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치입니다.
마포에서 퀴겜하고 운동하는 사람들 잔뜩 만나고 이제 또 언제올지 모를 서울을 떠나면서 MT후기를 써봅니다
#1 가는길
먼저 초행길 대형버스들이 왕왕거리면서 지나가고 신호도 없는곳에 저희 태우러 와주신 케로님 조수석의 단긍님 감사해요! 사실 숙소까지 대중교통으로 가기힘든데 초행길에 태우러오시기가 힘든데 너무 감사했어요 🥺
너무도 오랜만에 본 케로님의 긴머리 적응도 안된차에(귀엽게 잘어울려요!!) 조수석에 단긍님을 보고 잠시 눈을 굴리면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좋은소식이?!😍했지만
너무나 동성친구(?) 바이브에 친구구나! 했습니다
오랜만이고 초면이지만 인간 비타민인 두분의 리드로 긴장도 풀리고 좋았습니다
#도착 그리고 포크댄스?!
도착하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나대님(세월을 역행하시는거 같습니다.제가 처음 본게 17년도 였던거 같은데 점점 리즈 갱신중인것같아요! 역시 두글의 큰언니 십니다) , 지니님(단발머리 너무 잘 어울리시고 이런 모임때마다 다른사람들이 소극적인 분야들에 책임지고 맡아주시고 나설때 뽝 나서주시는 지니님, 그리고 세심히 주변살피시는것도 너무 항상 감동이에요) , 진씨님(유남생의 숨겨진 비밀병기 진씨님, 아마 엠티 신청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나대님도 현업+ 현아님 작품홍보로 정신없고 엠티 TF도 없어서 혼란이었을텐데 진씨님 손 안닿은곳이 없는거 보니 고생많았을거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꼼지락님(저의 기억에는 단발의 안경 안쓰고 약간 여리여리한 인상이었는데, 물론 지금도 우락부락하다는건 아니었지만! 뭔가 가다도 생기고 연륜미 생긴거같아서 놀랬어요! 못알아봤습니다)
로로님(댄디룩의 정석 ㅎㅎ 저는 늘 체대부치 소리 듣고살아서 그렇게 단정히 멋쁘게 입는게 목표인데 너무 잘 어울리세요)
엠티 실라버스(?)를 보고 각종 레크레이션 게임이 제가 요즘 사이클탈때마다 보는 지구오락실보면서 게임에 익숙해서 괜찮았습니다
근데..포크댄스?
이거 괜찮을까? 뭔가 건전과 불건전사이의 선상에 있는것같은 이것을보고 마음속으로 시간이 지연되는거같으니 없어지길 살짝 바랐었습니다
허나
막상 시작되고 나서 bgm을 묻어버리는 우렁찬 별카페 멤버들 구령으로 ㅋㅋ 자의식을 버리고 군중속에 묻혀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컨택까지는 차마...그치만 덕분에 내적 친밀도는 크게 상승했어요)
살짝 자아를 놓아서 제가 누구랑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제 손가락 깁스 고려하여 배려해주신 별일 멤버분께 깊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3 바니바니 엉덩이로 이름쓰기
팀장이신 지니님을 시작으로 신또님의 전광판 엉덩이로 이름쓰기(흰셔츠에 청바지라는 티피컬한 두글 룩을 너무 깔끔하게 소화하시는 신또님 피지컬에 감탄..)보고 "이거 걸리면 큰일이다 😨"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열두시님(드디어 만나뵈어 영광이었고 뭔가 자랑스럽 + 민망의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뭔가 TV에서 보던거랑은 속도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정예멤버 바니바니는 다르더군요!! 우리가 하는거 누가 노인정 바니바니라 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요
반사신경들이 다들...👍
감자님(모과님 몰래 만나러간 서울에 있는 여자(?)가 된 감자님, 만능스포츠맨에 감자님 웃음소리 아직도 귀에 맴돌면 괜시리 기분좋아요! 후드 집업 껴입으시고 왜인지 덥다고 어리둥절하시는 귀여운 모습 잊지 못할것같아요)
#4 저녁식사
이때부터 느꼈습니다 밤님.(남들보다 항상 두 스텝 앞서서 준비하시더라구요 본 투비 몸에 밴 매너! 나서는것처럼 느껴지지 않되 잘 마무리하시는...제 워너비에요 ㅠㅡㅠ😍)
고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준비해주시는 별카페 멤버들의 센스에 오랜만에 눈치보지 않고 배부를때까지 고기 먹은것같아요
진짜 먹는 행복 오랜만이었습니다 😆
한 두잔 오거가고 분위기 무르익을즈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22.gif)
신또님세레나데는 못잊을거에요 ㅎㅎ
그리고 어느새 이야기는 ㅋㅋㅋ 다들 행운권찾기로 가고 예상 은거지역(?)을 서로 논의하며 행운권 찾기를 하기위에 숙소 문 앞으로 자연히 자리를 옮기고
설거지 및 청소내기를 하고 곰팀 VS 개팀의 경기는 ..
순도 100% 승리를 위한 경기더군요. 다들 들어갈때되니까 알아서 척척척
내기의 결과 상관없이 승리를 위해서 ㅋㅋ 지지않기위해 하는 우리들 모습이 익숙하면서 새삼 신기했습니다
.. ㅎㅎ 아직 저녁 레크레이션까지 안갔는데 어느새 집에 도착해버렸네요
2부는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후반부 레크레이션 / 후발대 / 팔씨름 / 얼그레이하이볼 / coffee & bread 그리고 라면 , 어묵탕이 공존한 아침)
첫댓글 2부도 있네요 ! 뭔지 모르게 닉네임만 들어도 내적으로 반가운 복치님 ! 그날도 여전히 독보적인 멋짐으로 주변 공기마저 훈훈하게 만들고 계시더군요 부산에 계신걸 일찍 알았으면 뵙자고 했을텐데 ㅠㅠ 별까페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부산에서든 서울에서든 자주 뵐 수 있기를 ㅎ
드뎌 복치님의 후기~ㅎㅎ 언제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복치님 무한감사드립니다😄 후기 2부도 기대할게요~😍
복치님 저희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렇죠? 우선 각자의 자리에서 파이팅..!
저요저요✋🏻 희미하지만 그 깁스를 피해 새끼 손가락만 잡았던 기억이 나는 듯 마는 듯 합니다ㅋㅋㅋ
퀴겜에서도 뵙고 즐거웠어요! 2부 기대할게요ㅎㅎ
복치님은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쓰는 멋쟁이었다...! 본인의 소즁 시간 들여 꼭꼭 적어준 후기에 칭찬까지 덤으로 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히히 궁디 가벼우면 어디서든 사랑 받는다고 하던데 제 궁디 가벼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만나요 아니 자주자주 뵈어요🙏🏻
복치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었구요 반가웠습니다 ㅎㅎ 부산에 계실때 신또님이나 부산팀들과 종종 뵈면 좋겠어요^^ 후기 2부도 빨리 올려주세요~
와따매.. 이 묘사력과 들리는 듯한 마음의 소리.. 최소 등단작가 이신듯 ^^
이렇게 상세하게 묘사해주시다니 ㅎㅎㅎ 엠티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네요!! 2부도 기대합니닷 ㅋㅋㅋㅋ 😁
늦었지만 정독해서 후기 잘 읽었습니다.
2부 기대할게요^^ 다음에도 함께해요~ 복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