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치는 간단합니다.집에서 구운 수제 쌀식빵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약불에 노릇하게 구워 역시 수제 마머레이드 잼을 바르고 치즈 한조각 곁들여봅니다. 아침에 J를 위해 에그프라이를 할 때 하나 더 만들어 뒀다가 점심에 먹습니다.약간의 야채를 곁들이고 커피는 전자동 머신으로 뽑습니다.밀크와 꿀을 넣고 얼음을 띄웁니다. 아침에J의 샐러드 도시락을 만들 때 제 것도 만들어두었습니다만 살짝 질리네요.야채도 먹기 싫을 때도 있으니까요.
실은 그젠 에어컨 4대 필터 청소를 했고 어젠 공청기 3대의 필터를 청소하고 2대는 필터를 교체하려고 주문해 뒀습니다.오늘 낮에 도착 한다니까요. 오늘은 오전 내내 집안 하수도에 약품을 붓고 나중에 뜨거운물을 틀어놓고 배관청소를 했습니다.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키친 정리를 하다가 휴식 겸 간단한 런치타임입니다.
딸네식구들이 두달짜리 방학이 시작되었다네요.그래서 다섯식구가 온다고 하여 원래 늘어놓고 사는 것이 취미이지만 다섯식구가 추가되니 좀 정리를 해야될 듯 해서요. 딸은 여기 와서 며칠 있다가 미국 시댁으로 가서 가족여행을 하는 일정으로 해마다 옵니다.
J는 식사는 나가서 먹거나 시켜주고 힘들게 음식하지 말라지만, 그렇게 아무도 일하라는 사람없지만 자발적인 내 생각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릅니다. 장미덩쿨 뻗어가 듯이 나는 또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