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카에서 크르크까지 아드리아 연안 버스여행>
여행은 목적지도 좋지만 가는 길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크르크 자체도 너무나 아름답고 휴양지로도 이름높은 곳이지만, 가는 길의 풍광은 더 많은 것을 보게 해주었다. 가는 길 내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자연풍광과 인간과 자연의 다양한 협주가 여행은 무엇을 보고 다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방문일 : 2022.8.28.
여행의 의미:
여행은 자연과 사람을 보러가는 일이다. 자연과 사람의 조화도 그중의 하나다. 내가 여행하는 곳의 사람들이 아름다우면 여행은 만족스럽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보러 다니지만, 그 사람들은 거꾸로 나를 보러 한국에 온다. 그때 아름다운 여행이 되도록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 지구의 어디도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면 내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지지 않을까 한다.
리예카 버스터미널 이모저모
이제 크르크행 출발이다.
리예카를 막 벗어나면서 만난 다리에 압도되어 버렸다. 가마득한 절벽처럼 높은 다리길이 하늘에 매달려 꼬불고불 이어졌다. 아름다운 자연에 더해진 인간의 힘의 예술이다.
중간 경유지
크르크 도착
리예카 귀환 버스 시간표
인근식당 '베자스' 해산물 식사
크르크 해안
이제 5시 50분 리예카 귀가 버스다. 일요일이라 3시 15분 버스가 결락되어 골탕을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좌석이 사진찍기에 적당하지 않아 파편적인 것만 몇 개 건졌다.
리예카 시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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