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가 3명인데 막내는 이쁜데
큰 애들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한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큰애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미치겠다면서
왜 그럴까요?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애들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했더니 그렇다면서 말을 듣지를
않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엄마 잘못 같은데요”라고 했죠
“뭔가 잘 못 본 것은 아닌가요?”라며
되물었습니다
남에게는 안 그러는데
엄마한테만 대든다고 하더군요
오늘도 집에 들어가면
“이 것들 다 죽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사실 자식들은 부모의 선생님들입니다
부모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우주가
setting해 준 것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본다면
내 주변의 사람들이라는 것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니 내 자식들은
내가 필요해서 부른 스승님들입니다
이 것이 “자식의 본질”입니다
자기들 눈에는 이상한데도
엄마는 자꾸 반복적으로 억압을 합니다
제가 보기엔 “엄마가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엥!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하더군요
모든 일의 근본은 내 자신부터입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내가
시작인 것입니다
돌아보면 잘 교육시키려고,
남보다 더 나은 자식을 위해 한
모든 것들이 사실은
자기를 내세우고 있는 형국입니다
어느 새 자기가 튀어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 자기를 없애지 않는 한 엄마는 자식에게
욕을 들어먹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들이
하나둘씩 집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명목은 조용히 살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부모가 마음에 안 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화가
되지를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방적으로 명령하듯이 말을 합니다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하면서 말이죠
엄마는 툭 튀어나온 자기라는
좀비를 없애지 못 하는 한
주변 사람들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남들도 같이 있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똑 같은 마음입니다
이뻐 보이면 합해지지만
미워 보이면 분리됩니다
이 세상이 이래서 자꾸 분화되는 것입니다
가정도 자꾸 핵가족이 되어 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의 욕을 많이 합니다
자신에게도 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수도 없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기를 없애야 한다”고 말이죠
남을 가르치는 선생들, 부모들은 모두
귀가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기 말만 하다 보니 입만 발달하고
귀가 없는 기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요즘 밖에서는 학교선생 출신들을
모임에 넣어주지를 않습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남의 잘못만 보지 자기 잘못을
보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위에서 누르는 권력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을 자기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는
존재로 봅니다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최고의 스펙을 쌓았지만
남은 것은 주둥이만 남아 있어 보입니다
이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둥아리가 문제입니다
사실은 주둥아리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겠지요
이런 사람들은 남의 잘못은 잘 봅니다
그러니 잘 때려 잡고 벌을 잘 주고 그럽니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는 모릅니다
허구한 날 남의 비리를
파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회라는 것이 이런 식입니다
남의 흉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또 남에게 가서 내 욕을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면 또 다른 사람들의 욕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주변에 많습니다
자기를 돌아보라고 눈을 붙여 놨건만
눈에 불을 켜고 남의 단점만 쳐다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부모이면
이 집은 분명 집안에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부부문제 뿐만 아니라
자식하고도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전부 자기 자신 탓인데
맨날 남의 탓인 것처럼 보입니다
국가의 수장이 맨날 남의 탓만 하니
이렇게 나라가 두 개로 쪼개져 버렸습니다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즉, 내 자신이라는 것은
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 가족이 이뻐 보인다면
그 것은 제대로 자기를 본 것입니다
내 가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 수행이 덜 된 탓입니다
남들의 모든 단점들이 이해되고 이뻐보일 때
나는 그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내 눈을 정화해야 합니다
아니 내 마음을 정화해야 합니다
자기 집에 있는 개가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사랑이 있으면 치우면서 이뻐합니다
그 짓이 꼴이 보기 싫으면
그 사람은 조만간에 개를 버릴 것입니다
자기를 버리는 것이 수행이지
개를 버리는 것이 수행은 아닙니다
이렇게 자기를 버리지 못하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됩니다
심지어 친구들의 카톡방에 글을 올리면
자기 기준으로 평가를 합니다
왜 평가를 합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될 것을 말이죠
일일이 상대의 잘못을 찾습니다
역으로 자신에게 잘못을 말하면 미쳐버릴 것입니다
어떤 친구는 자신이 올린 사진이나 글에
반응이 없다고 야단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내가 나와 있는 것입니다
어느새 나는 잘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내가 없어지면 나라는 기준이 사라집니다
남만 보이지요. 그 사람만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사람만 보이지 않습니까?
이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그 사람하고는 바꿀 마음이 없습니다
단점은 어디로 가고
다 장점으로만 보입니다
거꾸로 단점이 보인다면 그 사랑은 끝입니다
결국은 돌아보면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 사람만 보인다는 것은
나라는 것이 사라진 상태와 같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면
이 세상은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말만 사랑하면 되겠습니까?
진짜 자기가 없어지는 것을 체험해 보십시오
진정한 사랑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