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종목을 하나의 경기로 하는 트라이애슬론에서 어떤 종목을 집중훈련 하는가에 따라 시간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떤 종목에 가장 집중을 두고 훈련하십니까?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선수의 경우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마스터스라도 상위권 선수와 입상하지 않고 완주에 중점을 두는 선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완주를 목표로 하는 선수라도 기록단축은 기본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요.
집중 종목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집중 종목에 투자 함으로서 상위 입상에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겠고 완주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은 기록 단축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잘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선두권에서 밀리지 않아야 합니다. 세 종목 모두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려면 세 종목 모두 10위 이내에서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몇초 상관으로 등위가 갈릴 수 있기에 반드시 선두권에서 10위 이내로 경기를 하되 밀릴 경우 입상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 종목은 수영입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70%정도가 수영선수 출신 인 점을 보더라도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종목은 수영입니다. 왜 수영이 중요한 것인가는 제가 말씀을 안드려도 다들 알고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한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어서도 언급했듯이 상위권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수영에서 밀리면 안됩니다. 수영에서 벌어지면 사이클에서 유지하고 런에서 좁힌다 하더라도 결코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수영에서 상위권으로 끝내야 사이클에서도 선두귄을 유지해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추후 다른 글에서 수영과 사이클. 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지만 엘리트 선수나 마스터스 입상권 선수들은 수영에서 상위권 즉 10위 이내에서 완주해야 사이클에서도 선두대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 종목은 수영입니다. 그러나 입상이 아닌 완주와 함께 기록을 단축하려고 하는 선수들은 수영보다는 사이클과 런에 집중하는게 더 바람직 할 듯 합니다.
일단 수영이 중요한 이유는 1.5km에서 처지면 사이클에서 만회할 수 있는 동력이 떨어집니다. 수영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사이클은 그룹을 지어서 타는게 유리합니다. 이미 다 잘알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수영은 액체의 물을 해집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기에 근육운동과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큽니다. 이는 수영의 특성상 상체와 팔동작을 가장 많이 사용함으로서 에너지를 40%이상 소비해버립니다. 수영에서 사이클로의 근 전환도 크게 필요치 않습니다. 사용되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영에서 뒤쳐지면 사이클에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이클은 혼자서 타는 것보다 무리지어 함께 따는게 훨씬 쉽고 속도를 유지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수영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중요할지 몰라도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수영보다는 런이 더 중요합니다. 트라이애슬론으로 볼때는 수영이지만 아쿠아슬론. 듀애슬론 등으로 범위를 넓히면 반드시 런은 어느 쪽으로도 가장 정성을 들여서 훈련해야 하는 종목임은 분명합니다. 수영에서 좀 뒤쳐졌다고 하더라도 가장 안되는 런에서 수영에서 뒤쳐진 만큼 기록을 단축하면 가장 좋은 것이겠지요. 더 좋은 것은 수영도 되고 런도 되면 최고일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런 교육을 통해서 기록을 단축하는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러나 트라이애슬론의 한종목에서만 본다면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 종목은 수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선수 출신들이 트라이애슬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릴적부터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특정 종목 선수가 전향하는 빈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것 또한 고무적입니다. 그만큼 세종목 모두 하나같이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용선형님 한번 읽어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