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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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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샵 자료실 스크랩 동네 소문 남편만 몰라
매기아저씨 추천 0 조회 9 07.12.20 12: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동네 소문 남편만 모른다
동네 소문이라는 것은 여자가 서방질 하는 것을 말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아내가 바람 피우는 것을 남편만 모른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은 다 아는 것을 정작 당사자만 모르고 있으니 동네 사람들로 부터 얼마나 비웃음을 사겠는가.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의지나 도의심이 강한 사람이라도 실수할 때가 있다는 것. 예의 염치에 밝은 사람이라도 바람 피울 때가 있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사람이 제딴에는 옳게 살겠다고 결심을 굳게 하여 때로는 도덕군자나 요조 숙녀로 살아 보지만 생의 허무감 때문에 갑자기 가치관이 바뀌어 잠시 타락하게 된다. 가을 바람에 새털 같은 인간인데 어쩌랴.

선 무당이 사람 잡고 반풍수가 집안 망친다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큰일을 낸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오직 자신이 돌아갈 유택만 찾아 갔을 뿐이었다. 적어도 남에게 폐단을 일으키지 않았다.
제 잘난 맛에 함부로 나서다가 남의 신세 조지는게 반풍수였다. 선 무당이 사람 잡고 반풍수가 집안 망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김종록의 '풍수')

선바람 난 계집 마음인가
뭔가 안정되지 못하고 들떠 있다는 뜻으로 비유하는 말. "선 바람 난 계집 맴인가. 날씨는 왜 이리 싱숭생숭하노."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말짱 하더만은 날씨 참말 못 믿겠네." "세상만사 믿을기 어디있노. 철석같은 사람의 맘도 못 믿을 세상인데. 우찌 하늘을 믿고 기든고 사시절에다가 사시로 변하는 기이 세월 아니든가베."   (박경리의 "토지")

서울 것에 시골내기
겉 모습은 서울 사람 같지만 근본은 시골 사람이라는 뜻으로 빗대는 말.
"집에서 달래로 담근 술인데 옛날 부터 절에서 마늘 무릇 파 하고 함께 오훈채로 친걸 보면 달래에도 역시 뭔가가 있으니까 그랬겠지." "서울 것에 시골내기라고 난 시골 체질이어서 여느 술이 아니면 속에서 안 받으니까 있으면 시골 사람이 마셔도 괜찮은 술로 주슈."   (이문구의 '산 너머 남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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