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0일 범어사등나무 군락지에서 부산대학까지
오늘의 산행공지이다
일 시 - 2014년4월20일,일요일,오후2시/진행자:쭈니
만나는 곳 - 범어사,(구),매표소앞 오후2시
도 보 지 - 금정산숲속 둘레길
도보 코스 - 범어사~상마마을~외국어대학교~체력에 맞게
난이도 및 시간 - 초보누구니/2~3시간정도
준 비 물 - 식수,간식,기타 필요한 장비
회 비 - 뒤풀이 시 각자 부담
산행시작이다.
집에서 안락 로타리까지 걸어서 지하철 4호선 이용, 동래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환승, 명륜역, 온천장역, 부산대역, 장전역, 구서역, 두실역, 남산역,
범어사역에서 내려 7번 출구를 나와서, 90번 버스를 타고 와서,
1시 40분에 범어사 입구등산객 몇 사람과 함께 내려
입구에서 기다리는 동안 주변 환경을 몇 컷 카메라에 담았다.
신화가 깃든 지질 탐방로와 문화유산해설 및 안내까지 곁들여져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양쪽에 4월 초파일 기다리는 연등이 달려있고,
길옆으로 개울에는 소리를 내며 물이 흐르고 있다. .
쥬니에게 전화를 하여보니 버스를 타고 오고 있다는 대답이다.
금정산 둘레길의 일부 구간인 금정산 숲속 둘레길을 걸어 보았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어서 좋다.
숲길만 걷다 보면 조망이 거의 없어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숲속 길 곳곳에 특색 있는 자연경관에 대해 해설판과 학습자료로
삼을 수 있는 안내판이 눈에 띄여 위안으로 삼는다.
금정산 둘레길은 금정산 자락 주택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하여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일 것이다.
둘레길 곳곳에 숲을 가꾸고 편의시설도 마련해서 명품 둘레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만나서 범어사 입구 매표소를 지나 산책을 마치고,
쥬니의 안내를 받으면서 등나무 군락지로 향한다.
총길이 825m, 범어사 가람 한 편에 위치한 등나무 군락지는
엄청난 수의 등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희귀식물도 자라고 있다.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관찰로를 한 바퀴 도는데 소요시간은 30~40분정도,
걷다보면 쭉쭉 뻗은 침엽수들이 그늘이 되어 주기도 하고,
곳곳에 놓여진 쉼터, 휴(休는), 미(美), 심(心휴), 선(禪)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곳을 지나서 왼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조금 걸어가니 상마, 하마 마을 위쪽을 걸어서, 조그만 돌다리를 건너니
손씨집 등 몇 집을 지나서 만성암 절까지 도착한다.
이제부터 금정산 숲속길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만덕터널 입구까지 16.5km의 길이 시작된다.
상마마을, 하마마을을 거쳐 부산외국어대학까지 걸어서 가니까,
곳곳마다 쉼터가 있고 안내하는 기둥이 서있다.
처음에는 부산외국어 대학까지 걷기로 하고 시작하였으나,
가다가 조금 더 길도 알아 볼 겸 부산대학 온천장 위 산성마을길까지 마음먹었다.
새로 생긴 것은 아니겠지만 길을 잘 정비하고,
부산의 올레길처럼 만들어져 있다 생각한다.
약 10km를 걸었다 생각한다
무사하게 산행을 하였다보다는 숲속길을 산책하였다 느꼈다.
쥬니에게 감사드린다
참고사항
참고적으로 몇 자 부언한다.
범어사는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의 금정산 기슭에 있으며,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남도 3대사찰 중 하나로써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때
묘전화상, 해민스님 등이 중수하였다고 전해지고,
현존하는 대웅전과 일주문은 그때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범어사는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546번지(범어사로 250)
범어사 가는길은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7번 출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 가시면 범어사 가는 90번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90번 버스를 타고 범어사에서 하차.
자가용을 이용하시려면, 네비에게 길 안내를 받으시면 되겠죠? ㅎㅎ
주차는 가능하구요, 범어사 內 주차비는 3,000원
구서동 산복도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금정산에 있는 ‘금샘’이라는 우물에서 이름을 딴 금샘로는
범어사 입구에서부터 구서동 우성아파트 앞까지 약 3㎞에 걸친 외식타운이다.
금샘로에는 130여 개의 레스토랑 음식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한식 양식 일식 중식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데다
빼어난 금정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해운대 달맞이길이 부럽지 않다.
낮에는 밥집이 붐비고 밤에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 거리로 변신하는 금샘로는
3~4년 전부터 음식점이 급격히 늘어나
인근 아파트타운의 주민들은 물론
마이카(my car)족들의 외식 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24시간 문을 여는 약수터해장국(516-5511)은 이른 새벽부터분주하다.
북어와 새우를 참기름으로 볶아 국물 맛이 진하게 우러나는,
이곳의 콩나물해장국(4천원)은 속 풀이에 그만이다.
고풍스런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경희궁(517-9292)은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소고기와 푸짐한 야채가 나오는 상추쌈 샤브샤브(9천원)가 이 집의 인기메뉴.
갈비라면 이곳에서 10년 전에 터를 잡은 압구정갈비(512-0025)를 빼놓을 수 없다.
주인이 제주, 울릉도, 안동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사온 한우는 고기 맛이 일품이다. 전골전문 수미르(583-3200)는 일·한식 퓨전음식으로 눈길을 끈다.
연어구이 냉채 등 푸짐한 일식 전채요리가 먼저 상에 오르고,
돌 그릇에 익혀 먹는 한식 전골이 나오는데,
소고기 버섯 닭살 곱창 등 네 가지 종류(2만8천~4만8천원)가 있다.
첫댓글 좋은 한주되십시요~~~
간단하게 산행후기를 올려보아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