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올드보이] 20%할인 단체관람
일 시 : 5월27일(토) 4시, 8시 / 5월28일(일) 3시, 7시
장 소 :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회 비 :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바다무대 할인 : R석 32,000원 / S석 24,000원 / A석 16,000원)
“당신이 알고 있고 올드보이는 잊어도 좋습니다.”
2006년 연극으로 다시 태어난 연극
영화 '올드보이'는 97년 일본 후타바샤 출판사에서 발간된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영문도 모른 채 무려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 사이의 대결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로 2004년 칸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의 쾌거를 이뤘던 작품이다. 폭력과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특유의 비주얼한 감각으로 잘 살렸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진행 역시 매력적이다 호평받은바 있다.
이제, 2006년 3월에 만나게 될 연극 <올드보이>는 1997년 만화책의 책장을 넘기던 독자들, 2003년 대형스크린에서 오대수에 몰입했던 관객들에게 무대예술이 보여 줄 수 있는 신선한 매력-관객과 배우가 매회 새롭게 빚어내는 재생 불가능한 동시성, 한정된 시간과 무대에서 발휘되는 기발한 상상력 등-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작품소개]
? 만화 ‘올드보이’ : 두 남자, 한 여자, 복수
? 영화 ‘올드보이’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그리고 복수…
? 연극 ‘올드보이’ : 한 남자, 한 여자 그리고 한 남자. 그리고 만화와 영화에 없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화와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생동감 있는 ‘올드보이’ 를 보여줄 것이다.
감금...그리고 복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난생 처음 본 공간에 남겨졌다. 그리고 그 감금은 10년 이상 지속된다.세상으로부터의 장기간 감금이라는 소스는 만화, 영화, 연극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이며 결말로 가는 길잡이가 된다. 원작 만화 올드보이에서는 10년, 영화는 15년, 연극은 10년 6개월.. 전작들과 달리 '스스로' 6개월 감금을 선택했던 연극 올드보이의 '무태천'은 치밀히 계획된 복수에 의해 본인이 몰랐던 10년 동안의 추가 감금을 당한 후 세상 밖으로 버려진다.
오대수도, 무천태도.. 그리고 당신도 그렇게 당할 수 있다.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고통, 고독을 들켜버린 가키누마에 의해 10년 감금을 당한다. 남매의 근친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된 오대수. 그것을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말했다가 15년 감금을 당한다. 10년 6개월의 무천태, 과연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당신은 상처 받은 자의 마음으로 다가가라. 누구나, 당신도, 그렇게 당할 수 있다.
마음껏 비교하라! 마음껏 상상하라!
2006년 누구나 알고 있으나 아무도 알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탈출 1% 가능성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거는 탈출왕 무천태. 만화의 심리묘사와 영화의 스펙타클을 더해 무대위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복수의 여정!
영화주인공 오대수, 연극 주인공 무태천
김정균 / 무태천 役
"그럴꺼야, 저럴꺼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무대 위에서의 모습으로 답을 주겠다."
하이틴 스타에서, 시청자들의 편안한 친구로 기억되었던 김정균... 이제 3년 만에, 복수의 일념에 불타는 '무태천'이 되다. 영화 시라소니, 드라마 내일은 사랑 외 다수
추상록 / 무태천 役
"내 안에 있는 극과 극의 모습을 제대로 끄집어내 보여주고싶다."
고 추송웅님과 배우 추상미님과 한 가족으로도 잘 알려진 추상록.. 뮤지컬, 방송, 영화에서 닦아온 매력을 '무태천'에 올인하다. 탤런트 추상미 오빠 뮤지컬 돈키호테, 풋루스, 와이키키 브라더스, 판타스틱스, 와이키키 브라더스,카르멘,록키호러쇼 외 다수 KBS 일일연속극 회전목마, SBS 머나먼 송바강 외 다수 자신의 모든 것을 올드보이에 걸겠다고 한다.
[올드보이를 만드는 사람들]
연출 김관
중앙대 연극학과 졸업
1997 제 5회 젊은 연극제 “리어”연출(국림극장 소극장)
1997 제 1회 세계대학연극제 “리어‘연출(연강홀)
1998 극단 “유” 입단
2000 “MEMORIES" 작/연출 /제 3회 단막극 페스티발,유 씨어터
2002 “채시라 모노드라마-여자” 작/연출
2002 “노틀담의 꼽추”연출/공동각색
2003 “2003 홀스또메르”연출
2004 “돌아온 퍼즐속의 기억” 대본/협력연출(엘지아트센터)
2004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프로듀서
2004 “이상한 이야기” 프로듀서
2004 “리어” 각색/연출
2005 “Getting Out" 드라마 트루기(2005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
2005 “2005 한 여름 밤의 꿈”연출
2005 “2005 어느 말의 이야기-홀스또메르”연출(극단 유 10주년 기념작 12-9~12/18)
작가 최치언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2003년 우진문화재단 장막희곡 창작상 -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2004년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공연.
2005년 ‘코리아 환타지’ 공연- 극단 작은신화/ 최용훈 연출/ 최치언 극작
2005년 연극 올드보이 극작
2005년 첫 단독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발간
첫댓글 비비안 라라
06.03.21 14:03
서울 대학로에서 이 연극을 며칠전에 보고 리얼리티에 약간 쇼킹해하면서 만화와 영화를 안본상태라 아무정보없이 관람하면서 점점 공연에 빠져들었고 무거운 복수극인데도 간간히 웃음을 자아내는 잔재미가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이나 뛰어났으며, 전보다 약간 휄쓱해진 김정균씨의 모습도
비비안 라라
06.03.21 14:12
반가웠으나 한가지 아쉬운점은 발음이 정확하지않아 약간은 말리는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연극무대에서는 티가나서 아쉬웠다. 연극배우 추상록씨의 무태천역은 어떨지 기대도 된다.
cinne
06.03.23 08:33
꼬옥 추상록님의 무태천을 보라는.. 김정균님의 태천보담은.. 누군가가 슬쩍 흘린 얘기를 슬쩍 주워들어서 슬쩍 흘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