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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스크랩 이스타항공 탑승기
스타치스 추천 0 조회 11 09.01.10 18: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하늘길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영남에어가 운항을 중단한 이후로

국토해양부의 항공운항증명(AOC)는 더 강화되었다.

 

그 강화된 항공운항증명을 취득한 이스타항공은 6일 취항기념식을 갖고 7일 정식비행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을 탑승하는 모습.

 

 파격적인 가격, 제주-김포노선 19,900원의 항공요금을 내놓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가격적인 매력은 확실히 있었다.

유류할증료 4,400원, 공항이용료 4,000원과 항공요금을 합해도 3만원도 안되는 돈이다.

 

하지만 질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듯 했다.

 

발권데스크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침부터 발권데스크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수속을 하는데 있어서 소요시간이 좀 길었다.

짐이 없는 승객과 짐이 있는 승객 나누지 않고 수속을 하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승객들이 짜증을 내기도 했다.

 

수속을 하고 보안검색을 한 후 탑승구로 향했다.

 

 4번 탑승구.

 

지금은 운항을 중단한 한성항공이 이용했던 탑승구이다.

한성항공 표시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스타항공 직원.

 

 이스타항공은 장미란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여러 이벤트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이벤트 관련한 소식들이 나와있다.

 

 이스타항공을 이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스타 항공 역시 제주도민에게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고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제주도민에게 10%할인을 해준다.

 

이스타항공 취항으로 인하여 제주항공은 제주도외 승객에게도 할인혜택을 주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진에어는 모기업 대한항공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공동판매하기로 했고

에어부산은 부산-제주간 노선을 추가했고 아시아나와 공동운항을 하기로 했다.

 

군산공항을 거점으로 한 이스타항공의 등장으로 인해

진에어, 부산에어, 제주항공 이 저가항공사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한다.

이스타항공의 비행기는 보잉 737-600 기종이다.

 

승객은 131명까지 태울 수 있고 최대항속거리는 5,640km,

 최대운항고도는 41,000ft이다.

 

 비행기 내부.

내부는 분홍색으로 포근한 분위기다.

 

시트는 별모양이 촘촘히 박혀있고 그리고 천장에는 야광별이 있다.

내부는 다른 비행기들과 달리 신선하다.

 

 다만 의자 간격이 조정이 안된 것 같아 약간 불편했다.

좌석과 좌석사이가 너무 조밀하게 붙어있었다.

 

좋은 점은 의자에 이런 작은 쿠션(?)이 붙어있어서 잠을 자기에는 좋다는 것.

 

 

 새로운 비행기를 탈때마다 눈여겨 보는 것.

기내안전에 관한 사항.

 

 그리고 센스있는 컵홀더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보였다.

 

 창밖으로 바라봤는데 내 눈에 들어온 이상한 풍경.

 

아시아나 유류공급차량이 이스트항공기의 유류를 공급해주고 있다.

 날개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원래 출발시간은 9시 25분이었다.

탑승은 9시 10분부터 시작.

하지만 실제로 탑승을 시작한 시간은 9시 20분이었고

비행기 출발시간은 9시 50분경으로 기억한다.

 

유류공급에 차질이 생겨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승무원은 했으나

지연으로 인해 승객들은 약간 짜증이 난 상태.

 

하지만 하늘에서의 시간은 편했다.

가끔 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기류있는 곳을 통과할 때 흔들리는 건 어느 비행기를 타도 마찬가지니까.

좌석간 사이가 좁은 건 빼고.

 

참, 기내서비스는 물과 오렌지 주스 2가지다.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시 승객들은 싸니까 이용한다는 말을 했고

어떤 승객은 제주항공의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낫다는 말을 했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제주도를 왔다가는 나로서는

비행기 요금은 큰 부담이다.

 

저가항공사가 생기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 이익을 보는 사람은 승객인데

솔직히 지금까지 비행기 가격은 거품이 있었다고 본다.

 

이제 비행요금도 거품이 빠지는 건가?

하늘길의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저가인가 아니면 편안한 서비스인가?

선택은 승객이 하겠지만...

 

 이스타항공 승무원을 찍어보았다.

 

이스타항공 유니폼은 약간 독특하다.

유니폼은 찍지 못했으나 예쁘긴했다.

 

편한게 좋기도 하지만...

요즘같이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때는...

아무래도... 가격이 낮은 걸 찾게 되는 것 같다.

 

또 이런 파격적인 항공요금 19,900원이 있다면 난 다시 이스타 항공을 타지 않을까 싶다.

물론 비행기 연착 문제가 해결된다는 가정하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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