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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Tilley X246 쌍불입니다.</p><p>Tilley 246시리즈는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 보이는 랜턴중의 하나입니다.</p><p><br></p><p>오늘 소개하는 246도 그중의 하나이지만,</p><p>단지 도장을 독특하게 하여 눈에 띄어 영입한 랜턴입니다.</p><p>물론 영국에서는 틸리를 여러가지 색으로 도장을 하곤 합니다.</p><p><br></p><p>블랙으로 도장된 두점의 X246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BDB465CB673AE34"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54.jpg" id="A_998BDB465CB673AE341535"/></p><p>카메라 기술이 부족하여 뭔가 표현의 부족감이 있어 핸드폰으로 촬영도 해보았습니다.</p><p>블랙과 골드의 적절한 조화가 잘 어울리면서 고상함을 주는 랜턴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56465CB673B134"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20190412_204546.jpg" id="A_998D56465CB673B1345687"/></p><p><br></p><p>그리고 이 랜턴은 웬지 혼자 있으면 뭔가 어울리지 않고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p><p>둘이 있어야 빈자리가 채워지고 완벽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ㅎ<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A8D445CB6759134"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20190412_204602.jpg" id="A_99CA8D445CB6759134D2FE"/></p><p>그래서 둘이 같이 있습니다.ㅎ<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B1445CB6759534"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20190412_204612.jpg" id="A_99CBB1445CB6759534110E"/></p><p>Tilley의 상징인 부엉이입니다.</p><p>밤이 되어 날아오르는 부엉이가 랜턴과 잘 어울리는 상징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AFD445CB6759834"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63.jpg" id="A_99CAFD445CB67598348BCC"/></p><p><br></p><p>생물학적이 아닌 그리스로마의 전설적이 이야기가 재미 있습니다.</p><p>부엉이는 원래 레스보스섬의 뉘티메네였는데, 자신의 아버지와 통정의 죄로 부엉이가 되었으며,</p><p>이 사실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사람들이 눈이 있는 낮에는 웅크리고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활동을 </p><p>한다고 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0A0395CB67B2201"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20190412_204643.jpg" id="A_99F0A0395CB67B2201AAA1"/></p><p>부엉이는 밤에도 깨어있다는 의미에서 지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p><p>지혜의 여신 미네르바(그리스에서는 아테나)와 항상 함께 다니는 신조로서</p><p>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합니다.</p><p><br></p><p>불빛이 영롱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4FD4A5CB682B402"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69.jpg" id="A_9914FD4A5CB682B4020E65"/></p><p><br></p><p>독일의 19세기 대철학자 헤겔이 자신의 저서에서</p><p>"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라고 언급하면서</p><p>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유명해졌습니다.</p><p>철학은 앞날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역사를 고찰한다는 의미도 있고,</p><p>철학과 지혜가 필요한것은 세상이 어둠에 휩싸이고, 인간성이 사라졌을 때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p><p>결국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 성찰의 대상이지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1A425CB6833A0E"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70.jpg" id="A_994E1A425CB6833A0EFA6B"/></p><p>어제는 세월호참사 5주기였습니다.</p><p>5년전 그때 저도 또래의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눈물을 흘리며 아파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p><p>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아린데, 유가족이야 어땋겠습니까.</p><p>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명복을 빕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643425CB6833E13"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73.jpg" id="A_997643425CB6833E13E2B3"/></p><p>몇몇 정치인의 가슴에 못을 박는 언행을 들으면서 제가슴도 아파지는 것 같습니다.</p><p>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못을 박아가며 망각의 어둠으로 밀어 넣으려 해도,</p><p>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의 눈빛으로 힘찬 날개짓을 하며 어둠을 가르고 날아 오를겁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92B425CB683410F"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IMG_2375.jpg" id="A_99292B425CB683410FAE51"/></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CF8425CB6834410"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20190413_154746.jpg" id="A_99FCF8425CB68344101B06"/></p><p>불빛으로 어둠을 가르고, 희망의 불빛으로 가슴에 남는</p><p>영롱한 Tilley X246 불빛이었습니다.</p><p><br></p><p>오늘도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되십시요.</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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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ey
[쌍불시리즈2]미네르바의 부엉이 Tilley X246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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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검정무광이 섹시함의 상징인디~~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어찌 그비밀을 알고 계시나요.섹시함을 ㅎㅎ
즐겁게 읽어내려오다가 마음이 먹먹해지는군요..
평생 마음에 한으로 살아갈분들... 무슨말이 위로가되겠습니까~~
그나저나 부엉이가 그런전설이 있군요..
한마리 키우고있는데,. 잘 키워야하겠습니다~~ㅎㅎ 점심 맛나게드십시요~`^^
먹이로는 쥐를 잡아주셔야 하는데요 ㅎㅎ
@디오니소스(김동환) ㅎ얘는 앞마당 나무위에사는데,..
시간되면 지가 알아서 먹고오더군요~~ㅎ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tilley를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지네요ㅡㅡ
감사합니다. 감상의 맛이지요 ㅎ
불이 차암 하네요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불빛이 정말 예쁩니다.ㅎ
고풍스럽습니다^^
맨날 크롬과 황동만보니 ...ㅋ
황동을 도색하세요. 블랙으로 ㅎㅎ
아버지와의 통정의 죄로 부엉이....
그런데 부엉이는 복과 재물 등의 좋은 뜻이 담겨저 있어 우리나라 관광지 여러 곳에서도
여러 나라의 관광지마다 부엉이를 팔더군요
이참에 진짜루 부엉이 쌍으루 키워보심이...쥐를 잘 잡는지도 확인할겸요 ㅋㅋㅋ
부엉이는 먹이로만 쥐를 잡기때문에 좀 부족하고요...
고양이가 좋은데요 먹이로도 잡고, 심심해서 놀려고 잡고,선물로도 잡고... 쩝~~~~
도장때문에 그런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네 도장이 독특해서 멋져보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