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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 align=left> </P>
<P align=left>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10.gif">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길.</P>
<P>그길은 늘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길..</P>
<P> </P>
<P>굳이 이유를 찾으라함 </P>
<P>초등동창 모임에 참석하는길</P>
<P>그리고 이왕 집나선김에 유랑도 함께...</P>
<P> </P>
<P>머나먼 길을 달려와</P>
<P>오랫만에 만나본 초등동창들.</P>
<P>코흘리게 시절을 함께 공유한 우리들,</P>
<P> </P>
<P>눈에 익는 모습 어떤 초로의 머스마 동창하나.. </P>
<P>아 ..쟈 가 저리 변했네..</P>
<P align=left>아주 말성꾸러기 개구진 저 머시마가..!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04.gif"></P>
<P> </P>
<P>고무줄놀이하면 달려들어 고무줄 끊어가고 </P>
<P>까닥하단 여자애들 치마를 훌렁 들춰보이고 </P>
<P>여자애들 앞에서 방구뿡뿡, 그러던 쟈 가 </P>
<P align=left>오늘은 중후한 중년의 모습으로 우리앞에서 아주나 젊잔하고나.!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etc_07.gif"></P>
<P> </P>
<P>그래 내가 동창들앞에서 </P>
<P align=left>그 남자동창 어릴때 치부를 다 들췄더니 장래는 웃음바다가되고..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03.gif"></P>
<P> </P>
<P>그렇게 오랫만에 만나본 동창들과 밤늦도록 함게 회포를 풀고서 </P>
<P> 서울 경기서 함께 내려간 여동창 친구3명이서<나포함></P>
<P> 어느모텔방에서 일박을합니다.</P>
<P>그리고 우린 내밀히 방랑길도 함께 약속한 사이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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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밤의 피로로 늦잠을 자고 일어나</P>
<P>우린 근처 식당에서 아,점을 함게 .</P>
<P> </P>
<P>세상에나 !! 오천원짜리 백반이 반찬이 열다섯가지에다 </P>
<P>하나같이 맛깔스럽고 칼칼하고 맜있고.</P>
<P align=left>역시 음식문화는 전라도가,,짱,짱,짱...<여긴전라북도>..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11.gif"></P>
<P> </P>
<P>우린 차를몰고 전라남도를 일주 순회하게 위해서 </P>
<P align=left>길 떠납니다..<나 운전기사 베스트 드라이버.ㅎ>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20.gi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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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너른 호남평야에는 </P>
<P>지금 막 모내기를 마친논에서 어린모싹들이 비죽히 고갤내밀며</P>
<P align=left>쏟아지는 뜨거운 태양볒을 온몸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obj_32.gif"></P>
<P> </P>
<P>대체적으로 </P>
<P>구릉이낮고 완만한 이 호남의 산야..</P>
<P>이 산야에는 어딘가 평화롭고 고즈녁해.</P>
<P>그렇게 유순한 기운이 가득합니다..</P>
<P> </P>
<P>길에는 사람도 차도 없어 너무나 한적한 그시골길을, </P>
<P>푸를름 절정인 아름다운 산천경계 속을, </P>
<P>그렇게 내달려 </P>
<P>고려 청자로 유명한 전남 강진고을에 도착합니다.</P>
<P> </P>
<P>우선 내가 평시에 가보곳 싶었던곳 </P>
<P>모란이 피기까지의 시인 .</P>
<P>오메~`단풍들것네의 시인인.</P>
<P>영랑생가를 물어물어 찾아가는길.</P>
<P>조그만 소읍 강진군청을 옆으로 끼고 돌아드니</P>
<P>옛정취 그대로 간직한 영랑생가가 우릴 반겨줍니다.</P>
<P> </P>
<P>세상에나!</P>
<P>여긴 주차요금도 입장료도 다 무료이군요..</P>
<P> </P>
<P>그 영랑생가는 </P>
<P>초가지붕을 소롯히 이고서 </P>
<P>너른뜰 곳곳에 여기저기 </P>
<P>안채,아랫채, 별채.그리고 정겨운 돌담,</P>
<P> </P>
<P>너르디 너른 그뜨락에는 </P>
<P>아름들이 감나무가 ,은행나무가.모란들이.</P>
<P>이름모를 꽃들이.</P>
<P align=left>이낮선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obj_07.gif"></P>
<P> </P>
<P>잠시 땀을 들이며 </P>
<P>생가 뒤란으로 돌아드니.</P>
<P>대나무숲이 울창하고..</P>
<P>아름들이 동백나무가 윤기를 뽐내며 서있습니다 </P>
<P> </P>
<P>저 대나무군락들은 바람이 불어오면.</P>
<P>몸을 부비며, 폐부까지도 서늘해오는 </P>
<P>대나무 숲에서만이 들을수있는 .그런 시원한 바람소릴 전해줍니다 </P>
<P>서걱서걱...그 .대나뭇숲을 스쳐오는, 온통 마음으로 파고드는 </P>
<P> 그 몸쓸넘의 대나무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P>
<P>그래.</P>
<P>김영랑 시인은 </P>
<P>여기서 그리도 아름다운 시 음률들이 떠올랐나보고나..!</P>
<P> </P>
<P>너른마당 한켠</P>
<P> 감나무 밑에 마련해논 평상에 잠시앉자서 길떠난 나그네의 그 우수를 즐겨봅니다.</P>
<P>감꽃 떨어져내린 그자리에는 어린감들이 올망졸망 .. </P>
<P> </P>
<P>그리고 바로 영랑생가 위로 </P>
<P>옜날 서당이였다던 금서당이란 곳이 있어.</P>
<P>구경합니다.</P>
<P> </P>
<P>푸른잔디밭.감나무들 .이름모를 꽃들 무더기..</P>
<P align=left>아 여기도 평화롭고 한적해라..!!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etc_24.gif"></P>
<P> </P>
<P>또 그옆쪽으로 .</P>
<P>작은절이 있어서 구경하고..</P>
<P> </P>
<P>조금가니 관상수를 이뿌게 키워내는 농원이 있어서 </P>
<P>들어가 각종 기이하고 아름다운 관상수들을 구경하고 감탄도하고..</P>
<P>거기서 키우는 이쁜 사슴들도 만나보고.</P>
<P>또.</P>
<P>갈길바쁜 나그네 ,주섬주섬 돌아듭니다.</P>
<P>이젠 다산정약용 유배지를 찾아 떠납니다.</P>
<P> </P>
<P>얼핏 해가 기웁니다.</P>
<P>묻고 또 물어서 </P>
<P>달리고 달려 찾아간 그곳은 </P>
<P>굳게 문이 닫쳐있고 </P>
<P>벌써 관리인이 퇴근을 해버렸습니다.</P>
<P> </P>
<P>작은 야산아래 동두마니 규모가 좀있는 </P>
<P>기와집 하나..</P>
<P>아쉬웠지만 </P>
<P>밖에서만 돌아보고.. </P>
<P> </P>
<P>우리들은 .</P>
<P>작은 저수지가 바라뵈는 작은 어느 모텔에 짐을 풀고서 </P>
<P>밖에나와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P>
<P>그 맛있는 전라남도의 칼칼하고 맜난 저녁을 먹습니다.</P>
<P>참 음식값도 너무너무 싸고 맛있네요..!</P>
<P> </P>
<P>모텔로 돌아와서 </P>
<P>피곤한 육신을 뉘이니..</P>
<P>귀믿을 파고드는 ,아니 마음을 파고드는 </P>
<P>개굴개굴 </P>
<P>들리느니 개구리 울음소리..</P>
<P> </P>
<P>그울음소리 따라서 </P>
<P>모텔창문을 열어제키느니..</P>
<P>거기에는 도시의 별하고 확연히 다른 별들이 너무나 선명히 반짝반짝...</P>
<P>그중에...</P>
<P>아..저 너무 작아서 보일듯말듯한 저별은 </P>
<P>아마 어린왕자가 장미꽃 한송이와 살고있는 별일지도몰라..</P>
<P> </P>
<P>그렇게 개구리소리와 별들에취해서 공상속을 헤매이는데.</P>
<P>어디서 일성호가는 넘의 애를 끊나니..</P>
<P> </P>
<P>머하누,춥다 문닫아라.....</P>
<P> 친구의 잔소리따라서.<시골이라 밤 공기가 차네요></P>
<P>늙도젊도 안는 이 중년의 가시나들 세명은 .</P>
<P>낄낄거리다.</P>
<P>내일을위해서 이젠 꿈나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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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젠 내일은 </P>
<P>천년의 가람이라는 해남 대흥사를 항해 출발입니다.</P>
<P>해남땅끝 마을도 항해갑니다.</P>
<P align=left>보성 녹차밭으로..화순운주사.. 기행기는 이편으로..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etc_02.gi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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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들꽃 아짐 남녁 나들이 기행..<1편>
작은들꽃
추천 0
조회 493
05.06.01 09:1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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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랑생가, 대흥사, 운주사, 환상의 여행코스네요.(저도 다녀왔음. 결혼 전에) 근데 보성 차밭은 못가봐서 가보고 싶어요. 여행코스도 환상, 들꽃언니 여행 후기는 더 환상적이라는...
여행 잘 하시고 계시군요. 그나저나 가족들 밥상은? ^^ 곰국 끓여 놓고 떠나셨나요? ㅎㅎㅎ
읽기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너무 풍요로워 지네요. 길조심 차조심 하셔서 잘 댕겨 오세요...^^
아~저도 보성 차밭 한번 가고 접어요.여행 잘 하셔요.
저도 아이들 좀 키워놓고 절친한 친구랑 떠나고 싶어요 . 곰국 끓여놓고.....
들꽃님..미워~~ 같이가잔 말씀도 아니하시고 몰래 다녀오시다니..
우와!!짝짝짝짝..다음편을 빨리 보러 갈께요..위에 귀여운 얼굴 너무너무 좋아요..
들꽃님, 책 한권 내세요.......
들꽃님이 가신 그 곳들.. 저도 다 가본 곳이라 더 반갑네요. 하지만 글로써 다시 한 번 떠나보렵니다.
어린 왕자와 장미꽃 하다가 웬 일성호가가 넘의 애르끓었다니요? ㅎㅎㅎ 재밌게,안전히 댕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