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평의 유명산과 지명이 같다.
퇴직하기전 한달이고,겨울방학기간이라
남는것은 시간과 아직 쓸만한 두다리뿐.
그전날에 대학동기들과 남해의 편백휴양림에서 1박하고,광양에서 동기들과 헤어져,혼자 시외버스를타고 부산으로.
부산시내를 밤늦게까지 쏘다니다가 부산역근처의 찜질방에서 숙박.
아침에 걸어서 15분거리인 국제여객터미널로.
하나투어의 1박2일 페키지로 팁값포함하여 총비용이 149000원,
개인적으로 오는것보다 싸서 가끔은 비수기일때 페키지로 가는것도 이용할만.
대마도에서 만난 부산의 노부부는 개인적으로 왔는데,배값만 1인 20만원을 주고왔다고해서 내가 미안했다.
비록 1박2일이지만,하나투어에서 이 상품이 아직있는지는 모르겠지만,물가가 너무 올라서.
아마 비수기이고,여행사의 단체배값이 적용된듯
나는 독방을쓰는 조건으로 3만원추가.
대마도는 2박3일이면 충분하다.
다음에 오면,개인적으로 2박3일로 와서
못가본 산을 등산해야겠다.
1박2일로 대마도의 산을 2개이상 올라가고,다른 관광지까지 가기에는 무리라서 이번에는 아리아케산(유명산)만 올랐다.
이즈하라항은 마치 고구마같은 형태의 대마도의 남쪽에있다.
도착하자마자,가이드에게 양해를구해 혼자 지도를구해서 산으로.
입국수속을할때,지문과 얼굴사진을찍어 우리일행 31명이 다끝나니 무려 1시간이 소요.
관광팀과 5시에 쇼핑센타앞에서 만나기로. 산타는사람은 달랑 나혼자뿐.
나는 애초에 산을탈려고 작정하고왔다.
이배가 쾌속선이다.
대마도의 거리.
점심으로 6000원 도시락정식.
대마도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찿아 한국어 안내판이있어 일본어를못해도 크게 지장이없다.
조선통신사비.
왕복 5.7km이고,완만하고,오르막은 30분이라 내가 걸린시간은 올라갈때 1시간 20분,내려올때 50분이 걸렸다.
원래 3시간코스인데,이때는 몸이 좀 가벼웠으니,왕복중에 일본인 한명만만나서 사진을 부탁했다.
사진을찍을때만 멈추고,쉬지않고 올라갔다.
정상부근의 억새밭.
정상은 그리높지않은 558m,
상당히 높아보인다.
일본의 정상석은 우리처럼 돌로 만들지않고 간단하다.
정상에서 본 바다.
하산길에 성곽도있고,바다가보여 조망감이 좋다.
동백이 1월이면 핀다.
하산하다가 내가 걷어온 한국산악회의 리본,일본인들은 이리하지않는다.
썩지않은 공해이다.
내키가 닿는곳은 다 걷어왔다.
정상에 아무도없어 잘못찍는 셀카로.
조망감이 좋다.
일행들이 도착할때까지 여유가있어 유명하다는 모스버거에가서 햄버거를.
3500원,햄버거를사서 캔맥주와 먹으면서 쇼핑센타에서 기다렸다.
버스로 20분거리인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민박을했는데,호텔을 택하지않은것이 잘했다.
호텔은 시내에있어 산책할곳이
마땅치않은데, 아침저녁으로 일본의 어촌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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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기대하지않고 갔는데,의외로 좋아서 다시가고싶어요.
부산에서 서울오는곳보다 가까우니.
@새벽이 그랬는데,지금은 망했음
규슈 가고시마에 한국악도 매력적인 산으로 기억됩니다~
2018년 2월사진.
@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