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SmzXvWQyCo
🍀 그리운 나무
- 정 희성 -
나무는 그리워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애틋한 그 마음을 가지로 벋어
멀리서 사모하는 나무를 가르키는 기라
사랑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나무는 저리도 속절없이 꽃이 피고
벌 나비 불러 그 맘 대신 전하는 기라
아 아 , 나무는 그리운 나무가 있어
바람이 불고
바람 불어 그 향기 실어 날려 보내는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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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잖아요.
나무들도 외로워하고 그리워서 가지를 뻗어 내 그리움을 전하는 것을 .....
꽃을 피워 벌 나비에게
戀書라도 보내는 그 간절한 사랑의 마음을 .....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아무 눈치없이 지나치고 말았어요
빈 하늘에 보이지는 않지만 숱한 그리움과 열정이 무선전파처럼 오고가고 있어요 .
오지랖 부리는 것은 아니예요 .
다만 그 간절한 마음들이 언제까지나 비단실로 똘똘 묶여 하나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연리지 처럼 말이지요 .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무궁무진한 초자연적 능력이 부여되었으면 좋겠어요
엄마와 딸 .
아버지와 아들
더 지나면 살아서 볼 수 없은 남북의 형제들
그리워 가지 벋는 나무의 봄이 오는 것처럼
모두의 가슴에 그리움 하나 움틀거리는 봄이길 바랍니다.
🍀🍀🍀🍀🍀🍀🍀🍀🍀
그리움은 언제나 목마르다
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 채워주지 못해서 허전한 것
오늘은 금요일 입니다
목 마른 마음을 전화 한 통으로 전해 보세요
손을 뻗어 마주 잡는 손과 손
연두빛 여린 봄의 빛깔로
하나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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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qEmsOG3omM
솔베이지의 노래는
페르귄트의 모음곡중 두 번째 곡이지요.
내려 앉은 아침 시간 조용히
들어 보셔도 좋겠어요 .
내일은 비가 내린답니다
그것도 종일 .....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하는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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