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016년
2017년
3번이나 시행했던 할리데이비슨
전국 매장 스탬프 투어가
2018년 올해는 최초로
타 브랜드 바이크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개 전국 매장을 돌면
할리데이비슨 크레딧 30만점(용품,옵션,의류 구입 가능)이 주어지니까요
솔직히
거리가 약 1,300km 이상에
밥먹고 숙소까지 사용하면 남는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라이딩할 빌미(?)를 만들어주니까
전국의 봄 정취를 맞으로 2018년 스탬프 투어를 가기로 합니다.
다행히 목요일, 금요일 연차를 사용할 수 있었네요.
주말보다 평일이 라이딩 하기 더 조용합니다.
지하 4층에 있는
BMW 모토라드 S1000R
그리고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글라이드
둘다 타는 맛이 완전히 다르기에
벌써 3년차 보유중입니다.
1박을 해야할 상황이기에
애지중지 보블비 팩 안에
펑크킷,속옷,충전기,세면도구를 챙겼지만
막상 메어보니 은근 무겁습니다.
그냥 지갑과 충전기,물티슈만 챙겨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4월 12일 목요일 4시 30분 일어났습니다.
장거리 타야 하니까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어야 겠죠?
그래도 멀리 갔다 온다고 아침 차려주던
와이프가 친히 아래와 같이 말씀해주십니다.
연합뉴스 나오는 시간이
벌써 아침 밥 먹고 세수하니
4시 57분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꼭 총 적산거리를 찍어둡니다
벌써 5시 8분 이네요.
경로기록 어플로 주행거리를 기록하겠지만
그래도 TRIP 2번을 0 km로 리셋합니다.
5시 30분 경 부산을 출발하여
6시 55분 경남 진주에 도착해서
고급유 가득 넣어줍니다.
고급유는 가득 채우고
제 속도 비워주구요.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7,625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7,464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61 km
이번 가득 주유량 11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4.6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18% 저하)
오전 8시 10분경
전라도 남양시 외곽에 있는
경마 축산 고등학교 까지 왔습니다.
사실 이곳은
2014년 6월 그 당시 저의 애마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883 아이언 하고 왔던 곳입니다.
9시 8분경
담양의 랜드마크 도착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길
크으~
잎사귀가 막 푸릇푸릇 피어나는 시점입니다.
물론 883 아이언 탈때도
들렸던 곳이라 한번 쉬어줄 겸 들렀습니다.
9시 40분 경
드디어 광주광역시 입성했습니다.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7,788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7,625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63 km
이번 가득 주유량 11.5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4.2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20% 저하)
광주 시내 입성한 김에
광주 모토라드에 들립니다.
매니저님이 친절히 총주행거리를 확인해주시네요
2018년 BMW 모토라드
투어리스트 트로피
스탬프 책자를 수령 하고 등록했습니다.
어차피 1등은 지에스 형님들이라서
저는 3곳만 스탬프 찍으려구요 (그래야 브레이크패드 30%할인)
오전 10시 30분 경
할리데이비슨 광주점 드디어 인증 배너 앞에 섰습니다.
오늘 서울까지 가려면 얼른 서둘러야죠
오전 11시 26분경
광주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장성군이 나오는데 직빨길 옆에 있는 조용한 역입니다.
백양사..
천년고찰의 절 이름으로 역이 있으니 뭔가 상징적인 것 같아서
찰칵
물론 작년 할리데이비슨 전국 매장 스탬프 투어 때도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글라이드와 함께
찰칵
오전 11시 35분경
백양사역 옆에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후루룩할
짜장면
단촐하고 맛있습니다.
남도 음식은 짜장면 한그릇,
김치 한조각도 뭔가 맛이 다릅니다.
제 입맛에 촥촥 감깁니다.
점심 먹고 정오 이전 출발해서
정읍을 지나고
김제를 지나
전북 익산에 도착했습니다.
원광대 옆 고급유 주유소 도착
오후 12시 46분 경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7,921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7,788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33 km
이번 가득 주유량 9.9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3.4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25% 저하)
오후 1시 20분경
충남 논산 강경읍
미내 다리 도착했습니다.
여긴 조용해서 제가 자주 들리는 곳이죠.
오후 2시경
드디어 할리데이비슨 대전점 도착했습니다.
수분 보충과 휴식후 이제 경기도 용인으로 올라가야죠
약 1시간 뒤
오후 3시경
충남 천안시 단골 주유소에 도착합니다.
헬지폰은 저랑 안맞는듯 ㅠ.ㅠ
진동 때문에 카메라가 맛이 갔네요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8,058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7,921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37 km
이번 가득 주유량 8.7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5.7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12% 저하)
오후 4시 20분경
용인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매장내 크피와 생수로
수분과 당분을 보충하였습니다.
전시된
스트리트 글라이드가 범상치 않아보입니다.
음 역시나
컬러샵 커스텀 한정판 입니다. (400대 중 360번째)
도색 옵션 가격만 약 1,400만원짜리 ㅎㄷㄷ
가격은 4,900돈 정도 합니다.
일반형 스글 대비 약 1,300돈 더 비싸네요.
그래도 한정판 부심 좋아하시는 분들은 갖고 가실듯요
이제부터
수도권 투어의 시작입니다.
용인에서 거의 1시간 만에
하남 스타필드 도착했네요
시간은 벌써 오후 5시 30분경
저녁 6시 30분경
의정부 외곽에서 해장국 한그릇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양평 해장국은 양평 가서 먹어야 제맛인데..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네요
저녁 7시 45분경
경기 고양 스타필드 도착 작년 대비 새로 생긴 투어 지점입니다.
(여기도 할리데이비슨 의류 매장이 있어요)
저녁 8시 30분 넘어서 일산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8,246 km 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8,058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88 km
이번 가득 주유량 12.7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4.8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17% 저하)
저녁 8시 50분경
드디어 할리데이비슨 일산점 도착
이제 서울 한남, 서울 강남
2군데만 찍으면 됩니다.
밤 9시 이후에는
서울 시내라도 도로여건이 좋네요
물론 남산1터널에서는 좀 막혔지만요
밤 9시 50분경
한남 본점 도착
아재 얼굴은 가려줘야 매너죠.
밤 10시 20분경
할리데이비슨 강남점 도착
오늘
부산에서 출발해서
광주~대전~용인~하남~고양~일산~한남~강남
총 8군데 찍었네요.
이래저래 내일도
일찍 출발해야하기에
모텔에서 혼자 자기엔 아깝고
대충 찜질방에서 숙박하기로 마음 먹어서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스파(찜질방)에 가니
관리 아저씨가 바이크 지하 주차장 진입을 막네요
아예 입구에 주차장법 위반으로 판결 결정문이 있으니까
차라리 지하가 아닌 조용한 뒷편 바이크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TRIP 2의
오늘 라이딩 거리입니다.
거의 800 km
2천리길 되는 거리입니다.
밤 11시 드디어
오늘의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아침 5시 30분 출발하여
밤 11시 00분 까지
대략 17시간 30분 동안 돌아댕겼네요.
가든파이브 1층 후문 바이크 주차장
말이 바이크 주차장이지
제대로된 바이크가 없습니다.
거의 다 방치 바이크 ㅠ.ㅠ
밤새 무탈하길 바라며 사진이라도 찍어둡니다.
얼른 씻고
탕에서 몸 좀 푼 다음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 시켰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한 저에게 주는 고급주류
몸은 피곤하지만
깊게 잠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얼른 씻고
13일의 금요일 라이딩 준비를 해야죠
아침 5시 30분 또 시동을 걸어줍니다.
밤사이 스천알은 무사했습니다.
오전 6시 15분
작년만 해도 자주 갔던 곳
양평 만남의 광장 (양만장)에서
휴식 겸 아침을 하기 위해 들립니다.
가볍게 아침 하려고
구남이(황해 하정우)처럼 라면에 후랑크 소세지 먹을까 하다가
역시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약 7시에 양만장에서 출발해서
횡성 거쳐 원주 도착하니 8시 38분 즈음 됩니다.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8,414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8,246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68 km
이번 가득 주유량 11.8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4.2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21% 저하)
오전 9시 00시 경
할리데이비슨 원주점에 도착하니
누군가의 스트리트글라이드 스페셜이
오늘 배송되나 봅니다. 부럽부럽
역시나 신차는 좋은것이여
세나 충전 및 휴식을 충분히 하고 출발합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충북 제천을 지나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을 들립니다.
이때 시각은
약 오전 11시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BMW 모토라드 스탬프 투어까지 하게 되는군요
할리 스탬프 투어는 어플을 통해
사진 업로딩 하는 방식이고
비엠은 아직 아날로그적인 방식
진짜 도장찍기입니다. (실제 할리도 14년, 16년에는 스탬프 찍는 방식)
오후 12시 25분경
드디어 경북 안동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8,564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8,414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50 km
이번 가득 주유량 9.3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6.1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10% 저하)
이번 장거리 투어 연비중에 최초 리터당 16km 달성이네요
오후 1시경
안동댐 근처
월영교에 들렀습니다.
여기도 비엠 스탬프 투어 장소이기도 하죠.
벚꽃이 다 떨어져서 아쉽지만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봐야 겠습니다.
오후 1시 45분경
경북 군위군 우보면
양푼이 해물 짬뽕 집
좌측 상단의 식당용케챂 통은
홍합 껍질 버리는 통이였습니다.
근처 지날때 또 들리고 싶을 정도로
해물이 싱싱하게 양도 많았네요.
7천원에 낙지까지 포함됨
배부르고 등 따뜻해지니
살짝 졸려서
내려오는길 조용한 곳에서 좀 잤습니다.
드디어 오후 4시 30분경
할리데이비슨 대구점
사실 대구점이긴 하지만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 근처)에 있습니다.
하레이들 사이에 스천알 있으니 제법 튀는 느낌입니다.
직빨 루트 (영천~건천~경주~언양~통도사~양산)
쭉쭉 땡겼습니다.
오후 5시 47분 되니 양산 외곽 고급유 단골집(sk에서 현대로 바뀜)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시 18,761 km에서
바로 앞 고급유 가득 주유시시 18,564 km 를 빼면
실제주행거리 (Trip 1) = 197 km
이번 가득 주유량 12.9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5.2 km
(120km/h 공인연비 17.8 대비 약 15% 저하)
금요일 부산 퇴근시간
그래도 7시 조금 넘어
마지막 할리데이비슨 스탬프 투어 장소
부산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직원분들 퇴근하실때 바이크 타고 하시던데
할리도 있었지만
cb 1100 ex 도 타시더라구요.
저녁 7시 30분경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14시간 약 500 여 km 라이딩 했네요.
무사히 복귀한 다음
총 주행거리를 또 찍어둡니다.
완벽히 어제 아침 5시 8분에 찍은 17,503km를
대입해보면
1박 2일
딱 1,305km를 라이딩 했습니다.
이틀간
약 1,305km 라이딩 하는 동안
제가 먹고 마시고 자는데 소요된 금액은
38,200원
스천알은 8회 고급유 주유
141,586원(카드 할인 적용후)
총 금액 179,786원 정도 들었네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할리데이비슨 30돈 크레딧 받자고
2틀 연차 소진하고 18만원 정도 돈 써가며
바이크 적산거리 약 1,300km 늘인게 아닙니다.
둘째날
복귀할때의 루트와 경로 기록은 다행히 잘 기록되었네요
숫자 대로 찍고 내려왔습니다.
약 506 KM
어차피
봄맞이 장거리 투어하는거
뭐하나라도 구실 삼아서 이렇게 떠나온것이죠.
무사히 복귀한것으로 만족합니다.
갬성팔이할 사진도 많이 건졌으니까요.
올해는 할리데이비슨 스탬프 투어지만
4기통 퍼포먼스 네이키드 스천알로
부아아아앙~ 라이딩 다녀와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첫댓글 와우 꼼꼼한 기록과 투어루트 설정과
도전에 박수를 드립니다^^
잘 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성함이 너무 멋지시네요
첫 리플 부터 선플이라서
감사합니다.
와~~대단하시네요^^*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평일에는 시간 내기 어렵고 주말에는 아이때문에 힘들고ㅜㅜ
부지런함과 꼼꼼함이 정말 부럽네요~~
유부남의 비애,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주말엔 눈치보여서
차라리 평일에 연차를 썼습니다. ^^
멋진글 잘 봤습니다. ^^
그냥 일상의 기록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체력이 대단..ㅎㅎ
아직은 41세라서 그런가봐요 ^^
잘 지내고 계시네요! 저두 스템프투어 해보고 싶다만 그런 여유가 ㅠ
1200 지에스 오나님 잘 계시죠?
역시나 저도 직장인이라 연차 쓰기 눈치보였지만, 그렇게 안 바쁜 시즌이라 확 떠났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로빈님 ^^
대단하시네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코 크레딧 30만점을 향한 제 마음
그보다 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했었기에
또 해보는거죠 ^^
대단 하십니다. 체력도, 열정도, 기록정리도... 10년만 젊었어도 나도 할수 있을텐데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짝짝짝!!!
네 장문의 리플과 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몸은 사실 힘들지만 목표가 있다보니
하게 된거 같습니다
멋져요~ 대단해요~
칭찬 감사합니다 케투님
죄송하지만 고급휘발유 주유하신 주유소들 정보 알려주시면 다음에 지방 투어갈때 유용히 사용할것 같습니다. 알려주시면 무지 감사할것같습니다. ^^;;
어플중에 오피넷 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각 지역별. 경로별 .자기위치에서 반경 1~10키로 자세히 나옵니다^^
@신애리(이재우/부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할리 타다가 BMW로 넘어왔는데 스글하고 스천알 타시는거 보고 스천알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 대화 원하는데 시간되시면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쪽지로 제 전화번호 남기겠습니다.
@로빈(김영수/서울) 오우, 얼마든지요, 저도 답쪽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