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9.5.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 - 신0자 권사의 죽음을 보며... (14P)
딤후4:1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시각이 가까웠도다.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1.신00 권사의 죽음
신00 권사가 2007.4.25일 수요일 저녁에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다.
쓰러진지 꼭 10일 후 2007.5.6일 새벽 1:20분 경 2차 쇼크 상태에서 심폐 소생술을 시도하는 도중, 그 고통을 보다 못한 아들이 중지시키자, 바로 저 세상으로 가셨다.
하루 전 어제 새벽 6시 경에 1차 쇼크가 일어나 심장이 멎어, 심폐 소생술을 시도하여 살렸었다. 의사가 갈 준비를 하라고 했었었다.
임종한 당일 1:30분 경 남편 박00 집사와 일산 백병원으로 운전하며 가는 도중 두 사람이 차 안에서 눈물로 기도하는데, 두 가지의 환상이 선명히 열렸었다.
운전하는 도중의 첫 환상은 신00 권사가 이별의 손을 흔들며, 공중을 날아서 멀리 멀리 사라져, 점점 더 작아져 가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돌아 가셨구나!”하는 사실을 알았다.
이어서 평소에 약간 고개 숙인 수줍은 모습으로, 웃음을 희미하게 띈 상태로 말을 더듬으면서,“목사님! 저 갑니다. 미안해요.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짧게 3마디를 하며, 사라져 갔다.
차를 세우고, 길가에서 울면서 박집사와 기도하고, “신권사님이 방금 가셨다.”고 했다.
한 5분 후에 전화가 와서, 딸 박00가 엄마가 방금 숨이 끊어져 영안실로 내려 갔다고 했다.
박00 집사는 의외로 담담했다.
감사했다.
신00 권사의 고백 찬송은 복음성가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라는 찬양이 될 것이다.
그녀의 생애에 꼭 맞는 고백 찬송이다.
사모에게 이 찬송을 임종예배 석상에서 부르게 했다.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1.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고집하며 살아 왔네
금은보화 자녀들까지 주님 것을 내 것이라
아버지여 철 없는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맡긴 사명 맡긴 재물을 주를 위해 쓰렵니다
2.천한 이 몸 내 것이라고 주의 일을 멀리 했네
주신 이도 주님이시요 쓰신 이도 주님이라
아버지여 불충한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 유혹 다 멀리하고 주의 일만 하렵니다
3.주님 사랑 받기만 하고 감사할 줄 몰랐었네
주님 말씀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었네
아버지여 연약한 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명령 순종하면서 주를 위해 살렵니다
우리 모두 언제 갈지 알 수 없다.
젊은 나이에도 간다.
어린 나이에도 간다.
준비해야 한다.
신00 권사는 10여 년 전에 주님 앞에 서약을 했다.
“세상 일을 다 버리고, 주님 일만 하기로...”
그러나 세상살이가 신00 권사를 놓아 주지 않았었다.
주일성수 하지 못하고, 십일조 생활 못하고, 주님의 교회에 헌신 충성하지 못했다.
목사의 마음에 늘 “신00 권사가 주일을 성수했으면, 십일조 생활을 꼭 했으면...”하는 마음이 가슴에 못처럼 박혀 있었다.
권사 임직 받아 이제 일할 때가 왔는데, 그만 가 버렸다.
신00 권사의 후회스러운 삶을 지켜 보며, 他山之石(타산지석)의 교훈을 잊지 말라.
권00 권사의 팔이 부러졌을 때도, 이번 신00 권사가 돌아 가셨을 때도 똑 같은 마음이었다.
“이것은 너의 일이다. 네 권사 들에게 일어난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
그렇다. 나도 정말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기회가 지나 가기 전에...
신00 권사가 입원해 있는 지난 열흘 간 그녀를 위하여 기도했으나, 성령의 기름부음이 전혀 없었다. 기도가 마치 나무 토막 같았다.
하나님이 신00 권사를 데려 가시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기도는 주님이 듣지 않으신다.
신00 권사는 꿈결처럼 우리 곁을 떠나 가 버렸다.
마지막 식사는 권00 권사가 사 준 아구찜 식사가 마지막이었다.
오리탕 식사가 마지막이었던가?
마지막 기도는 둘째 딸 박00를 데리고 예배에 오신 날, 강단에서 30여 분 예배 전에 기도한 것이었다.
한 달 여 전에 목사의 머리 뇌압이 팽창하며, 어지럽고, 터질 것처럼 아팠었다.
무려 한 달 어간을 그렇게 고통이 계속되더니, 씻은듯이 사라졌다.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신00 권사의 죽음의 사건이 내게 예언으로 다가 온 것임을 깨달았다.
아아! 이 어리석은 목사의 영적인 아둔함이여!
나는 언제나 주님 가르쳐 주시는 영적인 비밀들을 확실히 깨달을 것인가?
오늘 새벽 5시에, 교회 행사 중에 양수리에서 찍은 신00 권사의 사진 중에서 골라, 영정 사진을 하라고 보내 주었다.
영정 사진을 준비할 기회도 없었던 것이다.
신00 권사가 저 세상으로 가기 하루 전, 목사는 신00 권사의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고 하고, 딸 박00는 너무 안좋다고 했다.
각자가 자기 믿음의 눈대로 달리 보는 것이다...
병원에서 고인(故人)의 차갑게 굳어져 가는 얼굴을 만져 보았다.
약간 부어 있고, 오른쪽 얼굴에는 멍이 들어 있었다.
한 인생은 그렇게 가고 마는 것이다.
아아! 이제 무엇을 할까?...
일단 장례식을 가족처럼 치러 드리자.
그리고 유가족 들을 위로하자.
신00 권사의 유언(遺言)을 목사 더러 대신 말하라면, 못 다한 한(恨)을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1.남편과 자녀들이 다 예수 잘 믿으라.
2.교회에 잘 나가고, 일등 헌신 충성자가 되고, 목사님의 둘도 없는 오른 팔이 되어라.
3.땅의 가치를 위해 살지 말고,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라.
4.결혼 잘 하여라.
목사님께 부탁하고 맡기면 늘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다.
5.홀로 된 아버지 잘 모셔라.
6.결혼 못시키고 가서 미안하다. 훌륭한 배필(配匹) 만나거라.
7.예수 잘 믿고 살다가, 훗날 꼭 천국에서 만나자.
8.이 땅에 사는 날 동안 만복(萬福) 중에 제일 중요한 하나님의 복을 넘치도록 받으라.
아아! 그러나 장례식 그 날 이후, 저들 자녀 중에 단 한 사람도 아직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지를 않는다.
저들이 예수 잘 믿으면 얼마나 좋을까?
성도들 자녀 중에 교회 나오지 않는 자녀를 가진 부모가 참 많다. 이것이 목사인 나의 가슴을 심히 아프게 한다.
신권사가 살아 평생에 교회 행사들이나 무슨 야유회를 가면, 늘 부르던 유행가가 있었다.
송춘희의 <수덕사의 여승>이다.
https://youtu.be/PC4rpEcFtl0?si=ctc_v0xTS2cUN1lZ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정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2.내가 하나님께 받고 싶은 축복의 소원 5가지:
1>.“성령님의 侍從(시종)”으로서, 일생 동안 “오능복음(五能福音)과 회심(悔心)의 말씀”으로 5,000만명에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설교하며, 부흥 사역을 하게 하옵소서.
2>.65,555명의 순장(殉長)들과 50만의 <성령의군대>와 함께 온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하게 하옵소서.
3>.제게 기도 받는 모든 사람이 100% 하나님의 응답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4>.제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맥을 관통하는 성령님의 직접적인 불과 바람과 생수의 강과 기름의 “회심(悔心)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5>.저의 자녀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큰 인물들이 되게 하옵소서.
3.교회 섬김 결단:
1>.성령으로, 진정 나의 사명(使命)을 목숨을 걸고 감당하여, 기필코 성령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를 세우고야 말리라.
2>.모든 사람들을 품는 큰 영적 아비가 되리라.
3>.55,500,312의 비전을 반드시 성취하리라.
4>.65,555명의 순장(殉葬)들을 반드시 길러 내리라.
5>.15만명의 교회 성장 개척, 50만명의 <성령의군대>의 대행진을 반드시 이루리라.
4.나의 주님께 드리는 감사:
1>.일신(一身)의 건강과 목사 사역, 자녀, 아내 주심을 감사합니다.
2>.사람에게 억압 받지 않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목사로 살게 하시고, ‘성령님의 시종(侍從)’이 되게 하시고, 아름다운 새성교회와 <성령의군대>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3>.‘50만의 <성령의군대>의 대행진’의 비전과 65,555명의 殉長(순장) 양육의 비전 주심을 감사합니다.
4>.금식(禁食)과 기도(祈禱)의 은혜로 순교(殉敎)의 사명을 위하여 나아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5>.<회심(悔心)의 말씀>으로 부흥사역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5.나의 유언장 쓰기와 낭송:
1>.나는 순교(殉敎)의 사명을 받아 하나님의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죽게 될 것이다. 나의 시신(屍身)은 화장하여, <성령의군대> 센타 한 켠에 수목장으로 묻어 주기 바라며, 작은 비석 하나를 새겨 주기 바란다.
<여기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불 같이 쓰신, ‘殉命의 사람’ 배종부 목사가 안식하다.>
2>.나는 아무 유산(遺産)을 남기지 않으며, 내 명의의 모든 부동산과 현금은 <성령의군대> 시설이며 자금이니, 일체의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한다. 가족이나 <성령의군대> 고위 직의 그 어느 누구도 일체 유용(流用)할 수 없다.
3>.자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큰 인물이 되기를 평생을 기도했으니, 정신을 새롭게 하여 각자의 사명의 길에 충실하기 바란다. 아비의 소원은 <성령의군대>를 위하여 모든 힘을 합해 줄 것을 바란다.
4>.<성령의군대>와 <새성교회> 목회에 동역한 사모(師母)가 그 일생을 다하기까지 아무 가진 것이 없으니, <새성교회>가 남은 생애의 생활을 보장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