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을 시작하기 전에 바닥조적면에 프라이머를 칠하고 자착식 방수쉬트를 시공하였읍니다.
발수블럭은 시공하지않고, 바닥마감선 까지 쉬트방수를 계획하고 있읍니다.
콘크리트 바닥과 바닥 단열재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수를 배제하기 위해서입니다.
거푸집 시공이 완료된 현장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RC조와는 달리 거푸집시공이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몇가지 있읍니다.
아마도 예전에 벽돌조적에 슬라브 거푸집시공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것 입니다.
ALC블럭과 철근콘크리트의 장점은 상호보완적이라고 저는 평소 생각하여왔읍니다.
조적구조는 이견의 여지없이 구조적으로 취약합니다.
하지만 ALC 블럭은 실내의 습환경개선이나 냄새제거, 그리고 마감시공이 용이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장점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시공자들은 경험적으로 알고있읍니다.
철근콘크리트는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조건에서 탁월하며 구조적으로도 우수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이미 북유럽과 세계 도처에서 사용되고 검증되어온 시공방법입니다.
다만 각 나라별로 그 지역의 여러가지 시공조건에 부합되는 방법을 원용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시방이나 사용되는 재료가 조금씩 차이가 날 뿐이지요.
저는 올 해 이 구조를 이용하여 패시브하우스와 고효율주택을 몇 동 계획하고 있읍니다.
시공방법이나 사용하는 재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구해봅니다.
외벽에 쓴 ALC 블럭의 두께는 200 mm 이고, 외단열에 쓸 단열재는 네오폴 180 mm 를 계획하고 있읍니다.
원래 건축주와는 100 mm 정도로 계약하였지만 열관류율을 계산해보고서는 마음을 바꾸었읍니다.
또한 고기밀과 단열, 삼중창을 시공하므로 배기열회수장치를 달기로 하였읍니다.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건축주를 협박한 결과입니다. ㅎㅎ
지난 화요일 날 좋은 날에 슬라브콘크리트와 배면부 측구수로관과 기초상부에 무근콘크리트를 타설하였읍니다.
다음 주 월요일 거푸집 해체와 블럭인양을 끝내고,
화요일 외부 비계를 맨 후 수~금 정도에 2 층 블럭시공을 할 계획입니다.
시공에 애써 주신 모든 시공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고효율주택... alc를 보완하여 철콘 구조로 가면서 짓는 모습...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몇가지 궁금증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블럭시공시 외벽과 내벽의 끼워쌓기사 이루어 지지 않은거 같은데 이유가 있는지요 ? 그리고 기둥 콘크리트 타설시 ALC벽체에 흡수되는 콘크리트 수분은 어떻게 차단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카페[에서 이사진을 이미 보기는 했는데 내용에 있어서 빠른 시공과 정밀하다는 표현에 있는데 조적조는 하루 1.8m이상 조적되어서는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쌓기 높이는 시멘트벽돌은 최대 1.5m까지, ALC는 표준 1.8m, 최대2.4m로 알고 있는데요.
글쎄요??? 이건 라멘조도 아니고...그렇다고 ALC 내력조도 아니고...
모서리의 콘크리트 기둥은 무슨 역활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alc는 alc다워야 하고 RC는 RC다워야 합니다. 퓨전일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