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구하는데요 필리핀 사람과 캐나다 사람 어디가 나을까요?
필리핀은 57살이고 이민간지 오래되셔서 거기서 뱅크텔러 연회매니저 모 그런거 하시나 봐요
친절하다고하든데 지금 필리핀집엔 룸메로 한국인이 살고 잇데요
캐나다는 61살이고 아저씨는 은퇴하셧고 아주머니는 간호사시래요
룸메는 일본인 스웨덴 사람이구요
음식이나 친절하고 그런거 볼때 어디가 나을까요?
걱정되는건 만약에 필리핀집에 가면 한국인이랑 한국말 하는거랑 그 분들이 혹시 필리핀말을 할까해서요ㅜ
캐나다는 주인분이랑 그렇게 많이 친해질거 같진 않구요ㅠㅠ
저는 쉐어 안하고 계속 홈스테이 할거라서요ㅠ 홈스테이분들이랑 대화 많이 해야 영어 더 빨리 는다고 하기도 하던데여
ㅠㅠ어디가 좋을까요?
첫댓글 물론 충분히 고민되시는건 이해하겠는데요...캐나다에선 조심하셔야할게 있습니다. 아니 조심이라고 하기보다는 선입견이겠죠. 캐나다는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이민을 와서 몇십년동안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두 캐네디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외모만보고 판단합니다. 저사람은 중국사람 필리핀사람 일본사람 캐나다사람...대게 유색인종만 캐나다사람이 아니고 백인들만 캐네디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백인중에도 유럽및 러시아등에서 이민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작 토종 캐네디언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필리핀사람 캐네디언이 아니고 홈스테이환경을 보고 판단을 하심이 좋지않을까요?
제 직장동료들은 모두가 백인들입니다. 외모만 보면 아..캐네디언이네..하겠지만 정작 알고보면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등등 반이상이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30년전에 이민온 사람도 있고 어렸을때 온 사람도 있고 캐나다에 와서 출생한 사람도 있고...누구는 캐네디언이고 아니고 구분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홈스테이를 판단할때 가능하다면 현재 머물고 있는 학생과 이야기를 한번해보세요. 궁금한점도 물어보시고...룸메가 한국사람이라고 나쁜것도 아니고 외국애들이라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개인의 취향과 홈스테이분위기와도 어느정도 맞아야 그 홈스테이가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되는데요.
캐나다에서 낳고 자란 한인 2세가 난 캐네디언이다...라고 할 때랑 캐나다에서 낳고 자란 이탈리언 2세가 난 캐네디언이다...라고 할 때...사람들 반응은 어떨까요???? ^^;;
제 친구들을 보면 캐네디언 홈스테이에 사는경우 음식도 그렇고 생활하는데 간섭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필리피노 홈스테이사는데 7개월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캐네디언 홈스테이가 더 깐깐한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캐네디언 홈스테이에서 사는 것이 영어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 사귀기 시작하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거든요. 홈스테이 고르실 때는 정말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곳을 고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더욱이 오래동안 홈스테이에 계실 생각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