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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두원 일원의 의암호가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춘클리지 제6피치를 오르는 전상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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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호반의 도시이자 산악도시다. 동으로는 삼악산~북배산~몽덕산 줄기가, 북으로는 용화산~오봉산~죽엽산, 그리고 동으로는 가리산과 연엽산~구절산 줄기가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의암댐에서 춘천댐까지 약 20km 길이로 이어지는 의암호가 서쪽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이렇게 경관이 빼어난 춘천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암릉길이 탄생했다. 춘천 지역 산악인들의 모임인 춘천클라이머스(회장 선환동)는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 드름산(357m) 서쪽 자락에 총 7피치, 길이 약 250m, 최고난도 5.10c급 등반로를 개척,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인지역 클라이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춘클리지’라 이름 지은 이 암릉길은 의암댐 부근의 도로변에서 시작돼 접근이 쉽고, 일부 구간(제4피치)을 제외하곤 우회도 가능해 초급자를 동행한 등반도 가능하다. 춘천클라이머스는 춘클리지 외에 의암댐 방면 하산로 상의 의암바위에 자유등반 루트도 여럿 개척해 놓아 드름산은 암릉과 암벽등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라이밍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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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페이스가 까다로운 제2피치.(우)제3피치 칼날 암릉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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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밸런스·과감성 요구하는 제2피치
“지난 봄까지만 해도 암릉 한 번 하려면 설악산이나 북한·도봉산까지 가야 했는데, 이제는 시내에서 10분이면 등반기점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훈련등반하기에도 좋아요. 특히 고산 원정을 앞둔 산악인들이 무거운 배낭 메고 주마링 훈련을 하기에 적합하지요. 겨울철 의암호에서 뿜어내는 매서운 추위와 바람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의암댐에서 춘천시내 방향으로 약 300m 떨어진 도로변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50m쯤 올라서자 벌통 두 개가 놓여 있는 춘클리지 등반기점에 닿는다. 춘천클라이머스 회원들이 장비를 착용하는 사이 개척을 주도하고 오늘 선등을 맡은 김순봉씨는 “지난 겨울 삼악산 산행 중 드름산을 바라보며 암릉을 발견하고, 봄철 첫 답사 때에는 세 피치쯤은 이어지리라 예상했는데 뜻밖에 주능선까지 암릉이 이어졌다”고 개척과정을 설명하며, “여름내 북적인 탓인지 벌통에 벌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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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피치. 차돌같은 바위에 스탠스와 홀드가 잘 발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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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피치(5.9, 길이 30m). 거친 암벽은 위로 오를수록 각도가 세어지다가 막판에 불룩 튀어나와 있는데도 김순봉씨는 자연스럽게 피치를 끝낸다. 차돌처럼 단단한 암벽 곳곳에 크고 작은 턱이나 홀드가 형성돼 있어 보기보다 수월한 구간이다. 세 번째 볼트 위쪽에 불룩 튀어나온 구간 역시 위쪽 홀드가 좋아 쉽게 올려칠 수 있다.
약 10m 높이의 페이스 구간을 올라서자 전형적인 암릉이 나타나고, 뒤편으로 물안개 피어오르는 의암호가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단풍이 한창인 삼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흥을 돋운다.
제1피치 종료지점에 도착한 김순봉씨가 암릉화 대신 암벽화로 갈아신는 게 심상찮다. 제2피치(5.10b, 30m)는 약 10m 높이의 페이스 위에 오버행 벽이 형성돼 있고, 그 너머로 짤막한 리지에 이어 침니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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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제5피치. 난이도가 가장 낮은 구간이다. (우)제6피치 등반. 촛대처럼 삐죽 솟구친 제4피치 암봉이 숲을 뚫고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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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붙으면 수월하지만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스로 길을 냈다”며 등반에 나선 김순봉씨는 두 번째 볼트까지는 자연스럽게 오르더니 세 번째 볼트 진입이 뜻대로 되지 않자 배낭을 벗어 두 번째 볼트에 걸어놓는다.
그런데도 페이스가 까다로운지 세 번째 볼트로 진입하는 데 애를 먹는다. 김씨는 “키가 5cm만 더 컸어도 이런 고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마디 하고나서야 크럭스를 돌파하고 중단부 테라스에 올라선 다음 오버행 구간에서는 왼쪽 날개바위를 잡아당기면서 오버행 위쪽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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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고 30m 높이의 페이스를 이룬 제4피치. 고도감이 뛰어난 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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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에는 볼트가 4개 박혀 있지만 두 번째 볼트에서 세 번째 볼트로 올라붙으려면 수직에 가까운 페이스를 돌파해야 하니 만만치 않다. 미세한 일(一)자형 홀드를 잡아당기면서 몸을 위쪽으로 올려붙여야 하는데 팔힘은 물론, 밸런스와 자신감이 모두 받쳐줘야 한다.
결국 김순봉씨와 자신있는 사람 두 명만 더 등반하고 나머지 다섯 사람은 왼쪽 우회로로 오버행 밑에까지 진입한다. 오버행을 올라서고, 약 10m 길이의 칼날리지를 지나자 짤막한 침니가 나타난다.
“이거 천 년의 낙엽 아냐?”
제2피치 종료지점에 도착하자 낙엽이 두텁게 깔린 암릉이 반겨준다. 뒤로는 의암호와 그 위에 물고기처럼 떠 있는 붕어섬도 눈에 들어온다. 아침 안개가 완전히 벗겨지자 삼악산은 화려한 가을빛을 뽐내고, 삼악산 그림자를 드리운 의암호 수면에 춘클리지를 오르는 우리 모습도 비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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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얼굴 형상의 제7피치 암벽
제3피치(5.10a, 20m)는 첫번째 볼트까지 경사가 완만해 수월하지만, 두 번째 볼트 위쪽은 상단부가 오버행을 이루고 있어 부담을 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홀드가 잘 발달돼 있고 오버행을 이룬 구간도 위쪽 홀드를 잡고 자신 있게 밀어붙이면 가볍게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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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제7피치 등반. 상단부 오버행 턱은 과감하게 올려치면 쉽게 넘어설 수 있다.(우)제2피치 페이스를 등반하는 김순봉씨. 매우 까다로운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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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피치를 올라서자 하강 구간이 기다린다. 오버행을 이룬 하강 구간은 날카로운 암각에 손이 다칠 염려가 있어 첫발을 내릴 때 디딜 수 있도록 ㄷ자형 꺾쇠를 바위에 박아놓았다.
안부로 내려서자 제법 차고 강한 바람이 몰아친다. 숲 사이로 날카로운 피라미드형 암봉이 우뚝 솟아 있다. 춘클리지에서 클라이맥스에 해당한다는 제4피치(5.10b, 30m)다. 김순봉씨는 “고도감이 가장 뛰어난 피치로 선등자의 과감성과 노련미가 필요한 구간”이라 설명한다.
김순봉씨의 등반에 이어 바위골을 따라 2m쯤 올라선 다음 페이스로 접어들었다. 차돌처럼 단단하게 형성된 페이스에는 가로형 홀드가 곳곳에 형성돼 있다. 손끝이 겨우 걸리는 홀드를 잡아당기며 오르자 김순봉씨는 “왼쪽 칼날리지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다”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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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제2피치 페이스 상의 네번째 볼트를 향하는 전상호씨. (우)제3피치 하강 구간. 출발지점이 암각을 이루어 하강시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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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새남바위도 보이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보이지 않네요.”
경사가 워낙 가팔라 촛대 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제4피치 정상에 올라서자 의암호 건너 삼악산에서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먼저 오른 지경옥씨와 전상호씨는 흐린 날씨를 아쉬워한다. 그래도 삼악산과 까투리봉 산그늘이 드리운 의암호 중도 부근에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이들과 수상스키를 타고 붕어섬을 도는 이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면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춘천은 역시 수상레저의 메카다 싶다.
날카로운 암릉을 10여m 지나 안부로 내려서자 제5피치(5.9, 30m) 기점. 평범한 암릉. 후반부는 아예 숲길이다. 김순봉씨는 숲 중간 중간 바위지대가 있지만 등반성이 별로 없어 생략했다 한다. 제6피치(5.10a, 30m) 기점에 닿자 옅은 안개가 깨끗이 걷히고 춘천시가지와 의암호는 물론, 삼악산에서 북배산을 거쳐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과 용화산 새남바위에 이어 오봉산, 소양호 뒤편으로 가리산까지도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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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페이스 구간을 끝내고 제4피치 촛대바위 위로 올라서는 김용남씨 (우)의암호 조망이 일품인 마지막 제7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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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보이는 게 김유정문인비예요. 김유정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 친구들과 모여 신영강에서 밤 고기 뜨곤 했다더군요.”
선환동 회장은 의암호가 탄생하면서 일부 구간이 사라져 버린 신영강(의암댐~강촌 구간)과 김유정 선생 얘기를 늘어놓으며 춘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언뜻 비친다. 제6피치는 평범한 암릉이지만 중간 중간 턱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방향으로 등반선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바위턱은 왼쪽 칼날바위를 이용하거나 아예 바위골로 들어서면 쉽게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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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등반을 끝내고 전망대 부근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춘천클라이머스 회원들.(우)자유등반로가 개척되어 있는 의암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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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조망대에서 등반 끝맺어
벼락 맞은 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제6피치 종료지점에 다다르자 괴이한 형상의 바위가 나타난다. 춘클리지 마지막 구간인 제7피치(5.10a, 30m)다. 턱도 있고, 입과 코도 있어 괴물의 얼굴을 보는 듯하다. 거칠거칠한 형태의 목 부위를 지나 좌측 벽으로 접어들자 그야말로 사람 얼굴의 뺨에 올라선 듯 빤질빤질하다. 곧장 올려치려니 홀드도 마땅치 않고, 수직의 경사가 부담스러워 머뭇거리자 먼저 오른 춘천클라이머스 회원들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오르라고 알려준다.
선등자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오른쪽으로 조금씩 틀면서 오르자 오른손에 날개바위가 잡히고 몸을 끌어당기자 좁은 레지(발을 딛고 서 있을 만한 턱) 위에 올라선다.
“아니, 위험하지 않아요?”
평범한 칼날리지를 오르는 사이 중년 여인들이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내려다보고, 오른쪽 능선마루에는 40 전후 남녀들이 늦은 점심 식사를 하며 우리들을 바라본다. 호젓한 산길을 따라 드름산 능선을 밟으며 가을 풍광과 조망을 즐기는 이들에게 거친 암릉을 아슬아슬하게 밟으며 오르는 우리들의 모습이 불안스러웠나 보다. 그러나 그대들이 어찌 알리요, 암릉에서 바라보는 가을 단풍이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느껴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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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길잡이
호반도시 춘천 조망 일품인 중급수준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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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피치
- 드름산 서단에 위치한 춘클리지는 접근성이 좋고, 리지 형태도 다양한 데다 의암호를 비롯해 춘천 일원이 한눈에 바라보일 만큼 조망이 빼어난 암릉길이다. 난이도 또한 중급 수준의 클라이머가 선등을 서준다면 어지간한 수준의 클라이머도 동행할 수 있다. 단, 매 피치마다 수직 구간을 넘어서면 완경사의 암릉으로 이어져 선등자와 후등자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무전기를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총 7피치의 리지 중 관건은 페이스를 이룬 제2피치와 제4피치. 제2피치는 특히 두 번째 볼트부터는 완력과 밸런스가 필요하다. 네 번째 볼트의 턱을 넘어서 다섯 번째 볼트의 오버행 구간이 어려워 보이나 볼트 우측에서 출발해 좌측 모서리 부분을 잡고 오버행 너머 손을 뻗으면 좋은 홀드를 잡을 수 있다. 우회도 가능하다.
제4피치는 슬랩과 약간의 오버행, 그리고 긴 볼트거리로 선등자의 과감성과 노련미가 필요한 곳이다. 확보자는 첫 볼트에 확보한 후 선등자를 확보해야 한다. 네 번째 볼트까지는 슬랩 구간으로 손가락 한 마디 들어가는 수평의 홀드들이 요소에 있다. 조금만 과감하면 쉽게 돌파할 수 있다.
다섯 째 볼트부터는 볼트와의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홀드들이 매우 양호해 의암호의 전망과 함께 삼악산의 모습까지 감상하며 정상부로 갈 수 있다. 피라미드형의 암봉에 도착하면 쌍볼트를 찾을 수 있다. 등반 인원이 많다면 암각에 슬링으로 확보한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오른쪽 바위를 끼고 돌면 볼트가 있고 퀵드로를 건 다음 자일을 통과한 후 약 15m 길이의 칼날능선을 걸으면 소나무에 확보용 슬링이 보인다. 여기서 바위 아래로 내려서면 제5피치 출발지점에 도착하게 된다. 제6,7피치는 평범한 암릉으로 초급수준도 무리없이 넘어설 수 있다.
춘클리지는 접근과 하산 시간은 매우 짧지만, 등반시간은 의외로 많이 걸린다. 3인조 기준 4~5시간 잡아야 한다. 따라서 해가 짧은 동절기에는 서둘러 등반을 시작하고, 의암호에서 불어대는 강하고 차가운 바람에 대비해 방풍보온의류를 꼭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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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드름산 서단(춘천 의암댐 북측 도로변)
소요시간 4~5시간(3인 기준)
소요장비 60m 로프 2동, 프렌드 1조, 슬링 중·대 각 5개
접근 의암댐에서 춘천시내 방향으로 150m쯤 걸어가면 낙석방지용 터널인 피암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빠져나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낙석주의’ 경고판이 보인다. 두 번째 낙석주의 안내판에서 산사면을 거슬러 50m쯤 오르면 벌통 두 개가 놓인 등반기점에 닿는다. 승용차로 접근할 경우 의암댐휴게소 주차장이나 피암터널 남측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한다.
하산 제7피치 종료 후 돌탑이 서 있는 지점으로 가다가 오른쪽 산길을 따르면 의암댐 부근으로 내려선다. 약 1km,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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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춘천시에서 덕두원, 당림, 강촌, 가정, 백양리, 의암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의암댐에서 하차. 춘천시까지는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나 경춘선 열차를 이용한다.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 06:00~22:00 수시 운행, 7,800원),
상봉터미널(02-323-5885, 06:00~21:30, 수시 운행, 7,400원),
인천 버스종합터미널(032-430-7114, 06:40~19:30, 1일 18회),
성남 시외버스터미널(1577-5507, 07:35~19:35 1일 12회, 8,300원),
원주 시외버스터미널(033-746-5223, 06:40~21:30, 수시 운행, 5,100원),
청주 여객터미널(043-234-6543, 09:05~18:15, 1일12회, 14,800원),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042-624-4451, 07:10~19:30 약 1시간 간격, 13,800원),
전주 공용버스터미널(063-270-1700, 10:30, 16:30, 17,400원),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053-357-1851, 09:30~18:30, 1일5회, 16,300원),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051-508-9966, 07:30~19:10, 1일 14회, 26,200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 운행.
드라이브코스
수도권에서는 북한강변으로 이어지는 경춘가도(46번 국도)를 따라 진입한다. 강촌을 지나 의암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 도로로 빠져나와 국도 밑으로 들어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왼쪽 길은 서울 방향 경춘가도로 올라서는 길이고, 곧장 뻗은 길은 춘천시나 화천으로 이어지는 403번 지방도로, 403번 지방도로를 따라 1km쯤 가면 의암댐 위쪽으로 신연교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의암댐 휴게소가 나오고, 여기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춘천 방향으로 진행하면 피암터널이 나온다.
원주 방면에서 진입할 때는 중앙고속도로 북단 마지막 나들목인 춘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향하다 의암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빠져 403번 지방도를 탄다.
숙식
춘천시내나 강촌 일원의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춘천관광넷 홈페이지 참조(tour.chuncheon.go.kr). 잔디밭 야영장, 취사장, 화장실 등 캠핑시설이 잘 갖춰진 중도 오토캠프장도 이용해볼 만하다.
삼천동 매표소에서는 09:00~21:00 30분 간격 운행(성수기는 연장운행)하며, 배삯을 포함한 입장료는 어른 5,300원, 청소년 4,300원, 어린이 3,400원이며, 강원도민에게는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근화동 주민선착장에서는 더욱 빠른 시간에 배가 움직인다. 07:20~21:00 매 40분마다 운행. 요금 어른 3,300원. 전화 010-2073-3175, 010-2992-8414.
춘천시내 퇴계동과 명동 일원에서는 춘천 명물 닭갈비 거리가 형성돼 있다. 닭고기와 깻잎을 비롯한 각종 야채에 양념을 섞어 주물 프라이팬에 볶아내면 푸짐하면서도 맛깔스런 닭갈비가 완성된다. 닭갈비를 먹고 난 다음 우동 사리나 밥을 볶아 먹는다. 1인분 8,000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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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암바위 위치 - (구)경춘국도 춘천에서 서울방면으로 의암댐 인어상과 의암댐 사이에 왼쪽으로 넓은 공터가 있음. 그 공터에서 위쪽으로 약 20m 오르면 바위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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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가야지요 미연씨도 증세가 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