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대표기도문 모음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혼란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드리옵니다. 저희의 무가치한 생을 복되게 하셔서 천사도 흠모하는 주의 복음 사역을 위해 일하는 인생이 되게 하시오니 감사드리옵니다. 오늘 수요일밤도 저희의 심령을 주께로 향하오니, 우리 구주 되신 주님의 삶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고, 주님을 본받아 날마다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설 때마다 저희들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기력한 존재인지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입으로는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찬송을 부르면서도 아무데도 가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았던 거짓말쟁이였던 사실에 마음을 찢는 회개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힘쓰고 노력하기보다는 세상 영광과 세속적인 영화를 유지시켜 보려고 힘쓰던 저희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세속적인 것을 벗어버리지 못하는 나약한 믿음을 꾸짖으며 주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주님께서 진정한 일꾼을 애타게 찾으시는 이 때에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열어 주옵소서. 주님 앞에 설 때마다 거룩함이 회복되게 하시옵시고, 세속의 종으로서가 아닌 주님의 충성스런 종으로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자신만을 위하여 구원을 지켜가는 성도가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헌신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인격적이고 교양 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주님과 같이 영혼 구원을 위해 고난을 겪고 울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듣는 가운데 영적인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아픔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쏟고 계시는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강림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수요기도회 대표기도문 모음
회개하는 인생들을 오늘도 다시 불러주신 하나님!
인자하신 주님의 사랑이 그리워 검붉은 죄악을 안고 나왔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 것을 다짐하면서도 늘 저희 자신의 힘을 자랑하며 교만한 모습으로 사는 무지와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님 앞에서 어찌할 수 없는 목이 곧아 있는 백성임을 시인합니다. 늘 주님 앞에서 철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고, 이 시간도 끝까지 참아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삼일 밤 예배가 소홀히 취급되어지는 작금의 신앙 형태를 보면서 저희들도 같은 공범자임을 깨닫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형식적인 예배, 힘없는 예배로 바뀌어가는 오늘의 이 아픔을 보면서도 간과하고만 있는 저희들의 모습이 심히 부끄럽습니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삼일 밤 예배도 주님께서 임재하시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고, 뜨거운 기도로 죽어져 가는 예배를 살아있는 예배로 바꿔 놓게 하시옵고, 성령의 교통하심을 강하게 느끼는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지친 인생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위로하여 주시옵고, 상처받은 심령마다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서 새 힘을 얻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고, 강퍅해진 저희의 심령이 녹아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영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주권을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담대한 복음 전도자로 부름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주님을 찾기 전에, 먼저 저희들을 살리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실 줄 믿사옵고,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을 쏟고 영혼을 쏟는 행위가 저희들에게서 넘쳐나기를 원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요기도회 대표기도문 모음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삼일 동안도 저희들을 지켜 주셔서 은혜 중에 살게 하시다가 다시금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가진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부족한 저희들을 또다시 영접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삼일 동안이었지만 그릇된 생각과 실언과 실수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속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저희들을 용서하시옵고, 무거운 죄악들을 깨끗게 하시어 정결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나라와 민족, 사회와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를 지켜 주시옵소서. 아직도 남북이 분단된 채 서로 다른 사상과 이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반드시 민족의 통일이 이뤄지게 하시옵고, 이산의 아픔이 치유됨으로 응어리졌던 가슴의 한이 눈 녹듯이 녹아 없어지는 기쁨이 있게 하시옵소서.
저희 교회도 건실하게 자라게 하셔서 더욱더 성숙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한국 교회가 아시아를 복음화하는 주역이 되게 하시옵소서.
세계에 흩어진 교회들이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이 땅을 주님의 빛으로 환하게, 소금으로 썩지 않게 만들도록 하시옵소서.
저희 교회의 각 선교 기관, 교육 기관을 강하게 하셔서 주어진 사명을 다하게 하시며, 당회와 제직회의 효과적인 정책 결정과 시행을 통하여 온 교회가 크게 성장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우, 새신자에게 이르기까지 주의 사랑의 손길이 함께하심으로 소외되고 낙심된 자가 한 사람도 없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