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전공 공부의 1순위는 역시.. 기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초수생, 재수생때 기출을 끼고 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기출을 볼때마다 새롭고 무언가 새로운 것이 보였습니다. 기출 분석은 단순히 답을 도출해내는 작업이 절대 아닙니다. 기출문제의 지문의 문장, 대화 내용, 객관식 보기, 기입형, 서술형, 논술형 지문을 보면 출제자가 문제를 내고 싶지만 문항 수의 제한이 걸려 내지 못하는 문제들을 지문에 녹여냅니다. 그리고 그 지문에 녹여낸 내용을 다음 출제자 또는 다시 출제를 들어가서 그 내용의 문제를 출제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 한 문제 한 문제를 음미해 가면서 철저히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분석한 내용을 선생님들께서 공부하는 책에 표시를 해 두셔야 합니다. 따라서 기출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6월에 모두 암기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더 욕심을 내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대학이론서(원서)를 구매해서 해당 내용을 찾고, 그 내용에 밑줄을 치고 그 원서 내용의 주변에서 나올만한 내용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또, 원서와 기출문제를 비교해보면 원서의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재수 이상, 또는 1차 합격 경험이 있는 선생님들께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2.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체육통계, 측정평가는 단순히 부분부분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큰 맥락에서 이해하고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유산소 운동> 이라는 운동을 생체에너지학, 호르몬, 신경계, 근육계, 순환계, 호흡계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엽적인 부분까지 외우시고 공부하시면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운동생리학을 공부해야지 생물학을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최근 트렌드는 지엽적인 운동생리학 지식을 묻지 않습니다. 대부분 큰 틀, 특히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용어나 구를 서술하도록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학자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는 공부보다는 큰 틀, 특히 기출문제 출제되었던 내용과 기출 지문을 잘 보시면 공부의 방향성이 잡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스포츠 교육학은 정말 암기해야 할 양이 방대합니다.
스포츠교육학은 문제를 꼬아 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공부해야 할 양은 방대하지만 한 번 정확히 암기하면 모두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기출문제에서 출제된 내용을 외우신 후에 각 강사 선생님들마다 중요하다는 내용을 외우시면 됩니다. 시험 배점 비중을 보면 체육수업모형, 2015 체육과 교육과정, 모스턴의 교수 스타일, 체육 교수 이론, 교육과정 사조, 교육과정 모형 순서입니다. 하지만 이 배점 비중이 매년 조금씩 바뀝니다. 사이드에 있는 문제를 맞추려 공부하다가 쉬운 내용을 놓치기 쉬우니 반드시 중요도 순으로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2022교육과정은 철저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4.스포츠심리학, 운동학습과 제어,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윤리학, 체육 철학, 체육사
최근 3개년 스포츠 지도사 문제들을 먼저 풀어보시고 "어 나 이거 처음본다."하는 것은 대학이론서를 찾아 반드시 표시하셔서 암기하셔야 합니다. 특히 당해년도 스포츠 지도사 문제는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암기과목들은 새로운 내용이 출제된다기 보다는 나올만한 내용과 그 동안 기출이 되었던 내용이 반복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어려움 없이 공부하실 수 있으실텐데 운동학습과 제어는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선생님들 께서는 희소고시학원 김용호 교수님의 '운동학습과 제어' 원전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문과목들은 대부분 대표적인 대학이론서에서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문장을 그대로 가지고와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대학이론서(원서)를 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5. 6월 전공공부의 2순위는 굳이.. 따지자면 올해 출제된 스포츠 지도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스포츠 지도사에는 주옥같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당해 년도 스포츠 지도사 문제의 주제가 임용시험에 상당히 많이 반영이 됩니다. "이런게 나오겠어?" 같은 문제도 나옵니다... 시간이 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꼭! 풀어보시고 스포츠 지도사 문제도 공부하시는 책에 꼭!!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단답형 또는 서술형으로 나온다면 어떤 문항을 서술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신다면 학습효과가 올라갈 것입니다.
6. 그리고 지금까지 선생님들께서 공부하셨던 책들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이 수강한 강사님의 수업 교재 이외에 다른 강사님들의 교재가 좋다고 사서 보는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입니다. 어떤 강사님의 수업을 듣던지 간에 지금 선생님들께서 보시는 책의 내용을 다 가지고 가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즉, 선생님들께서 지금 보고 있으신 교재 + 기출문제 분석집 + 대학이론서(참고용) 이 세가지만 가지고 반복해서 공부하십시오.
7. 암기 시작하기(재수생 이상만..)
작년에 1차 합격 경험이 있으신 재수생, 재수생 이상, 그리고 1차 합격 경험이 없는 3수생 이상이신 선생님들 중에서 "나는 이제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분 께서는 지금부터 암기에 들어가십시오. 저도 재수생때 6월부터 암기에 들어갔었습니다. 암기를 지금부터 하면 좋은점은 10월 쯤 암기가 되어있어서 암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교재를 더 꼼꼼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내용의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8. 공부시간과 관련하여..
저는 새벽 6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 수영을 하고 8시 30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쉬는시간은 따로 없었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2시 30분부터 15분 동안 밥을 먹고 나머지 15분 동안 독서실 근처를 산책하며 소화를 시키고 다시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공부, 30분 식사, 6시부터 10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에 3번은 9시까지 공부를 하고 1시간은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수생때는 중학교에서 주 2회 스포츠강사를 했습니다.(화, 목 5, 6, 7교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9. 체력관리, 실기준비와 관련하여..
저는 실기준비는 수영만 했고 농구, 배구, 핸드볼, 축구는 따로 시간을 할애하여 하지 않고 스포츠강사를 하러 갔을때 쉬는시간에 농구공, 배구공, 핸드볼공, 축구공으로 조금씩 연습을 했고 학생들이랑 같이 농구, 축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기 시즌에 다치지 않기 위해서 웨이트는 1년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실기준비도 틈틈히 하시기 바랍니다.
10.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밖은 덥고 독서실 내부는 에어컨을 가동하여 추울 것 입니다. 져지같은 긴팔 꼭 입으시면서 여름 냉방병 걸리지 않게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사는 절대로 부실하게 드시지 마시고.. 영양제 챙겨 드십시오. 6월도 화이팅 하십쇼! 항상 응원합니다.
성진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