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간 아웃리치는 긴장과 흥분이 가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하지 못했던 전도를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았고 그렇기에 더욱더 기도로 준비하면서 필리핀 아웃리치를 가게되었습니다. 첫날 전도를 하러 나갔을때 같은 조에는 초등부 와 중등부 친구들과 같은 조 가 되어서 아무도 첫 시도를 할려고 하지 않았기에 내가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나가는 필리핀 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인사를 너무 잘 받아주어서 이름을 묻고 백지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도를 하다보니 주변 아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첫 전도를 10명 정도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나눌수 있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의 눈빛에서 점점 아이들은 집중을 하였고 영접기도 할때는 장난치는 아이들없이 다 기도를 따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하던중 한 영혼을 만나 백지 전도를 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어릴적에 교회를 나갔던 분이였고 하지만 지금은 심장에 병이 있어 하반신 마비가 와서 거동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전도를 하고 영접기도를 끝낼때 쯤 자기도 다시 하나님을 만날수 있을거 같다고 울면서 저에게 고맙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낸 이유와 선교활동의 이유를 알아가는 순간이였고 그 영혼의에게 내가 가진 가장 빛나는 무기인 치유기도로 풍성한교회 목사님과 함께 그 영혼이 다시 교회로, 예배의 자리로 올수있게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기도에 이런 은혜가 있고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다시한번 내 삶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 쓰임 받는것이 감사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복음을 들을려는 사람도 없었고 교회는 너만 다녀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때문에 그런 영혼들에게 굳이 내가 전도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웃리치는 잘못된 저의 생각을 많이 바뀌게 하는 시간이였고 한국에서도 많은 영혼들에게 전도를 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도하는 삶을 살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배 말씀중에 믿음으로 살아가야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정말 와닿는 말씀이였고 제가 교회를 다니면서 사역을 하고 있지만 교회가 아닌 사회로 나가면 그 믿음을 잘 가지고 살아가고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회 안에서만 믿음을 가지고 살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제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서 차세대를 향한 마음이 커지고, 내 삶을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에 가치를 두고 헌신하고 표현하는 자, 기도로 살아가는 자가 되겠다고 결단 했습니다.
존경하는 담임목사님 끊임없이 양육과 훈련을 해주시고 건강한교회에서 성장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아웃리치 선교를 10년동안 이끌어주셔서 우리교회의 문화가되고 연합하여 선교활동에 동참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첫댓글 매번 호철이의 가치관을 바꾸시는 하나님을 보며 얼마나 호철이를 주목하고 계시는지가 느껴진다🥹 더 깊이 하나님을 알게되길 같이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