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연휴입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하루.. 저는 개인적으로 대수송기간이 좋습니다.
왜냐면 (추석연휴나 설연휴때) 임시통일호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2월달에 통일호타고 정동진에 다녀온 기역이 ~~~ 아마 7900원으로 청량리에서 정동진까지 갔죠 해뜨는것도 보고.. 임시통일호는 무궁화 정차역급으로 운행합니다.(역정차하는것이 무궁화랑 비슷하다는 애기죠)
어제는 대전에서 임시통일호 타고 수원에 왔습니다.
대전열차승무소에서 여자 차장님은 처음 뵙니다. 철도에 이런저런애기하다가 수원에 도착합니다.
참 제가 안동에 갈려고 마음을 먹고 같이 갈분을 찾았는데.. 상그릴라님께서 같이 안동에 가신다고 한다는군요
이용할 열차는 청량리발 안동행 통일호 9881열차 입니다.
청량리(08:45)-안동(13:32)
게획은 이렇습니다. #9881타고 안동가서 안동댐과 공원을 보고
#9882 안동(16:15)-청량리(20:47)
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상그릴라님과 청량리역에서 08시30반까지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사당역가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음 별루 안밀리는군요
사당역에서 청량리가는 버스를 타러갑니다.
이게 왼일 입니까.. 동대문 에서 차가 밀리는것입니다. 지금시각은 8시10분 미치겠습니다. 기냥 전철탈걸 후회가 막심하군요
상그릴라님은 벌써 도착했다고 전화가...
동대문에서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그러나 청량리역에 도착했을때 시각이 8시43분 45분차타기는 불가능입니다.
정말 이런적은 처음이군요 기차를 놓치다... TT
제가 게획을 해놓고 제가 계획을 망치는 것이 .. 정말 상그릴라님께 죄송하군요.
대합실에서 상그릴라님을 만나서 저의 사정을 애기합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서 아침을 먹으려 김밥집을 찾았으나 문이 닫쳐 롯데리아에 갑니다. 상그릴라님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역방문 스탬프 화일(준규형이 줌) 과 열차시각표를 건네 드렸습니다.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ㅋㅋㅋ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이런저런애기를 하면서 가장중요한일은
상그릴리님께서 어떻게 열차번호도 외우냐고.. 기차매니아님들의 글보고 놀랍다고 감탄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충분이 설명을 드립니다.
처음뵜는데 어디루 여행을 갈까 고민에 빠집니다.
상그릴라님도 여행을 무지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경춘선을 많이 이용해보셨다고.. 경춘선도 경치가 좋아 저도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10시가 조금지나 자리를 이동합니다. 경춘선은 입석도 없을테고.. 교외선을 타러갈까.. 아니면 덕수궁에 갈까하다가 서울역쪽으로 이동합니다. 저도 안가본 도라산역을 방문을 하러 서울역으로 전철을 타고 갑니다.
역쉬 추석연휴입니다. 서울역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다들고향으로....
서울역에서 도라산가는 표를 사고 스템프도장찍고
7번홈에서 기다립니다..
저희가 탈열차는 서울발 도라산행 1461열차
서울(11:10)--->임진강(12:33분)
10시55분에 개표를 시작합니다. 상그릴라님은 도시통근형 통일호 동차를 처음보시더니 귀엽게 생겻다고 하십니다.
정시로 출발하여 신촌으로 달립니다. 저도 도라산역은 이번이 처음이니 조금은 설래입니다.
수색을 지날때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보입니다. 수색역에서 #1460하고 교행하고 행신으로 달립니다. 행신은 항공대학교랑 가깝저 백마는 cafe촌
어느새 여행애기를 하니 금촌역입니다. 금촌역에서 #1462랑 교행하고
임진강역으로 다가갑니다. 도라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임진강역에 내려서 신원확인을 하기위해서 군인들이 있습니다. 임진강역에 내려서 도라산역에 가기위해 탑승수속을 합니다. 왼쪽은 도라산역만 구경하는곳 접수처
오른쪽은 연계관광 (도라전망대 제3땅굴 견학 등 있습니다. 관광하는데 어른은 8200원이라는 돈이 드는군요)
저희는 도라산역만 구경하기위해서 도라산역만 구경한다고 신청합니다.
신청하고 약 40분 정도 시간이 있어서 임진강역 구경후에 임진강 자유에 다리 등등 관람후에..역방문스탬프를 찍습니다. (상그릴라님 도장찍는것에 재미들리신듯 좋아하십니다.)
임진강역에서 신분증을 군인에게 보여주고 소지품 검사후에 (정말 무서움 )
임진강역 풀랫홈에 #1463열차를 기다립니다.
임진강(13:43)-->도라산(13:48) 운전시간은 5분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도라산역에 간다는것이 기대됩니다. 차를 타기전에 사람들을 다내리게한후 군인들이 차안을 수색하는것 같군요..
차를탄후에 또 표검사를 합니다.(정말 대단합니다.)
정시로 출발하여 자유의 다리를 건너 지금은 임진강 철교를 지나 도라산역에 도착합니다.
임진강철교에서 본 임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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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에서 차표를 기념으로 쓴다고 하고 나와서 역만 구경하는사람과 연계관광하는사람으로 나누는군요. 역무원보다는 군인이 더많습니다.
역만 구경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군인에게 주고 역사를 구경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이 도라산역 개통기념등 위성사진으로 촬영한 북한땅을 찍은 사진전시등 그래도 볼거리가 많이 있군요. 역방문 스탬프를찍고 저도 찍고 역밖으로 나갑니다.
도라산역에 15시14분에 출발하여 임진강을 지나 상그릴라님과 이런저런 애기를 하고 신촌역에 16시35분에 도착하여 서울구경후,,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이대역에서 전철을 타고 저는 사당에 내리서7770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상그릴라님은 교대서 내리셔서 분당선을 타고 경원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