당에서 자유조식-기러기투어 가이드 미팅-화물접수 08시 출발에정 이였으나 무단 지연으로많은원성과 불만으로 심기불편함 출국 수속-8:30면세점쇼핑-탑승구 입구대기 14:55-중국민항 MU.5052탑승출발-인천공항이륙(인천-항주포동공항 도착 1300KM 1시간 40분소요됨)
※중국현지의 시차는 1시간으로 현지시간은 1시간 감산해야됨:한국시간임
도착 입국수속-16:30 현지가이드(차해금:138-1694-4673)후 상해임시정부청사 방문후 -황산시(둔계)버스이동19시 30분도착 저녁한식호탤채크4성급취침2인1실(천도 대주점)
2일차(4/23일.금요일:맑음)
07:00-기상(현지시간06시)-08:00 조식(호텔부페식)
08:10-버스이동-고속도로-10:00 삼청산 금사케이블카 주차장도착
10:40-금사 케이블카 탑승-10:50-11:00 휴식및 가이드코스 안내-11:20 남청원 경구 산행시작
13:10-대삼청산장 중식(현지식)-13:50 오후산행 서해안경구(고공잔도 3600m) - 육송림휴게소-옥경봉정상 원점
-양광해안경구-옥황정(1534m)갈림길-16:50천문산장(만수원경구)-남산케이블 (1243m) -회선곡도보하산
-18:10 매표소(650m)-오전산행 2시간30분/오후산행 4시간20분:총6시간50분 산행
18:30-삼청산호텔 주차장 출발-20:10 옥산 저녁식사(현지식)--20:45
-11:00 (현지시간 10:00)응담시 화교호텔 체크 인-전원 무탈 완주산행 @현지시간204시 임원진 긴급회의 당초 캐이블카 업이 도보산행 계획을 포기하고 30.000원을 더회비추가하여 거출하기로하고 다음날 공지하여 삼청산 왕복28.000 원 황산 30.000을 감안하여결정하다
3일차(4/24.토요일:낮-시야 다소 좋음 )
※항주 맛사지선약으로 촉박한 시간에쫒겨 식사후 입실 1인 발맛사지20.000 전신30.000원으로 계인지급
4일차(11/01일.일요일:약간 흐림)
06:20-기상-07:00조식-07:10 호텔출발-07:55 하여 쇼핑2곳 한다음포동 신도시뻐스투어후상해포동 국제공항12:35분출발하여 영천도착하여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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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산은? 오악의 뛰어남이 모여 있는 모든산의 모습이 이안에 모여있네 ’
삼청산(三淸山)은 천하제일 선인의 산, 세상에서 둘도 없는 복지(福地)로 불린다고 한다.
도교를 대표하는 명산인 천명산 외 하나이며, 흑(地)과 백(天), 태극 사상을 담고 있는 도교문화의 다채로운 유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오악의 아름다운 지형적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황산과 비교되기도 하는 매력 있는 산이다.
북송 문학가 소동파(蘇東坡·1037-1101)도 ‘오악의 뛰어남을 모두 보고자 한다면, 삼청산에 그 절경이 있다(남승편오악 攬勝遍五岳 절경재삼청 絶景在三淸)’고 극찬했다. 삼청산엔 옥경봉(玉京峰), 옥화봉(玉華峰), 옥허봉(玉虛峰) 3개의 웅장하면서도 기이한 봉우리가 있다 이 3개봉의 형상이 마치 도교의 시조인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삼청산이라 이름 붙였다.
삼청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산이며...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는 첫째, 날씨가 좋아야하고 둘째, 먹을것이 있어야하고 셋째, 편한잠을 잘곳이 있어야 대체로 만족 할것같다.
결론은 날씨,먹거리,잠자리 모두 기대이상으로 만족했고 ?
삼청산의볼거리마저 魂(혼)을 빼앗길 정도로 아름다우며 웅장하고 현지인들이 만든 절벽의 길을 걷자니 경의를 표할수박에 없으며 산행시작부터 하산까지 펼쳐지는 선경에 탄성과 감격을 표할수 밖에 없고 참여회원님 모두가 큰 불만없이 멋진추억보따리를 만들어 귀국할수가 있었음에 주관여행사인 기러기투어에 감사를드리며... 조금 미비한 가이드의 불만은 임원진의 보이지 않은 리드로 무사히 완주 할수 있었으며
특히 중국에선 체험할수있는 현지 버스기사의 시원한 드라이브가 부족하며 또한 전문산꾼이 아닌 대다수의 참여회원님들께서 낙오자없이 완주해주심에 깊은감사를 드린다.
굳이 흠을 잡는다면 가이드의 수고에 비해서 지급되는 보수가 적다는 동정심이 들고 추가부담에 불만이 가득한 1명이 비회원이전체의 분위기가 흐리는것이 귀국후 까지도 찜찜하다. 버스 이동에 다소 지치게하는 일정은 다음에는 재고 하여야할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황산의 아름다움은 웅장함을 보여주지만 삼청산은 13.6KM를 트레킹하는 내내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송두리째 보여주는듯 한 최고의 걸작품으로 극찬받아 마땅한산이다.
쉽게들 한국의 산도 아름다운데 뭣하러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해서 중국까지 원정산행을 가느냐 비아냥거리기도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하는 말로 치부해도 무난하리라 생각된다.
특히 그 험한산에 대나무 가마로 사람을 실어나르는 짐꾼들과 산중에서 청소하는 현지주민 계획없이 시멘트로 만든 수많은 계단이 눈에 거슬리며 안타까움이 앞선다.
4월 23일. 미지의산 삼청산. 황산에 대한 기대를 설레임으로 버스에 싣고 02:00 승차하여 기다리니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을한다 55명중 대다수의 회원님들께서 평소산행을 함께했던 낮익은 분들이라서 서먹하지않았다 .
최소 40명에서 최대 80명 접수를 예상하고 회비를 결정하고 임원진 모두가 처음이라 현지 가이드 하나 믿고 가는 한편으로는 조금의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볍고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첫 날. 관광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보니 제대로된 가이드는 아닌것같고.. 5시간이나 연착하고도 사과 한마디없는 가이드와 .. 동방항공 관계자.. 시작부터 동분서주 엉망이다. 이러다 다 망치는것 아닌가 싶고, 협소하기그지없는 중국 MU5052항공기에 탑승하여 이륙했다 .. 그나마 창문밖으로 내려다 보는 세계적인 명물이 된 인천대교의 조망은 그야말로 압권 이었다
해외 여행에서 매번 느끼는 정신적 압박은 여전하다. 어찌보면 산대장으로써 책임감과 위압감에 주눅이든다. 첫째는, 비행기탑승으로 인한 불안감과 언어소통 둘째는, 산행중 고공잔도를 오르내리는 공포감과 안전사고의 위험 이다. 셋째는, 현지 음식에 대한 적응 및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 등
후휴~ 암튼 머리가 지끈하다 이동하는데 버스기사의 시원한 질주를 기대 하였으나 영 아니다. 엔진소리에 바닥의 소음. 가다가 고장이나 기름 범벅으로 차를 고치는 운전 기사를 보니 측은 지심하고.. 보편적으로 중국기사들의 느긋한 운전에 식상한 나는 기분이 그리좋은 출발은 아니였다.
삼청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강원도 미시령과 한개령을 넘는 듯 꼬부랑길에 낙석의 위험이 도사린 혐오스런 길로 나의 고도계는 400고지와600고지를 오르내리며 달린다.
도로변 전체가 대나무 밭이다 . 죽순이 숲을 이루고 있어도 현지인은 죽순채취를 하지않는것 같고 산위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압권이요 절경이다. 그야말로 계곡물이 섬섬 옥수이다...
남쪽에 있는 남사케이블카는 2인승차로 40분이 소요되며 현재 수리중이라서 운항되지않는다하여 북동쪽에 위한 금사케이블카(6-8인승 10여분소요)를 타고 올라 남청원경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케이블카에 몸을싣고 오르는데 아마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식은땀이 날정도의 천길아찔한 허공을 가르며 가는데 중국사람들의 뚝심과 기술을 인정 못해서가 아니라 한국에 나도는 저질제품을 많이 접한 나로는서는 케이블카가 도착지까지 무사히갈수있을까
노심초사하며 공포에 질려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소리 지르며 냉동인간이되어 있는 회원을 보자니 웃음과 두려움이 엄습한다. 하늘에 맡기고 무사도착을 기도할수 밖에 없을뿐이고 사색이 된 회원에게 농이라도 거는 나는 아마 더 무서워 하는지도..?
가이드의 코스설명을 간단히 청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현지인들 일색으로 특유의 소란하고 시끄러움을 피해서 뒷자리 일행이 기다리고 있자니 메가폰으로 떠들어 대는 중국가이드는 남은 아에 안중에도 없다
자기들 가이드2명이 대화 하면서도 메가폰으로 대화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삼청산의 감춰진 비경은 촬영하며 과연 어떤 모습일까하는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후미에서 총무 경호님이 무전으로 선두 대기를 요청이다 . 삼청산의 고공잔도는 평균1600m의 허리춤을 감아도는 시멘트길로 길이가 총13.6KM이며 700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혐오감에 주눅이 드는 길이다 가슴마저 서늘하다.
더욱 놀라운일은 이런 난이한 공사를 150명이 투입되여 300일에 한건의 안전사고없이 완공했다니 더욱 경악스럽다 . 삼청산은 옥경봉정상과 옥허봉 그리고 옥화봉 3봉으로14억년동안 지질변화기를 거쳐 화강암의 봉림현상으로 만들어진 산이라고 한다.
또한 남쪽 제운령의 옥대 전망대는 기암괴석 웅장함과 희귀암석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이며 봉래봉과 운장봉은 수려하고 쌍검봉은 칼날같이 날카로운 형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청산의 백미인 거망출산을 비켜 지나며 경이로운 모습에 심취되여 발길이 떨어지지않는다.
거망출산은 중국말로 이무기라는 뜻이며 뱀이 머리 (내가 보기에는 코브라의 머리처럼 보이는 형상이었다.)를 치겨들고 하늘을 치고 오르는듯한 형상으로 높이가 128m이며 123백만년의 세월을 지켜온 암봉으로 10억의 보험에 가입이되여 있다하니 중국인들이 얼마나 귀히여기며 신적인 존재로 추앙 받고있음을 가히 짐작케한다 .
사춘여신은 동방여신으로도 불리는데 그높이가 86m로 옥황황제인 아버지의 뜻을 어겨 바위가 되어 삼청산을 지키고 있는 애절한 전설이 깃든 바위봉이다.
옥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앞 산은 희귀암군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음의 극치이다. [오악의 뛰어남을 모두 보고자 한다면 삼청산에 그 절경이 모두있다네...] [여보게 자네 먼저 가게나 나 삼청산의 선경에 매료되여 차마 내려갈수가 없다네...] [삼청산을 오르지않고 산을 올랐다고 감히 말하지말게나...] 수많은 선인들이 이곳 삼청산에 들어와 수도를 하였으니 어찌 하늘의 뜻을 깨닮는 경지에 이를수가 없겠는가?
옥녀개회이다. 아무리봐도 바위로 보여지지 않음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은 아닐듯싶다.
무명바위이지만 내가보기엔 영락없는 남근석이었다.
칼 도석 바위모습이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여 지체된시간이다 고공잔도를 오르내리며 도착한 대삼청반점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하고, 내리막길을 벗어나 오르막의 경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곧 신선이 보이고 저 산 바위 위 에서 바둑한판 둘 것 같다. 또 저아래 옥수에는 선녀가 하강 할 것만 같아 빨리보고 싶은 마음에 걸음또한 춤을 춘다..
서해안경구 초입에서 회원1명이 고통 스러운 표정을 보이기에 내가 어떻냐고 물으니 포기 상태라 하였다. " 아직 반이나 남은상태인데? " 회원을 데리고 휴게소에 도착하여 얼굴을 살폈더니 안색이 창백 하고 토하더니 결국 쓰러져 그만 주저 앉아 버린다..
큰일이다 20분이상 기다리니 땀이 식어 춥다 다시 베낭을 다시 고쳐 메고 부축한다. 배낭2개를 메고 여자회원2명을 인솔하여 전진하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5시 까지 캐이블카를 탑승 하여야 하는데.... 약1KM 동행하다 신정식님과 이정숙 산우께 인계하고 베낭만 받아 메고 뛰어서 선두와 합류하니 다시 가이드의 전화다. 빨리 도착해야 탑승할수 있다고 다급한 호출이다. 이때 벌써 4시30분이다.
무전으로 급히 전달하고 총무 김경호 일행과 회장 심의근님 인솔팀을 다시 한번 속보 전진 할것을 무전 전달하고 후미 환자의 걱정이 되고, 케이블카를 5시까지 탑승못하면 장장 3시간을 걸어 하산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인솔자로서 두려움이 엄습하고 이제 지치기도하였다. 다시 이정숙님과 신정식님께 전화 하자 이제 좀 회복하여 속보로 하산 중이라는 전달을 받으니 그나마 안도의 한숨이다...
남산케이블카 종착지(1243m)삼룡산장.운중원빈관. 천문산장의 마당을 가로 질러 다시 오름길로 접어들며 오후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서해안경구를 훑어보고 양광해안경구 초입 옥경봉정상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원점회귀하여
옥허봉을 끼고 도는 코스인 서해안경구 역시 식은땀이 흐르는 아찔한 고공잔도길의 연속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취해 걷는 발길은 어지러움을 누그러뜨리는 듯 가슴이 터지는 행복산행이 이어진다 글과 말로 아무리 표현한들 어찌 그 경관을 표현하리..
이곳 삼청산은 이제야 뛰엄뛰엄 철쭉(연산홍인가?) 물들고 있었다 아쉽다!
육송림쉼터에서 직진으로 진행을 하면 도교사원인 삼청궁이 있지만 탐방을 포기하고 쉼터에서 잠시휴식을하는데 일행들이 안보인다. 서둘러 배낭을 메고 10여분 이동을하니 선두와 합류 할수 있었다.
다시 40여분의 힘든 오름이 헛된수고가 아니었음이 입증되여 다행이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사통팔달의 조망은 압권 그자체였다. 피로가 감도는 분위기였지만 막힌 가슴이 속시원히 터짐을 만끽하였다. 이때가 오후 5시 20분, 케이블카에 도착하여. 55전원이 무사히 완주하고 하산하여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9시였다.
걸으면 살고 앉으면 죽는다고 한 어느 암환자의 말이 생각난다. 산은 부르는 사람도 없고 오라는 산도 없다. 산에오르면 그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한 발자국도 걸어줄 사람이 없다. 오로지 나만이 한 발짝 두 발짝 전진하다 보면 정상이다. 산은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오로지 나만이 존재 할뿐이다 인생이 곳 산행이 아닌가싶다. 뭐 그리 대단하다고 중국산 까지 가느냐고 비안냥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가보아라 왜 가는지 가지 않고서는 말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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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정식님도 같이 갔군요 좋은 구경 잘했네
같이 갓으면 좋으련만 ..선생님이 학상들 뗌에.....
아찔하고 시원한 구경잘했심더 인솔 하느라 고생 많이했겠다
경의 롭다고
표현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