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학생이 된 큰딸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을 때
학교 앞에 육교가 있었지요
그때도 그 육교에 허름한 노인 한분이 계셨지요
저는 큰 생각없이 아이의 교육이란 생각에 그 아이 앞에서
몇 잎의 동전을 드렸지요
그 후 우리 큰 아이는 언제나 지나는 길에 남루한 모습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질 않더라구요
그 마음이 얼마나 이쁜지~~
그런데 어느날인가~~
그 아이 집에 돌아와 하는말
엄마 오늘도 길에 거지가 있었는데 내 주머니에 십원밖에
없어서 주질 못했다며 자기가 학교 갈때 꼭 백원 짜리를
주라는것이었어요
저는 너무 이쁘고 대견하여 그 아이를 꼭 껴안아주며 말했죠
고은아!
내 주머니에 십원밖에 없을때는 그 돈이 내 재산 전부야
그러니 그 돈을 드린다고 그 분이 흉보지는 않는단다
그 일이 있은후 지금도 큭아이와 전철을 타고 외출을 할때
차안에 걸인들을 그냥 지나치치 않은 내딸~~
정말 대견스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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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시◑
Re:동전 십원^^*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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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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