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출애굽기 8장
출1:2 개구리
애굽인들에게 개구리는 신성한 동물이었다. 그들의 신들 가운데 하나인 헤카(Heqa)는 개구리 머리를 가진 여신으로서 창조의 능력을 가진 신으로 간주되었다. 이 재앙의 목적이 이스라엘의 압제자들을 징벌하는 것이기는 하였지만, 저들의 많은 이교 신들을 수치스럽게 하기 위하여 계획된 것이기도 하였다. 개구리떼의 엄청난 증식은 그 여신 헤카를 한심하고 심지어는 악한 신으로 나타냈다. 이제 그 여신은, 자신에게 가장 열렬히 헌신한다고 공언하는 바로 그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애굽인들의 종교적 미신은 저들로 하여금, 지금 그들이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며, 종교만 아니라면 박멸해 버릴 그 동물에게 경의를 표하게 하였다.
출8:3 하수에서…생기고
우리가 이 재앙의 혹독함을 제대로 깨닫기는 어렵다. 온 나라에 이 징그러운 동물이 가득하여 그것들을 밟지 않고는 거리를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그것들이 현관 층계뿐만 아니라 집안까지 침입하여 침실이나 침대 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의 음산한 울음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야 하고, 도처에 그 불쾌한 모양의 개구리만 보이고, 계속해서 그것들과 접촉을 해야 하고 그것들의 차갑고 끈적끈적한 피부 때문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은 사람의 정신을 이상하게 하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출8:12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이때까지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지시 사항에 의해서만 행동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외견상 어떤 특별한 명령 없이, 그 재앙을 제거하기 위한 특정한 시간을 정하는 모험을 감행하였다. 시의 적절하게, 모세는 그 제안이 하나님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간절한 기도에 의지하였다. 처음으로 모세는 기도의 무한한 능력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등장하였으며, 그 후 지도자로서 일하는 동안 발생하는 어려움을 만날 때 자주 그리고 성공적으로 기도에 의지하였다(참조 출 32:31, 32; 민 12:13).
출8:19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그 술객들은, 그들이 먼저의 두 재앙을 쉽게 모방했던 것처럼 세 번째 재앙도 원하기만 하면 흉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현대의 여러 주석가들의 짐작보다 훨씬 더 자신들의 무기력함을 깨달았다. 이번 재앙이 자기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분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되자, 술객들은 자기도 모르게 모세와 아론 편을 들게 되었다. 바리새인들이나 심지어는 귀신 들린 사람들 중에서 예수의 적대자들이 그분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얼마나 자주 증거하였던가!(요 11:47, 48; 눅 8:28). 저들의 천성적 경향이 진리와는 반대로 이끌리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진리를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출8:22 내가…구별하여
한 가지 예외가 있을 수도 있지만(7:24 주석 참조), 초기의 재앙들과 후기의 재앙들을 구분하는 한 가지 새로운 특징이 소개된다. 여기에는 그 재앙들의 초자연적인 성격에 관한 부가적인 증거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재앙들은 사려 깊고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지역이나 한 나라의 신이 아니고 그 능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분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도록 철저히 계획되었다. 애굽 사람들 중에서, 저들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있는 그 사건이 몇 주일 혹은 몇 개월간 계속되는 동안, 그 사건의 흐름을 유심히 관찰한 사람들은 분명히 이스라엘 하나님의 지존의 권위가 히브리인들 자신은 물론 애굽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출8:23 구별
문자적으로는 “구속(救贖)”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히브리인들이 명목상으로는 아직 노예의 신분이지만 이미 그 속박에서 “구속받았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표징을 만들고자 하였다.
출8:28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모세가 제시한, 광야로 나가야 할 이유들은 이방인 왕의 종교적 관점에서 볼 때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멀리 가지 않는 것으로도 만족한다면, 광야로 나가서 희생제사를 드리도록 해 줄 것을 약속하였고, 물론 그 대신 모세와 아론은 바로와 그 백성들을 재앙에서 풀어 주어야 했다. 바로는 여기에서 처음으로,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기를 거절하는 이유는 그들을 모두 잃어버리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마음으로, 그는 저들이 그 나라의 동쪽 국경에 있는 광야에 들어가서 그의 군대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변경 가까이에 남아 있도록 타협안을 제시하였던 것이다. 모세는 이 제안에 대하여 반대할 것 같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가 사흘 길을 가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경우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변경에서 멀리 갈 수 없을 것이었다.
개구리 재앙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 하므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 시대와 이사회가 당하는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살다보면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나라와 민족과 사회도 개구리 재앙을 당한 애굽과 같이 어려움을 당할때가 있다. 그럴때 극복 할수 있는 방법은 바로와 애굽사람들이 힘과 지혜를 모운다고 위기가 극복 되는 것이 아니라 이길수 있는 오직 한가지 길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자 들이 기도하는것임을 확실히 배웠다. 다시 생각해 보면 오늘날의 인간이 무엇 하나 다를바 없다 . 그러므로 나는 세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헛된것에 짓밟혀 저주 받는자가 아니라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영광 스러운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