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화재 대처요령
불이야”라는 외침은 화재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을 무척 당황하게 만든다.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고객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간에 투숙하는 동안 안전한 환경속에서 지내기를 원한다. 어떤 고객은 투숙할 객실에 화재 경보기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에만 투숙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객들은 소방 안전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을 갖고 있어 화재시의 대피절차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까지 하다. 실제 얼마전에 태국의 한 휴양지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나 국내에서의 대연각 호텔 화재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 고객은 필히 호텔 체크인시에 호텔측에 화재 대피플랜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호텔 선택을 고려해야
되며 플랜이 있다면 복사하여 한 장을 받아 둔다.
- 투숙할 객실 안에 연기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만일 설치되지 않았다면 감지기가 있는 객실
로 바꾸어 달라고 한다.
- 화재시의 출구의 위치를 익혀 놓고, 투숙할 객실이 비상 출구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아 놓는다.
- 객실에 투숙하는 동안에는 항상 같은 위치에 객실키를 두어 언제라도 쉽게 찾을 수 있게끔 한다.
또한 객실 바깥으로 나갈때는 반드시 키를 소지해야 한다.
-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객실 안이 연기로 가득 찼다면, 즉시 키를 소지하고 베드를 둘둘 말아 접는다.
- 객실을 나가려고 할 때 손바닥으로 문을 만져 보아서 문이 뜨겁거나 혹은 약간 뜨겁더라도 절대로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이 뜨겁지 않다면 서서히 살짝 문을 열고 문 틈새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엿본다.
-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화재시에는 정전등으로 작동이 안되어 매우 위험하고,
아예 작동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만일 계단 통로를 통하여 내려올 때 연기가 가득하면 통행이 불가능하므로 방향을 선회하여 위쪽으로
올라가 옥상으로 대피한다.
- 옥상에 도착하면 소방대원들의 눈에 쉽게 띄일수 있도록 양쪽 끝부분에 손을 흔들거나 좀더 자신의 위치를
확인시키기 위해서는 천이나 옷 등으로 흔들 수도 있다.
- 만일 객실 복도까지 화재가 발생되어 객실을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
고 몸을 완전히 적신다. 타올과 천으로 문 아래의 틈을 막아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
침대 매트리스를 적셔 문쪽에 세운다.
- 만일 연기가 객실로 서서히 침투하기 시작하면, 즉시 창문을 연다.
- 만일 불길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라면,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커튼을 뜯어 낸다.
손수건이나 수건을 적셔 얼굴에 대고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