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브리핑] 짧고 굵은 여름성수기에 대해..

많이 더우시죠... 장마가 끝나고나니 후덥지근한 찜통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장의 에어컨들이 풀가동되고 있을텐데... 전기세 걱정이 앞서는 달이기도 하네요.. 아직 8월이 될려면 일주일 정도 남아있습니다만... 7월 하순부터 초등학교,유치원 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바 8월 브리핑을 일찍 올리겠습니다.       ----------- 여름성수기의 특징 ----------------   실내놀이터를 1년이상 운영해보신 분들이시라면 여름성수기에 대해 웬만큼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본 설명에서는 아직 여름성수기를 경험해보지 않으신 점장님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름성수기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1. 생일파티가 줄어들거나 없어집니다...   초등생들의 방학기간중에는 생일파티가 줄어들거나 없어집니다... 그나마 몇개 예약된것도 캔슬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주말 생일파티 매출의 비중이 높았던 매장이라면 방학은 오히려 반갑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2. 주말과 평일의 차이가 줄어들거나 역전됩니다.   토,일요일 매출은 다소 줄어들고... 평일매출은 올라갑니다. 매장에 따라서는 간혹 평일과 주말이 역전되기도 합니다.  방학이 시작되는 첫 월요일과 둘째 월요일의 경우에는  월요일 매출이 주말못지 않게 올라가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월요일에 휴무하시면 안되요)     3. 단체가 뚝 끊어집니다.   생일파티와 마찬가지로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직전... 즉 7월 중순에는 단체가 많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에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방학을 할려는 유치원,학원들의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단체도 뚝 끊어집니다... (간혹 여름성경학교나 교회에서 오기는 합니다만)   뚝 끊어진 단체는... 8월 중순부터 다시 오기 시작합니다.. 보육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린이집,놀이방등의 경우 방학이 길어야 일주일, 또는 3일이기 때문에.. 보육시설의 방학이 끊나는 8월 중순부터 (더워서 야외수업 갈만한 데도 없고 하니) 실내 놀이터에 많이들 찾아옵니다.   결론적으로 7월 초순과 8월 초순에는 단체가 없이 일반손님으로만 운영되고... 8월 중순부터는  보육시설 개학과 함께 일반손님이 점차줄고 단체가 오기 시작합니다. (9월초순까지)       4. 여름성수기의 두차례 물결...   - 7월 하순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한달간의 긴 방학을 시작하면서 평일 일반손님이 대폭 늘어납니다. 이때가 1차 물결입니다... (손님이 물결치듯 들어온다는 뜻)   - 8월 초순에 어린이집,놀이방등 보육시설이 방학을 하면서 평일 일반손님이 대폭 늘어납니다. 이때가 2차 물결입니다..   8월 초순의 경우 초등학교,유치원등의 교육시설과 어린이집,놀이방등의 보육시설이 모두 방학을 하기 때문에.. 8월 첫주가 여름 성수기의 최대 피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여름성수기는 언제 끝나나...     7월 하순과 8월 초순이 일반손님이 많이오는 최대피크입니다. (그중에서도 8월초순이 최대피크) 8월 중순이 되면 일반손님이 다소줄어들면서 다시 단체손님이 늘어납니다. 8월 하순이 되어 여름방학이 끝나기 시작하면 점차 손님들이 줄어듭니다. 9월이 되면 다시 비수기가 시작됩니다.       6. 여름성수기가 반갑지 않은 경우는 ?   - 단체와 생일파티의 매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매장의 경우에는 여름성수기가 그리 반갑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아마 반갑지 않을겁니다.)   - 매장평수가 30~40평대이하로 소형매장의 경우도 성수기,비수기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7. 여름성수기, 어떻게 잘 보낼까?   - 몸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한달반 정도의 짦고 굻은 성수기에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하셔야 하기 때문에... 혹시 과로로 쓰러져서 매장 문 못열기라도 하면... 손해가 막심해집니다..   - 아르바이트생 넉넉히 뽑으세요. - 현수막, 전단지 광고도 열심히 하세요... 수확철에 최대한 많이 거두어야죠...       8. 여름성수기의 고민...   어린 자녀를 데리고 매장을 운영중이신 점주님들이시라면... 여름,겨울방학 성수기는 고민스럽고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해지는 계절입니다..   어린자녀들 역시 방학을 해서.. 유치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고... 하루종이 엄마랑 붙어있을라고 할텐데... 매장에 손님은 많이 오고.... 참 안타깝죠... 그렇다고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 한번 가기도 힘들고..   돈을 벌자니 모정이 울고... 아이를 보자니.. 돈이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