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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급변대비 난민 30만명 수용 준비" …위키리크스 -한경
김정일 사후 2~3년이내 붕괴…한국, 남측주도 통일 대가로 中기업에 광산 개발권 등 제공
중국은 북한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외부의 지원 없이 북한 난민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북한정권 붕괴 후 한반도 전역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 위해 중국 기업들에 북한 지역의 광산개발 등 상업적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은 김정일 사망 후 북한 정권이 빠르게 붕괴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의 외교 문건을 인용해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이 29일 보도했다. 이들 외교 문건은 각국에 나가 있는 미국 대사관,영사관 직원들이 현지 외교관들과 대화를 바탕으로 본국에 보고한 기밀 문서들이다.
산업생산 2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연합
10월 전월比 4.2% 떨어져…선행·동행 동반 하락
10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4.2%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2008년 12월(-10.4%)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모두 떨어져 경기 회복세 둔화가 뚜렷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기가 급반등한 뒤 정상 속도를 되찾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미국 경기회복 지연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계청은 자동차(-12.4%)와 반도체 및 부품(-8.7%),기계장비(-4.3%) 생산이 크게 줄어 10월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8월(-1.3%)과 9월(-0.4%)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달보다 2.0%포인트 낮은 79.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출하도 큰 폭으로 줄었다. 10월 생산자 제품출하는 전월보다 3.4% 줄어 8월(-0.7%)과 9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출하 감소도 반도체(-10.1%)와 자동차(-8.2%) 업종의 영향이 컸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2% 줄어 기업들이 재고 물량을 줄여나가는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도 부진했다. 10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9.5% 줄어 9월(-3.5%)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건설투자 역시 전월 대비 10.4% 줄었다. 건설 수주는 전달보다 56.7%나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한 뒤 10월 증가세로 반전했으나 증가율은 0.5%에 그쳤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7%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2%)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2% 증가에 머물렀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전달보다 1.5%포인트 떨어져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경영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어떤 지표를 봐도 경기 둔화 조짐이 뚜렷하다"며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정책 등 대외 불안 요인이 큰 가운데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고 있어 내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美대형은행 쓰러뜨릴 문서 내년초 공개 -매경
.. 어샌지 위키리크스 설립자 밝혀…中 "북에 믿을 후계자 없어"
방북 제한 장기화.. 개성공단 철수 수순 밟나 -fnnews
종 합
원전수주 이번엔 말레이시아 -매경
오는 7~8일 업계ㆍ정부 대표단 대거 말聯으로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수주 외교가 다시 본격화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리투아니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전방위적인 원전 수주에 나서고 있는 정부와 국내 원전업체들이 이번에는 말레이시아로 총출동한다. 지난달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12월 7~8일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전KPS,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국내 원전 관련 업체들과 정부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대거 말레이시아를 찾는다. 이들 대표단은 한ㆍ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원자력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와 원전 건설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말레이시아는 현재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대국민 설득 작업과 함께 원전 건설 타당성 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원전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지식경제부와 원전 건설 관련 정보 교환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터키 시노프 지역 원전 건설ㆍ운용을 위한 한ㆍ터키 정부 간 협상이 삐걱거리고 있지만 수주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터키 정부가 협상에 들어간 일본 도시바는 단순히 원전 제작업체일 뿐이어서 원전 건설ㆍ제작ㆍ운영까지 모두 할 수 있는 한국이 더 유리하다는 터키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연내 아니면 내년 초 수주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리투아니아 원전 건설사업에도 한전이 입찰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연말께 단일 사업자가 선정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연말까지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원자력 분야에 한국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中 증시 또 급락… 긴축 우려 커져, 주말 금리인상설 -한경
중국 증시가 또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강도 조치가 연일 이어지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2% 하락한 2820.18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0.72% 빠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76% 떨어졌다. 하이통증권의 우이핑 애널리스트는 주말 금리인상설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알프레드 찬 펄인베스트먼트 딜러도 "이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 들어 최고 수준인 4.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1분기까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달에 금리를 인상했고 올 들어 5차례나 지급준비율을 올렸지만 아직도 물가를 제대로 못 잡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7일짜리 정책 금리가 하루 만에 0.57%포인트나 뛴 3.2915%를 기록,2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삼성 최광해 前부사장 사표 제출 …이학수·김인주에 이어 사실상 퇴진 -매경
안동 구제역 소까지 확산 '비상' -한경
신라면·참이슬 등 9개 품목 최대 24% 상시 인하 -한경
노래방·극장도 화재보험 의무가입 …화재보험법 시행령 개정 -매경
`부채 시한폭탄` LH …보금자리·세종시 무더기 중단 위기 -한경
.. 올 사업 43조→28조로 위축…신규사업 138개 착수 못해
증 권
과매도vs더 하락…기술적 분석도 `안갯속` -한경
등락비율, 이달들어 급락, 이격도도 '지수 바닥' 신호
◆거래대금 급감,시장에너지 소진 =코스피지수는 30일 9.09포인트(0.48%) 오른 1904.63에 마감했다. 전날 1900선을 내준 지 하루 만에 회복하긴 했지만 상승세는 강하지 않았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것도 부담 요인이다. 기술적 분석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거래대금이 많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 11일 9조5636억원까지 불어난 뒤 6조~8조원대를 유지해 왔으나 25일 이후 6조원 선을 밑돌고 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이후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는 날에도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은 상승 에너지가 강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의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평선 밑으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최근 두 번 연속 발생했다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5일 이평선은 지난 17일 2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했다 23일 위로 올라섰으나 26일 재차 내려갔다. 2000년 이후 단기간에 데드크로스가 두 번 연속 발생한 뒤 빠른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두 차례(2006년 2월,작년 6월)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이 길어질 수 있음을 예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등락 비율은 '지수 바닥' 예고 =일부 기술적 지표들은 지수가 서서히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등락 비율(ADR) 20일 평균치는 증시가 유동성 랠리를 펼치던 10월 말 120%에 육박했으나 11월 들어 급락하기 시작해 이날 77.53%까지 떨어졌다. 보통 등락 비율이 75% 이하면 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코스피지수가 20일 이평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나를 보여주는 20일 이격도 역시 지난 26일 기준선(100%)을 밑돌기 시작해 이날 98.91%를 기록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북한 리스크가 증시의 상승 추세를 바꾼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현재 20일 이격도는 더블딥 우려가 증시를 지배하던 7~8월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져 코스피지수가 바닥권에 접어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향후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낙관적으로 보면 코스피지수가 60일 이평선이 위치한 1880선에서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60일선을 하향 이탈하면 1840~1850까지도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정환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지수 차트의 상단과 하단을 이어보면 대칭 삼각형 패턴인데,이런 모양이 나오면 조만간 지수의 방향성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방 맞은 반도체株…다시 꿈틀대는 화학株 -매경
D램값 내년 1분기 바닥·PC수요도 회복세 기대·하이닉스 적자說 부인
주가 짓누르던 공급부담·폭발적인 中내수가 상쇄·LG화학,호남석유 상승세
반도체와 화학주에 지난 6월은 뜻깊은 시기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증시의 빠른 회복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주가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게 이때다. 반면 중국발 수요 폭발 기대감이 확산되며 화학주가 본격 반등하기 시작한 시점 또한 6월이다. 주도주 바통 터치가 당시 이뤄졌던 셈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반도체주가 모처럼 반등하자 시장은 "IT의 주도주 복귀 신호"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잘나가던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반도체가 반등세를 타는 사이 화학주는 대규모 차익 매물로 맥을 못 췄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화학주는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로 모처럼 훨훨 날았다. 증시 주도주를 놓고 엇갈린 행보를 보여왔던 두 업종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하이닉스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5.24% 급락한 2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 30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삼성전자도 1.20% 하락한 82만6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적자 가능성`을 언급한 증권사 리포트가 결정타였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D램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2월부터 하이닉스가 영업적자로 전환해 내년 3분기까지 적자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연간 실적이 적자로 전환하고 추후 설비 투자도 감소세를 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말도 안된다며 펄쩍 뛰었다.
김정수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는 "내년 3분기까지 하이닉스 전체 실적이 적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늦어도 내년 1분기 중 D램 가격이 바닥을 찍게 되면 분기 결산 때 적자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 반도체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때와 지금은 다르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과거엔 대만 등 후발 업체와 한국 업체 간 제품 세대가 1Gb급으로 비슷했지만 지금은 한국이 2Gb급 중심으로 한단계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란 것이다. 내년 1분기 중이면 대만 일본 등 경쟁사들이 도저히 감산을 하지 않고선 못 버티는 상황이 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가격 급락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업체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랙홀 같은 중국 수요와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나홀로` 성장을 이뤄냈던 국내 화학 업체들이 최근 "한물갔다"는 비아냥 속에서도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뚜렷했던 지난달 30일 화학주는 일제히 올랐다. 효성은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에다 광학용 필름 시장 진출 기대감이 더해지며 3.4% 급등한 10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호남석유는 3.18%(7500원) 오른 24만원을 넘어섰고, LG화학도 1.70%(6500원)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케미칼도 0.32%(100원) 올랐다. 화학주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중국의 내수 팽창을 믿는다면`이란 전제를 달면 전문가 열이면 열 모두 화학주 전망을 쾌청하게 내다보고 있다. 화학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화학제품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파워풀한 데이터가 최근 매우 긍정적인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화학 업체 주가 상승을 짓누르고 있는 최대의 적인 공급 부담이 중국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FRS적용 기업, 3분기 실적 감소 -한경
STX팬오션 흑자로 돌아서, 풀무원홀딩스는 적자전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도입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평균 1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0일 IFRS를 조기 적용한 12월 결산 27개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영업이익(연결 기준)은 7조769억원으로 전 분기 8조5293억원보다 17.03% 감소했다. 순이익도 19.56% 줄어든 6조3623억원에 그쳤다. 총 매출은 79조4101억원으로 0.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IFRS 조기 도입 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률도 8.91%를 기록,전 분기(10.83%)보다 1.92%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규모의 매출로 올린 영업이익이 줄어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조864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9%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부진 여파로 전 분기 대비 적자를 냈고,LG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74.92%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LG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3분기 IFRS 조기 도입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주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SDI 삼성테크윈 LG생활건강 등은 실적이 개선됐다. 페이퍼코리아 STX팬오션은 흑자 전환한 반면 풀무원홀딩스는 적자로 돌아섰다. IFRS를 도입한 코스닥 기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코스닥 17개사의 3분기 매출은 총 6387억원으로 2분기 대비 5.14% 줄었다.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14.28% 축소됐다.
외국인 쉬는 사이..기관이 사들인다 -fnnews
올들어 10조원 이상의 물량을 쏟아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기관이 최근 지수조정을 저평가주 매수기회로 삼고 있다. 기관이 오랫 만에 매수세에 불을 지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 중 90%가 정보기술(IT), 금융주다. 삼성전자, KB금융, LG전자,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LG디스플레이,하이닉스,GS건설,삼성전기 순으로 사들였다. 저평가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IT)·금융주를 필두로 매수세를 재가동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투자전략팀장은 "기관투자가 가운데 대차거래, 공매도 등을 청산하기 위한 숏커버링(공매도 후 주식 매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포트폴리오의 업종별 비중조절을 통해 IT, 금융주를 편입시키는 곳이 늘고 있다"며 "내년 미국 경기가 정상화되면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IT, 금융주의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수익과 연결되지 않아도 내년을 바라보고 IT, 금융주 비중을 점차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가격조정 시 물량을 확대하려는 기관들의 대기매수세도 만만치 않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팀장은 "신규자문사 등은 지수조정 시 1800 중반선에서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실탄은 있는데 조정을 기다리는 기관이 많아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는다 해도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육류·수산株는 악재가 매수기회? -한경
가축病 발생해도 곧바로 회복.. 선진, 구제역 하루 만에 반등
중견기업 임원 A씨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관련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다른 투자자와는 반대로 움직인다.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하면 무조건 주식을 사모으는 것이다. 이르면 다음 날,길어도 2~3일이 지나면 어김없이 주가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A씨는 "나쁜 뉴스로 닭이나 돼지를 잠깐은 멀리 하더라도 오랫동안 안 먹을 수는 없지 않냐"며 "지금까지 실패한 적이 없는 나만의 투자 비법"이라고 귀띔했다. 올 들어 닭고기와 돼지고기,수산업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회복과 맞물려 소비가 늘어난 데다 애그플레이션(곡물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여파로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IMF에 따르면 작년 10월 파운드당 50센트였던 돼지고기 국제 시세는 올 10월 71센트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닭고기 가격도 82센트에서 86센트로 상승했다. ㎏당 4.81달러였던 생선 가격은 6.21달러로 치솟았다.
육류 및 어류의 국내 생산 · 가공업체 주가 상승세도 뚜렷하다. 올초 3만2250원에 머물렀던 돼지고기 가공 · 유통업체 선진은 30일 5만1400원으로 연초 대비 59.37% 상승했다. 닭고기업체 하림이 45.39%,원양수산업체 사조산업은 40.32% 올랐다. 단기 악재로 급락한 주가가 복원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 구제역 발생 소식으로 3.24% 하락했던 선진은 30일 바로 1.18% 반등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육류와 수산업 가공주는 원재료를 생산 · 조달해 1차 가공만 한 뒤 판다는 점에서 금속 · 원유 등을 다루는 상품주에 가깝다"며 "식품주지만 정부의 가격 통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다른 자원주와 달리 고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주가 전망도 낙관적이다. 이정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육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형 유통사들의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하림 등의 수익 전망은 내년 이후에도 밝다"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사들 IPO시장 몰려온다 -서경
두산엔진·한전산업개발 등 이달 공모주 청약, 코오롱플라스틱·CJ헬로 등도 내년 상장 준비
대기업 계열사들이 한국거래소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두산엔진ㆍ현대HCNㆍ한전산업개발 등은 12월 중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ㆍCJ헬로비전 등 상당수 대기업 계열사들이 내년 상장을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ㆍ롯데ㆍ동부ㆍ한화ㆍ유진 그룹의 계열사들도 IPO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그룹 계열사 및 자회사 상장으로 내년 IPO 시장이 올해보다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는 말마저 돌고 있을 정도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전력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소유한 한전산업개발이 오는 12월8~9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ㆍ현대홈쇼핑 계열사인 현대HCN의 공모주 청약일은 14~15일. 두산 계열사이자 올해 IPO 시장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두산엔진도 코스피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도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권상장예비심사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확정될 경우 현대위아는 내년 초께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12월에는 케이티스ㆍ대정화금ㆍ인텍플러스ㆍ대구도시가스ㆍ액트ㆍ티에스ㆍ아이비케이에스스마트에스엠이기업인수목적1호주식회사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코오롱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플라스틱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CJ헬로비전은 대우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내년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IPO 추진 사항이 없다"고 밝힌 CJ GLS의 경우도 증권업계 일각에서 "내년 상장을 위해 모 증권사와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외에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메탈과 동부생명,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건설ㆍ한화LNC 등도 내년에 IPO를 진행할 수 있는 장외기업군으로 증권업계에서 꼽고 있다. 유진그룹의 하이마트도 내년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건설업계 불황으로 여전히 미지수지만 포스코건설 및 롯데건설도 2011년 IPO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이 증권업계 내부에서 오가고 있다.
금감원, 우회상장사 `실적 뻥튀기` 조사 나섰다 -매경
우회상장 기업들이 공시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이 부풀려진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우회상장한 기업 중 상당수가 추정 재무제표에 기입하는 실적을 과다하게 산정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매일경제가 지난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 이후 우회상장을 공시한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개 기업의 실제 매출이 추정치 대비 80%에도 못 미쳤다. 나이스메탈(71.4%), 드래곤플라이(78.4%), 동일철강(52.2%) 등이 대표적이다. 불성실공시와 회계 조작으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 네오세미테크(12.0%)도 포함돼 있었다.
올해 합병 공시를 한 20여 개 기업 가운데 3분기까지 매출이 추정치의 60%에 못 미치는 기업은 4곳인데 이들도 추정 손익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이 완료된 곳 중에 엔스퍼트(17.1%), 세진전자(56.0%), CT&T(36.2%), 보광사이버다임(54.2%) 등이 해당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상태가 더 심각하다. 지난해에는 5개 기업만 추정치를 넘겼고, 손실을 기록한 회사도 6곳에 달했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사실상 영업이익 항목은 있으나마나 한 지표가 될 정도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우회상장을 할 때 합병가액 산정을 위해 회계법인의 감정을 받는다. 회계법인이 합병가액 산정 시 책임 있는 감시를 해야 하지만 회계법인도 사업건을 따내야 하는 입장이라 공정한 검토가 이뤄지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우회상장 기업과 회계법인의 책임을 가려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고의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이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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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D램가격 하반기들어 50% `뚝` -한경
… DDR3 2기가 2만9000원선.. 공급 늘린 삼성, 점유율 94%
국내 판매량 1위의 삼성전자 D램 가격이 올 하반기 들어 50%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94%까지 치솟았다. 30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와 정보기술(IT)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PC 제품의 주력 메모리반도체인 '삼성 DDR3 2기가 PC3-10600' 모델은 지난주 평균 2만9000원 선에 거래돼 처음으로 3만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시작한 6월 평균가격(5만9000원 선)에 비해 50.8%가량 하락한 것이다.
저장 용량이 더 큰 '삼성 DDR3 4기가' 제품도 한 달 전의 8만5000원 선에서 6만3000원 선으로 떨어졌다. 1개월 간 하락률이 26%에 이른다. 삼성전자 D램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확대 전략 때문이다.
EK메모리가 판매하는 'EK DDR3 2기가 CL9 블랙' 평균가격은 지난 6월 6만2000원에서 지난주 3만9000원으로 내렸다. 삼성전자의 공급 확대 전략으로 이 회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90%를 넘어섰다. 다나와를 통해 옥션 등 각종 온라인몰에서 팔린 D램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초 71% 선이던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 6월 85%로 높아진 뒤 이달엔 94%로 급등했다. 반면 올초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EK메모리는 6월 8%대로 떨어진 뒤 이달엔 3% 선으로 주저앉았다. 올 상반기 2% 내외의 점유율을 보였던 하이닉스반도체와 씨넥스존은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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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을 대비한 투자전략!!! (12/1, 드림에셋.)
11월을 마감하는 금일 증시는 알려드린대로 기술적 반등권에 진입함에 따라 3일만에 상승세로 마감됨. 특히 오전장 마감무렵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 루머가 퍼지면서 재차 약세로 돌파서기도 했으나 연기금 및 프로그램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안정을 찾는 모습. 일봉상 양선일봉이 형성되는 가운데 거래량 역시 증가됨.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마감 단일가에 매도로 전환되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4일만에 매수로 전환됨. 연기금 역시 매수 전환 반면 일반인들은 현물과 선물 그리고 풋옵션을 매수하는등 지수의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됨 -> 700억.
반도체D램 가격의 하락여파로 전기전자업종이 하락세을 보였으나 운수창고 건설 증권 기계등 경기회복 관련주 위주로 강한 상승속에 지수 상승 주도함 일단 종합주가지수는 분석대로 금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60일이평선을 지속 지지하려는 움직임. 특히 월봉상 3개월 연속 양선월봉을 형성하는등 상승기조 유지. 북한발 변수는 하나둘씩 해소되는 모습이나 여전히 부담스러운 부분은 유럽문제... 물론 해결은 되겠지만 이번주까지는 유럽문제가 지속 부담으로 작용될것으로 분석됨.
또한 수급상 금일 장막판 외국인들의 현물 및 비차익 매도세가 일시에 출회된 점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 -> 지속 체크해야합니다. 비차익매도 436억 출회. 결국 이번주는 60일이평선이 지지되고 있으나 1,940선 탈환시까지는 지속 저점확인 작업이 필요한 흐름입니다. 앞에서 강조드린대로 금일 외국인 마감 단일가에 현물 및 비차익 매도가 일시에 출회된 점이 의심스럽습니다 -> 다음주 목요일 쿼트러블위칭데이을 앞두고 있는데... 명일은 상승시 재차 경계매물이 출회될것으로 보이며 재차 하락 조정이 나타날수 있는 만큼 차분히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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