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2 ＜소유냐 존재냐＞ 첫번째

[찌니]

모인날 : 2024.01.02 화요일 오전 10시. 

모인곳 : 갈산도서관 2층 문화아지트

모인이 : 고은희, 허미진, 이정미, 최명심, 김효숙, 이수미, 조정아, 조지은. 모두 8명.

에리히 프롬 / 차경아

책소개

한 인간을 개체로 보느냐, 아니면 사회적 산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인간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개인과 사회”라는 문제에 접근하면서, 개체로서의 본연의 인간을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소유”와 “존재”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 「소유냐 존재냐」는, 특히 프롬의 사상세계에 관한 입문서로 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도록, 그가 이전의 저술들에서 한층 엄밀하게 (때로는 장황하게) 파고들었던 사유의 과정을 이 책 안에 요약하고 있다. 나아가 새로운 시각에서 간결하면서도 압축된 형태로 자신의 고백의 다양한 단편들을 종합해놓고 있다.……아마도 미래의 학자들은 프롬을-종교전쟁 말기의 저 위대한 휴머니스트처럼-용기 있는 이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한층 관용을 알고 도움을 주며 욕구를 모르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도록 기여한 저 제3의 힘의 대변자의 계열에 넣어 해석할 것이다. 그리고 휴머니즘적 항거파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에리히 프롬 심리학자, 대학교수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마르크스와 프로이트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며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현대인이 소외당하는 이유를 파헤치고, 인간 내면의 진정한 해방과 사회 변혁을 동시에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꿈꿨다. 자유 대신 복종을 선택하며 나치를 탄생시킨 독일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베트남전쟁과 핵무기 확산에 반대하는 평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소비주의에 빠진 미국 사회를 비판하는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실천적 학자다. 1900년 프랑크푸르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해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졸업 후에는 베를린 정신분석연구소 등을 거치며 정신분석학을 공부했다. 1930년대에는 호르크하이머가 소장으로 있는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일하며 본격적으로 사회심리학을 연구했다. 나치가 집권하자 1934년 미국으로 망명해 컬럼비아대학교에 재직하다가 1946년부터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 연구소에서 정신분석학자로 일했다. 이후 멕시코국립대학교, 미시간주립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정신분석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에 스위스로 이주해 살다가 1980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 《자유로부터의 도피Escape from Freedom》 외에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소유냐 존재냐> 첫번째 이야기

* 서론 : 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 제1부 소유와 존재의 차이에 대한 이해

- 좋은 내용을 어렵게, 재미없게 썼다.

- '사랑의 기술'은 괜찮게 읽었는데 초반이라서인지 재미가 없었다.

- 존재와 행위에 대한 얘기를 수긍하기 어렵게 서술했다. 명쾌하지 않아서일까?

- 논문을 읽는 느낌

- 풀어나가는 것을 너무 현학적으로 서술. 작가의 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 소유적 방식보다는 존재적 방식 위주로 논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니, 선택하라고 하는 거 같다. 

- 받아들이느냐, 공감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선택일 것이다. 

- 우리가 이전에 읽었던 '성장의 한계'와 연관된 내용이 있어 반가웠다. 

- 언어관습의 변화 : 명사적 언어(소유적 언어, 대상화 하는 언어)의 사용. 

- 우리말의  '사랑'은 '사람'과 비슷. 사랑과 사람은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름답다.

-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 '존재적 인간'은 자신의 존재에 맡긴다.

- 기억 : '두통'에 대한 사고방식의 차이. 우리들끼리도 이런 차이점을 보이다니!

- 대화 : 정치인들의 말들이 생각난다. 다른이의 말은 아예 관심없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기~

- 독서 : 우리가 가장 공감했던 내용이다. 

- 지식 : 소유양식은 많이 아는 것, 존재양식은 깊이 알고 체화하는 것. 

-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가 행한 일종의 반역. 어떤 것을 지켜야하는가...

- 탈무드 : 성경을 랍비들이 해석한 책, 유대인들도 그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비판하는 토론문화를 가짐.

- 우리는 영정인 경험을 가진 인간들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의 경험을 가진 영적인 인간들이다. 

-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 배런 뱁티스트의 책을 추천합니다. 

  '행동은 전적으로 우리가 가진 시각에 따라 죄우된다. 행동보다 관점이 중요하는 얘기다.' 공감되는 구절입니다. 

*** 보물들께서 신년맞이 선물들을 잔뜩 가져오셔서 잔칫날 같았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

       다음 모임일은 1월 9일 화요일 오전 10시 입니다. 

     { 제2부 두 실존양식의 근본적 차이에 대한 분석 } 읽어 오시면 됩니다. 

[쑤기, 효숙]

고마워요^^

[조정아]

ㅎㅎ많은 얘기가 담겼네요~~
오랜만에 나와서 바로 서기까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