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발표에 상당한 내상을 입었을 북한이 쿠바를 향해 불만을 표출할 거란 관측도 있지만, 이제 몇 안 남은 우방국을 잃을 정도로 과격한 반응을 보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쿠바 역시 한국과 수교를 맺었다고 갑자기 북한과 관계가 소원해지리라고 여겨지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한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고 규정한 것을 익히 알고 있을 쿠바가 한국과 전격 수교를 감행한 것을 두고 향후 양국의 관계 온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