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data-ke-size="size20">2023년 9월 백봉산(해발 590m) 산행기</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data-ke-size="size20">   </span></p><p>1.산행일자 및 날씨:2023/09/17/일/흐리고 다습함</p><p>2.산행지:백봉산(栢峰山-590m)(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및 와부읍 소재)</p><p>3.참석자:이충덕(23회)/석용환(23회)/박진주(28회)/서명수(28회)/김보상(28회)/한효용(30회)/원종철(31회)/정영조(35회)/하재철(36회)/최계정(39회)/권귀동(40회)/김지근(44회)/총-12명</p><p> </p><p><span data-ke-size="size18">PROLOGUE</span></p><p>인생항로(人生航路) 새옹득실(塞翁得失)!!</p><p>한때는 마라톤 애호가인 제가 부정맥 심방세동이라니~~~</p><p>2023/5/25/목 아산병원에서 전극도자절제술후 담당의사가 두달여 등산을 하지 말라고 권유하여 원래 6월 산행대장인 제가 최계정 본부장께 양해를 구하고 9월 산행대장을 맡는 걸로 하여 산봉우리 형체가 잣송이 같다고 한 백봉산을 산행장소로 정하였으나</p><p>산행전날(2023/9/16/토) 도깨비 장마의 연속인지 간헐적인 폭우가 내려 내일 산행을</p><p>근심 걱정하면서 취침에 들어 갑니다.</p><p> </p><p><span data-ke-size="size18">本</span></p><p>1.2023/09/17/일</p><p>가)산행 불참통보및 도착 아우성(07:30~11:20)</p><p>창호형님이 컨디션 난조로 불참하신다고 통보(07:30)하셔서 산행참석 인원은 13명에서</p><p>12명으로 줄었고 귀동이가 용산역에서 철도노조 파업으로 바쁘신 분은 다른 교통수단을</p><p>이용하라는 안내방송만 한다는 황당한 카톡 전송(09:23)을 위시하여 회원들의 목적지 도착</p><p>상황은 여의치 않았으나 각자도생(各自圖生)을 통해 전철및 좌석버스,일반버스 편으로</p><p>목적지 금곡역에 도착(11:20)합니다. 참석율 100%^^</p><p> </p><p>나)이석영 광장및 홍유릉 탐방,점심식사(11:20~13:00)</p><p>요즘 홍범도 흉상 철거로 논란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신흥무관학교 창설 운영자금을</p><p>헌신한 이석영을 기리는 광장과 안중근 의사가 투옥된 장소를 재현한 중국 여순 감옥및</p><p>홍릉(洪陵-고종과 명성황후)과 유릉(裕陵-순종과 순명황후.순정황후)을 둘러보고 금곡동의</p><p>맛있는 해장국 식당에서 전원 점심먹이로 선지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지평막걸리로 한</p><p>주순(酒巡)하면서 맛있는 점심때를 이어갑니다.</p><p> </p><p>다)백봉산 산행및 묘적사 하산(13:00~17:30)</p><p>백봉산 시발점인 남양주시청 정문 건너편에서 산행 개요를 설명하고 처음 조금 강파른</p><p>코스및 오늘 날씨가 고온다습하여 조금 힘들었으나 중간 휴식 시간에 진주형님의 쑥떡및</p><p>효용형님의 마약 호두과자가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며 제가 대여섯번 백봉산 산행을</p><p>했지만 오늘 산행이 가장 지루하였으나 전망대가 일품인 정상에 도착(15:40)하여 그나마</p><p>위안을 하고 멋있는 정상 단체 사진을 찍고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무술도량으로 창건</p><p>하였다는 묘적사로 나아 갑니다. 그런데 최근 연이은 강우로 땅이 움푹 패여 내리막길이</p><p>힘들었으나 당일 산행으로 적당히 긴 묘적사에 무사히 안착(17:00) 합니다.</p><p> </p><p>라)고을산장의 저녁식사및 귀가(17:30~ )</p><p>끌림이 있는 맛집 고을산장에서 미리 예약해둔 메뉴 닭백숙및 닭도리탕으로 닭고기를</p><p>못 먹는 지근이는 삼겹살로 만찬및 담소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감이 있는</p><p>묘적사 계곡 구경 그리고 난폭한 60번 마을버스 운전기사 덕분으로 조금 일찍 덕소역에</p><p>도착하여 덕소역 출발(19:55) 문산행 전철에 탑승하여 각자 귀가길에 오릅니다.</p><p>^^</p><p> </p><p> </p><p><span data-ke-size="size18">EPILOGUE</span></p><p>어떤 경고 선배님이 이 세상에는 두가지 인간이 있는데 해보고 말 없는 자와 안 해보고</p><p>말 많은 자 뿐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 데 지난 50여년간 특유의 선후배간 끈끈한 정</p><p>이른바 구덕정신을 이어 왔는 데 해 보고 말 없는 다수 회원들의 노력및 노고 덕택으로</p><p>구덕산우회가 유지될 수 있었지 않았나 자성및 반성을 하면서 2023년 9월 산행기를</p><p>마무리 하겠습니다. 9월산행 부족하고 未洽한 대장을 잘 이끌어주신 형님및 후배님께</p><p>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p><p> </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data-ke-size="size18">2023년 09월 23일(토요일)</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data-ke-size="size18">9월 산행대장 정영조</span></p>
<!-- -->
여러가지 해박하고 부지런한 대장 덕분에 고구려 옛터 중원일대를 잘 구경하고 또 잘 먹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문필 또한 뛰어나니 과연 여러 후배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그 조사형이 항상 애창하는 좋은 사립대학 출신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도다. 당일 문화탐방을 겸한 가벼운 뒷동산 몸풀기 기분으로 올랐다가 의외의 거리감 있는 산행으로 땀 좀 흘렸지만 객꾼없는 산길 독차지하며 우리 팀만의 자유산행 나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루트 가끔 기획하여 종종 중생들 안목 좀 넓혀 주시구랴. 남양주 만쉐이! 고구려 만쉐이!
첫댓글 본 후기는 정영조대장이 카페에 올리는데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제가 대신 올립니다.
좋은 산행 후기라 모든 회원들에게 모범이 되겄습니니다.
백봉산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슴다.
영조 남양주 역사 문화 해설사의 강의로 마이 배웠슴니다.
금번 백봉산 산행에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있어 대한제국 고종황제,순종황제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과 조선 왕릉 석물과의 차이도 알게 되었습니다.(낙타,코끼리 추가)
여러가지 해박하고 부지런한 대장 덕분에 고구려 옛터 중원일대를 잘 구경하고 또 잘 먹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문필 또한 뛰어나니 과연 여러 후배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그 조사형이 항상 애창하는 좋은 사립대학 출신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도다. 당일 문화탐방을 겸한 가벼운 뒷동산 몸풀기 기분으로 올랐다가 의외의 거리감 있는 산행으로 땀 좀 흘렸지만 객꾼없는 산길 독차지하며 우리 팀만의 자유산행 나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루트 가끔 기획하여 종종 중생들 안목 좀 넓혀 주시구랴. 남양주 만쉐이! 고구려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