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전부터 애기 왼쪽 얼굴이 군데군데 빨갛게 되면서 좁쌀같은 것이 오돌오돌 솓더니 온 얼굴과 머리, 목, 어깨로 번지더군요.
보기 힘들정도였어요.
제가 얼마전부터 안먹던 우유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태열이 된것 같아서 아가에게 넘 미안했습니다. 어쨌든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정보찾아가며 걱정하면서 보내다가 남편하고 같이 어제 소아과 갔더랬습니다.
의사샘이 애기보자마자 "애기 덥게 했어요?" 이러시면서 독성홍반이라고 하시더군요. 시원하게 해주라고 하면서 여기엔 약 바를필요 없고 그냥 놔두면 없어진다고요. 간 김에 울 애기 배꼽도 살펴봐주시고(조금씩 피가 나거든요) 진찰료도 안 받으시고 별거 아니라며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어쨌든 안심했습니다.
아토피 일까봐 걱정 무지 했거든요.
신생아인데 요즘 장마철이라 감기 걸릴까봐 꽁꽁 싸맸더만 그게 원인이 된 듯 하네요.
갔다온 뒤로 속싸개도 다 풀고 그냥 덮어주기만 했네요.
소은이가 빨랑 낳았으면.
아가얼굴 보면 안 없어질것 같죠? 그래도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태열기 있는 곳 물로만 씻기구요, 얼굴엔 크림 발라 주세요. 보습도 중요하거든요. 전 궁금한 거 있으면 소아과 가거나 아님 전화해서 여쭤봐요. 첫아가라 모르는 것 투성이인 초보맘이거든요. 궁금한 게 어찌나 많은지... 즐육하세요.
첫댓글 같은 소은 맘으로써 울 아가가 아픈것같아 맘이 아프네여.소은아 얼렁얼렁 나으렴
땀띠나, 아토피, 태열 ...모 이런거는 전부 시원하게 해주면 완화되나봐여...그래서 어르신들이 아기는 시원하게 키워야한다고 하시나보네염...전 너무 시원하게 해주다 백일전에 감기 한번 걸렸네여 ^^ 금방 낫긴 했지만서두....엄마노릇하기 힘들져??
아가얼굴 보면 안 없어질것 같죠? 그래도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태열기 있는 곳 물로만 씻기구요, 얼굴엔 크림 발라 주세요. 보습도 중요하거든요. 전 궁금한 거 있으면 소아과 가거나 아님 전화해서 여쭤봐요. 첫아가라 모르는 것 투성이인 초보맘이거든요. 궁금한 게 어찌나 많은지... 즐육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