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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낮은 쓰리쿼터의 경우 사이드암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철저하게 내 기준으로 잡음. ^^
* 대체적으로 좌완이 사이드암-언더핸드 계보를 KBO에서 타는 경우는 대부분 유니크함을 어필하거나, 말년에 기회를 잡기 위해 변화를 택한 선수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선수를 모두 포괄하기엔(마일영이 14년도, 그 외 지승민도 기사가 있음. 차명주 등도 기사 등의 내용으로 연관이 되어있음) 가짓수가 많은 것 같아 2군에서 전혀 모습을 보이지 못했거나, 1군에서 모습을 보였거나..하여튼 본인 기준으로 잡은 멤버이다.
혹여 충분히 해당될법한데 없으면 알려주세요 근데 이런거 파는거 이우성 파는 사람마냥 나밖에 없음 ㅋㅋ
최하단에 표도 하나 있으니 귀찮으면 해당 부분 참조해도 좋다.
1. OB(89~93) 이진
OB가 김기범을 거르고 뽑았다는 멤버로 유명하다.
최고구속이 150km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도는 강속구 피쳐.
첫 해 7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드랍되었다는 피쳐이다.
여담이지만 KBO 최초의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최한림보다 빠른 데뷔인데 그렇다면 역시 명문팀 베어스가 또다시 일을 해냈구나
이후 이 좌완 옆구리 계보는 필자 기준 이진-이혜천-김창훈으로 이어진다.
2. 쌍방울(90~95) 삼성(95~97) 최한림
KBO 최초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분으로 유명하다. 필자도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그러나 사실은 어쩌고 저쩌고
초창기 쌍방울 멤버로써 90년대의 흔한 투수처럼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며 굴렀다.
당시 그 유니크함은 삼성이 류명선에 김현욱을 얹어주며 데려올만큼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대충 다 안다.
여담이지만 마구마구에 삼성 최한림 카드가 없어서 재평가때 문의하면 만들어주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까먹고 안해서..... 요즘엔 있으려나 싶지만 어짜피 나와도 안 쓰일 카드라 안 줄것같다.
과거에 항상 블로그 하려고 할 때마다 첫 글이나 그런걸 최한림으로 스타트했는데 아무튼 지금은 땡일듯.
현재는 인상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20년도에 봉황대기 4강에 올렸다나 뭐라나
3. LG(94~97) 쌍방울(98~99) 박창현
이 분 사진 찾으러 참 많은 곳 돌아다녔다.
94년도에 LG에 입단, 이후 98년도에 쌍방울으로 갔다가 그대로 99년 쌍방울이 망하고 그 인지도가 사라지셨다.
최근 근황은 커녕 좌완 사이드암 관련 기사에 간간히 선대 좌완 사이드암으로써 언급될뿐 드래프트 이후에 행적이 없다.
스탯티즈 내용에 따르면 말년에 그나마 28게임정도 출장하신 것 같은데 기록이 없는게 안타깝다.
여담이지만 나도 이 글 쓰기 직전에 갤러리를 다시 찾던중 기억나서 발굴하다가 나오신 분이다.
4. 한화(98~01) 삼성(02) 상무(03~04) LG(05~08) 한화(10~11) 김재현
본격 수많은 야구선수 김재현 중 하나인 79년생 김재현.
사실 기록은 많지만 이 목록에 해당하는 좌완 사이드암은 07년대 이후 잠깐 내린 것으로 알고있다.
어떻게보면 마일영과에 비슷하긴 한데....위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좌완 사이드암 목록에서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점.
또한 그 외에 오버로 충분히 이름값있는 활약은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았지만 사실 98년도 고졸 우선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나름 가능성 있던 자원.
2001년까지 1승만을 남기고 방출되면서 기대만큼은 못 한거지만...
그 이후로도 상무-LG-한화를 거치면서 제구력 이슈를 고치지 못한 채 결국 선수인생이 끝났다.
21년도에 소소경의 후임으로 대전유천초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이 마지막 소식이다.
5. OB-두산(98~09) 야쿠르트(09~10) 두산(11~13) NC(14~15) 애들레이드(16~17) 맬버른(18) 이혜천
이쪽은 앞 4명과는 다르게 오히려 야구팬이라면 꽤나 유명한 축에 속해서 대단한 건 알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최고구속 150km를 넘나드는 파이어볼러였지만 역대급 제구로 타자에게 위협을 줬던 전설의 투수.
그 끝내주는 구속으로 NPB와 ABL등 두 개의 해외리그를 경험하는 등 많은 경험을 한 투수이다.
뭐 혹사를 견뎌낼 만큼 튼튼한 강철어깨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그와는 별개로 제구는 뭐...
6. 삼성(00~02) 롯데(02~03) 이명호
앞선 투수들이 전부 살아남거나, 혹은 로우 스리쿼터로 활약했던 선수라면 이 분은 좀 다르다.
00년 제 2의 이승엽이 될 수 있다는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삼성에 입단했던 타자.
그러나 2년만의 02 임재철의 반대급구로 롯데에 트레이드되게 된다.
입단 이후 그는 롯데의 이승엽....이 되었다면 이 정도의 네임밸류는 아닐거고
무려 좌완 사이드암으로 전향! 그 해와 이듬해인 03년 2년동안 약간 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며 그 이후 사라져버린 선수가 되었다.
타자로 재전향하려고 했지만 이미 투수 전향으로 바뀐 후라 재전향이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것저것이 있는데...
모쪼록 필자에게나 좋은 전향이지 선수 본인에게는 좀 아쉬운 이야기다.
여담이지만 이 선수를 내가 알게 된 것은 야구9단. 모 알크보분의 좌완 언더 롯데 선수에 급하게 끌려 찾아봤던걸로 기억한다.
게다가 결국 본래 삼성시절엔 타자여서 삼성 좌사는 아니였던 것으로...
7. 한화(04~09) 두산(10~14) 김창훈
나름 좌완 사이드암 계보엔 이름이 꽤 있는 친구라고 필자는 생각하는 김창훈.
천안북일고 시절 고2까지만 해도 평속 140 후반의 투수였으나 고3때 구속 드랍. 이에 따라서 1차 지명을 다른 투수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1차로 한화에 지명.
유원상 이전 한화 신인 최고계약금을 자랑했지만 한화 시절 그의 행보는 삼성킬러가 전부.
2008년 공익과 함께 불행한 일이 닥치는 등 좋지 않은 시절을 보내다가 09년 11월 두산에 트레이드 되었다.(이때 트레이드 된 선수가 이대수)
두산에 이적한 10 이후엔 생존을 위해 어깨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엔 스몰 샘플이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 하지만 PS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하다가 결국 14년도 이후에 방출엔딩을 밟게 되셨다.
이후 평택시리틀야구단과 레슨장 코치를 하며 경력을 쌓다가 20년부터 상우고 코치로 취임했다.
8. 롯데(05~09) 경찰(10~11) 롯데(12~13) 최혁권
05년 2차 3라운더 롯데에서 지명된 좌완 유망주.
그러나 첫해 3게임이 전부일 만큼 그의 인지도는 바닥을 쳤다.
4년간 05년도 신인 3게임이 전부일 만큼 인지도가 없던 그는 경찰청에서 좌완 사이드암으로 폼을 바꾸는 강수까지 두며 소속팀으로 돌아왔지만 이후로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이 13년도 후 방출엔딩을 맞고 말았다.
그 이후 한 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롯데 운영)티볼 아카데미 코칭 스태프 등을 거치며 20시즌부터 롯데 2군 매니저로 취업했다는 감동의 소식이 23년자 기사로 들려오고 있다.
9. 한화(06~11) LG(11~15) 양승진
무려 그 고교 3대 투수와 류현진으로 이름값 높은 06드래프트에서 바로 그 류현진과 고교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투수.
2차 10순위로 한화에 지명했던 이 양승진은 한화에 입단하자말자 이상군 투수코치에 의해 좌완 언더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이 유신준만 좋아할 무브는 이후에도 올렸다가 내렸다가 어쨌던가 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08년,09년 잠깐잠깐씩 모습을 보이다가 10년도 선발진에 합류, 이후 평가는 연패스토퍼 단 1회 정도로 종료.
11년도 유원상과 함께 LG로 트레이드되며 11년도 후반기에 1군에서 얼굴을 비칠 정도로 공이 좋다고 했지만, 그 이후 수술하고 재활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공익 입대. 14년도 이후 제대했지만 불행하게도 15년도에 그대로 방출당했다.
이후 은퇴 후 스포츠용품 사업을 시작했다가 18년도부터는 기흥구 리틀야구단 코치를 맡고 있다는 소식이 마지막이다.
10. KIA(06~09) 경찰(10~11) KIA(12) 박정규
06년 2차 지명때 삼성에 올 뻔 했다던 투수. 참고로 그때 박정규 대신 뽑은 투수는 차우찬이다.
07년도 1군에서 긍정적이였지만 이듬해인 08년도 조범현 감독의 지시에 개조되었다는 이력을 가진 투수, 시범경기에서는 긍정적이였지만 정규시즌에선 별로 나오지 못했다.
특징은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
그 이후에는 정말로 큰 의미가 없었고 09년엔 팔을 올렸다가 망하고서는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그리고 복귀했지만 12년도엔 1군 기록 없음. 그리고 전통의 좌완 사이드암답게 방출 후 재취업 없는 엔딩을 맞이했다.
이후로 현재까지 근황은 보이지 않는다. SAD.
11. LG(06~12) SK(13~14) 김영롱
초등학교 시절 96~97년까지 LG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김영롱 선수.
그는 인천고를 졸업한 이후 LG에 입단하면서 그 꿈을 이루는가 싶었지만 이후 1군 기회를 받은 적은 없다.
그 이후엔 SK에 이적, 하지만 여기서도 2군에서 호투를 펼쳤다는 기사 외에는 남긴 것 없이 14년도까지 퓨처스에 머물다 그대로 퇴진,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여담이지만 구글링중에 김영롱에 대한 통역이 하나 나오는데 06LG, 이후 SK등 몇가지 행보가 동일인인것 같았으나 해당 기사 내용 중 일본인 통역에 관한 내용만 있고 선수로써의 이야기가 없어서 일단은 제외했다. 관련된 내용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람! 이름이 유니크해서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너무 적은데 혹시 몰라서..
이 내용에 따르면 이후 코치로 살다가 김태균의 통역이 끝난 다음엔 일본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며 산다는 것이 근황이 되는 것이다.
한때 이사만루에서 김영롱 카드 어디 없나 살펴봤는데 그냥 1군 경험이 없는 분이라 눈물을 머금은 기억이
12. SK(08~12) 고양(13) 이상훈
단국대 졸업생으로 08년 SK에 입단. 이듬해 11년도부터 좌완 사이드암으로 팔을 내리면서 1군에서도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 경기가 그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이야...
12년엔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그 해를 마지막으로 방출.
13년도엔 고양에서 재기를 꿈꿨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후 근황은 아무래도 같은 좌완에 유명한 야생마분이 계셔서.....사실 짤 찾기도 힘드신분인
13. 넥센(10~13) SK(14~18) kt(19) LG(20~22) KIA(23~) 김대유
드디어 현역이 나왔네요
현역 네임드이기도 하고 알 사람은 알테지만 그래도 적어보죠.
부산고 8점대의 투수로써 지명받아서 지명때부터 아버지의 인맥픽이 아니냐는 썰이 돌았던 바로 그 투수.
그런 논란 끝에 입단하고서는 바로 사회복무를 거쳐서 13년도에 퓨처스 1경기 등판, 바로 거기서 81.00이라는 승리도 WAR도 아닌 ERA를 기록하면서 폭망.
그러나 13년도 2차 드래프트로 SK로 이적하면서 17년도 팔 각도를 내려가려는 큰 그림을 만들었다. 이 소식은 개신준도 주목했다.
그러나 이 해 9점대의 ERA, 이듬해 구속이 올랐다는 속보도 있었지만 1군은 또 못올라오고 웨이버. 그렇게 또 다시 좌완 사이드암 방출 엔딩의 계보를 함께하나 했으나...
18년 11월 kt의 미야자키 캠프 합류, 이후 정식 선수로 합류하며 19년도 스몰샘플이지만 21경기 27이닝 ERA 2점대의 기록으로 부활.
19년 2차 드래프트로 다시 한 번 LG로 이적한다.
그리고 LG에서의 기록은 대충 깜짝활약과 함께하는 대형 좌완 사이드암
이후 다시 한 번 2차..가 아니라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KIA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 해 ERA는 5점대 부진, 24년도에는 과연 부활의 시즌이 될 수 있을지....
14. 한화(10~13) 경찰(14~15) 한화(16~20) 김경태
10년 7라운드라는 하위 지명에서 뽑힌 한화의 좌완 사이드암. 구속이 낮은 대신 묵직한 구위가 인상적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다들 오버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내려가는것과 달리 이 투수는 올렸다가 실패해서 내려갔다.
지명 당해에는 기회가 없었던 만큼 기록이 없으나, 이듬해 11년 1경기, 12년 3경기 등 늘어나더니 이어 13년도엔 13경기를 가지며 점차 1군에서 첫 홀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14~15년도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를 마친 후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야 했으나...
현실은 17년 정도에 1.42를 기록한것 외엔 폭망. 결국 20시즌 코로나 19에 걸리고는 드랍, 19 완치 후인 그 해 말에 방출당하며 그대로 선수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후 22년도에는 유원대 야구코치를, 23년도에는 대덕대 투수코치로 부임했다는 소식이다.
15. 넥센(11) 고양(12) LG(12~16) 이희성
성균관대에서 1점대의 ERA를 기록, 세계대학야구 국대로 뽑히기도 하면서 동시에 전국대학야구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힌 투수.
이 재능을 인정받아 4라로 넥센의 지명을 받았지만 당해 퓨처스 올스타전 출장이 전부, 2군에서 5점대를 기록하며 1년만에 방출이 되었다.
그러나 이 선수는 12년도에 고양 원더스에 입단. 독립야구 처음으로 LG에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재취업의 포문을 열었다.
12년도에 1군 데뷔전을 치르며 2이닝 무실점을 얻은 그, 그렇게 감동의 서사 하나가 완성되는 듯 했지만....
13년도에 56경기로 역대 최다경기(56경기) 출장을 찍었지만 그건 퓨처스, 최다홀드(15)역시 퓨처스의 이야기이다.
그 이후 군대에 입단해버리며 2년을 슥, 16년도에 복귀했지만 육성선수로 전환했다.
이후 좌완 사이드암으로 어깨를 내리며 차별화를 시도했으나.....시즌 종료 후 방출, 당연하게도 재취업의 길은 없었다.
선수 은퇴 이후엔 고양시 아야 베이스볼클럽에서 투수 전문 코치로 활동하다가 21년부터 창단된 독립구단 성남 맥파이스의 투수코치로 활동중이다.
16. 삼성(11) 상무(12~13) 삼성(14~21) 임현준
필자의 최애 사이드암 피쳐.
아마도 카페에서 가장 많이 임현준을 언급했을거라고 생각되는 1인
아무튼 한때 삼성의 좌승사자로 불렸던 언더핸더 임현준이다.
당연하지만 이 친구도 시작부터 좌완 언더였던것은 아니고...11년도 대졸 출신으로 삼성에 4라운드에 지명.
이 해 초반에 권혁의 컨디션 부재로 인해 잠시 비어있던 좌완 원포인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4월달 활동은 괜찮아서 당시에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이 되었지만 정말로 잠시, 이후 권혁에게 다시 자리가 밀리면서
시즌이 끝난 후 그는 상무에 입단하게 되었다.
상무를 다녀온 후 14년, 그는 여전히 원포인트 역할을 맡던 권혁의 컨디션난조를 통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시 올라왔지만 첫 경기부터 신나게 터지며 드랍했고, 이 해에는 결국 올라오지 못했다. 훗날 이 해에 모친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15년도 모두가 잊혀질무렵 올라온 그, 두산전에서 등판한 그는 유신준만 좋아하는 좌완 사이드암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신나게 얻어터지며 드랍. 15시즌도 그렇게 사이드암 한방 말고는 사그라들게 되었다.
이후 16년도에 양일환 코치와의 상담으로 전향을 알렸던 임현준, 이번에는 더 낮춰 언더핸드로 바뀌면서 시범경기 미스터제로.
이후 17을 거쳐 18년도 괜찮은 성적, 19년도에서는 71경기 ERA 3점대의 커리어하이를, 20년도에서는 51경기 ERA 1.78이라는 기록을 선보이며 연일 필자를 기분좋게 만들었지만.....
21년도 잡으라는 좌타자는 못잡고 신나게 두들겨맞다가 진짜 드랍. 6월 이후 1군에서의 입지를 못 가졌다가 그대로 시즌 후 방출당했다.
여러 곳에서 좌완 언잠수함의 유니크한 이점을 살려 이적이 어쩌고..저쩌고...했지만 결국 좌완 사이드암 답게 현역 은퇴.
22년도부터 삼성의 스카우트 팀에 합류해 지금은 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있다.
17. NC(13~17) 상무(18~19) NC(19~) 임정호
10년대 중반 단디4로 대표되는 NC의 필승 불펜조.
13년에 NC에 입단했지만 본격적인 활약은 15년도부터 시작했다.
15년도 80경기에 출전, 이후 17년도까지 1군에서의 원 포인트의 역할을 해내다가 상무에 복무, 이후 9월 복귀하자 말자 1군에 합류했다.
이후 통합우승을 이끈 20부터 시작해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지만 23년도부터 다시 괜찮아지는 상태.
아직도 필승조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임정호의 24년을 기대한다.
18. SK(17) 넥센-키움(17~) 김성민
상원고 소속으로 ERA 0점, 대회 MVP까지 수상했던 유망주.
그러나 그는 고등학교 2학년때 볼티모어 관련한 사건 하나를 날려먹으면서 대중의 인지도를 날려먹게 된다.
그 와중에 또 뭐 일본 진출이 어쩌고 저쩌고...하여튼 별의 별 사고를 치면서 결국 16년 한국의 신인드래프트에서 SK에 지명.
여기서 SK의 좌투수 전병두의 번호를 이어받는 등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17년 시범경기에서 기대한 모습을 정규리그에서 까먹으며 GG.
17년 중반 김택형과 트레이드되며 향후 오랫동안 입을 넥센의 옷을 입게 된다.
이적 이후 19년도까지 안 좋은 해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해도 보이며 나름의 좌완 기대주로 성장.
그러나 19년대의 2점대 다음해였던 20년대에서 갑자기 얻어맞더니 ERA10.80을 남기고 2군으로 내려갔다.
어쩌다보니 여기서 팔 각도를 내리기 시작. 막판 10경기에서 사이드암으로 전향한 다음 한정 0점대를 기록하며 21년도에서도 히어로즈에서 뛰게 되었다.
21년 6월까지 긍정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나름의 활약을 보였지만 이 해 말에는 부진, 시즌 후 군 복무를 하게 되며 2년을 그렇게 보낼...줄 알았는데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향, 소집일이 늦춰지면서(3/9일이니 지금은 이미 풀렸을듯) 1군 복귀는 시간이 더 지날 것 같다.
24년도 등번호를 브리검의 8번으로 단 김성민, 과연 그는 24년도 세 명 뿐인 사이드암 계보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19. LG(17~23) 김태형
17년도에 9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사이드암.
이 선수 경력이 하필 대명장 김태형 감독님과 겹쳐서 사이드암이 전향인지, 본래 소식인지 알기가 어렵다.
아무튼 2군에서도 두자릿수 ERA, 육성선수로 시작하고 긍정적인 성적으로 1군에서도 콜업되는 등 그나마 여기 있던 선수들 중엔 1군에서 얼굴도 비춰보고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물론 처음 선보였던 18년도에서는 강경학에게 투런 맞는 등 망했지만...
이 해가 끝나고 입대, 21년도에 특별 엔트리로 콜업했지만 3사사구와 함께 터졌고, 이 경기가 그에게 마지막 1군 경기가 될 정도로 이 해 이후 2년간 육성선수 전환과 더불어 1군 기록은 없었다.
이후 23년엔 부상인지 경기도 4경기 출장, 이 해 끝나고 방출이 되고....
24년 현재까지 별 다른 소식이 없다. 독립리그 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올해 중반까지 글렀으면 진짜 글른건데...
개인적으로는 23년도 말에 삼성에 새 단장이 오면서 이민호가 삼성에 오기도 했고, 그 외에 트라이아웃을 한다는 소식에 삼성에 최한림-임현준의 계보를 이어줄까 싶었는데 아쉽게 Fair.
과연 현재 살아있는 선수들 중에 삼성에 오는 좌완옆구리가 있을까... 아니면 지명 안된 신승윤이나 박승수라도 좀
20. KIA(23~) 캔버라(23) 곽도규
지명을 앞두고 투구폼 변경을 만들어내며 KIA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는 신인.
시범경기에서 의외의 호투를 만들어내면서 많은 KIA팬들에게 기대감을 만들었다. 더불어서 좌사빠 개애쉬도.
이어 5월까지 적은 기회 속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6월에 다소 부진, 9월에 다시 1군에 복귀하고 시즌을 마감짓는다.
향후 미래 자원으로 인정받았는지 호주 유학에도 참가, 캔버라에서 ERA 3점대를 기록하는 성적도 보여주었다.
24년도 LG에서의 기대치에는 아쉽게 못 미치는 김대유, 사회복무로 전역하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되는 김성민에 방출 후 현황도 찾기 어려운 김태형... 애매해진 좌완 사이드암 중 유일한 별이라면 역시 24곽도규의 맹활약이다
?
-- 정리본
이혜천을 좌완 사이드암으로 넣어서 스펙트럼이 넓다
라기보단 말년에 전향한 김재현을 넣어서 그렇기도...
아무튼 의?외로 전부 이어진다는건 포인트다.
물론 저 시즌 다 사이드암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아오~
아무튼 KBO의 좌완 사이드암 계보는 이어져야한다
임정호 김대유 곽도규 김성민 김태형 박승수 신승윤 파이팅!
ps. 이거 정독하는 사람 없다에 한 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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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민이햄 공황 치료 받는거로 아는데 응원합니다 오셔서 십창난 팀불펜에 보탬좀..
안그래도 전환 소식이 뭔가 했던데 그거라더군요 ㅠㅠ 잘 회복하셨길 기원합니다
그러고보니 옛날 nc때 이진이라는 좌완불펜분 계셨는데 찾아보니 쓰리쿼터같네요 아쉽
?
@三⭐ 섹시상우&41 헉 NC에도 한 분 계셨는지
구글링하니 그냥 NC 이진으로 하면 이진만이 계속 나오네요
?
나중에 알게 되면 정보 좀 알려주시죠
@√KIA。Ash^36 카톡은 안들어왔지만 착하셨고 반활느낌에 쏠쏠하게 활약하시다가 잠수타신
?
@三⭐ 섹시상우&41 헉 알크보 좌사하니 또 마련해보고싶었는데 이게 또 데이터가 참 찾기 어려워서
자랑?스러운 공주중 공주고의 곽도규 화이팅
좌사는 자랑할 거리가 맞죠 자랑스러운 곽도규 파이팅
머유형 사랑했어요....
올해 좀 부활했으면 좋겠지만 과연 ㅠㅠ
김성민 아직 붙어있었군요 못 본지 참 오래된듯
군 문제로 2년간 안보였으니 그럴 만 합니다... 올해 돌아올 예정이긴 한데 정신적 부분도 그렇고 꽤 시간이 걸리지 않을지
정독했으 ㅋㅋ
헉 감사합니다 형님 ㅠㅠ
오오 제 생각보다 좌사 선수가 많았네요 신기하네용ㅋㅋ
대부분 말년에 부활 목적으로 먹은게 많지만 아무튼 좌사죠 ㄹㅇ
글 잘 봤습니다 애쉬님(?)
사실 좌사도 좌사인데 1이닝 먹어주는 좌완 쓰리쿼터만 되어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근데 글 퀄리티 모야...
감사합니다
?
그냥 좋아한다는데 짤만 정리해둔거같아서 이왕 하는김에 모아두려고 글을 쓰다가 하는김에 정보도 찾아보고 그러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