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산토스의 꿀밤
살짝 루즈했던감은 있었지만 마치 스파링을 하는 느낌처럼 미어와 산토스의 실력차가 확연해보였던 타이틀전이었다.
이 피니쉬장면의 백미는 미어가 파운딩을 맞고 마치 술취한 취객처럼 바닥에서 뒹구는데 산토스가 뒤늦게 움직임을 감지하고 돌아서서 꿀밤을 때리고 승리의 손을 번쩍 드는모습이다.
이경기이전에 노게이라가 미어에게 팔을 부러지는 패배를 당했었기에 이 꿀밤을 두고 ''이건 노게이라의 몫'' 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했었다
2위 알도의 니킥
멘데스가 초반부터 알도의 주특기인 레그킥으로 알도를 공략하는 깜짝전략을 보여줬고 분전했으나
결국 알도의 상대는 되지못했다. 알도의 철창잡기때문에 꽤나 비판을 받았다.
2위 오브레임의 미들킥
육두 신드롬(육체개조 두더쥐)을 일으키며 헤비급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오브레임의 ufc데뷔전이었다.
경기전부터 헤비급 한계체중에 가까운 근육질 두선수의 비주얼만으로도 볼거리가 있던 대결이었으나
경기내용은 매우 일방적이었다 일단 상성에서 레스너가 불리한데다가 오브레임이 힘에서도 밀리지않는 괴력을 선보였고
오히려 타격가가 레슬러를 클린치로 몰아부쳐서 니킥으로 조져버리는 인파이팅을 보여주며 간단하게 레스너를 제압하였다.
1위 바르보자의 스피닝백킥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피니쉬.
<2013년>
5위 오브레임의 몰락
레스너를 제압한후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대진이 잡힌 오브레임이 주체육위원회의 불시기습테스트에서 T:E비율 초과반응이(16:1) 나오면서 징계를 받게된다
이후 오브레임은 1년가까운 징계기간동안 거의 매주 주체육위원회의 집요한 검사를 받았고 약빨이 빠지게된다.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로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국 체력이 고갈되어 눈도 커지고난후 처참한 KO패배를 당했다.
4위 트릴로지의 종지부를 찍은 케인
2차전에서 케인이 리벤지에 성공하며 벨트를 탈환했고 마지막 결착을 내기위한 두선수의 3차전이었다.
경기내용은 2차전과 비슷하게 흘러갔고 태클과 타격의 이지선다로 무장한 케인에게 산토스는 무력하게 무너졌다.
3위 역대급 난타전
브라이언 스탠이 자기스타일을 버리고 투혼을 발휘하며 난타전에 임했고 역대급 경기가 탄생하였다.
특이한점은 1라운드 모든것을 불살랐던 스탠이 2라운드에는 난타전에 응하지않고 신중하게 경기를 풀었는데 그때 반다레이의 라이트가 터지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2위 TRT비토의 스피닝백킥
루크락홀드의 UFC데뷔전이었다. 하필이면 상성도 안좋은데다가 TRT약물로 약빨최고조에 있던 비토벨포트를 만나게된다.
벨포트는 인간같지않은 반응속도로 스피닉킥에 이은 짐승물어뜯기 파운딩으로 락홀드를 찣어버렸다.
이경기때문에 락홀드는 한동안 별거아닌 선수로 취급받았었다.
1위 와이드먼의 펀치
오랜 기간 미들급왕좌를 호령했던 앤더슨실바앞에 수준급의 레슬링과 타격을 가진 신예 와이드먼이 등장하였고
황당하게도 펀치를 맞고 실신하는 앤더슨실바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맷집은 물론이고 노가드로 상대의 펀치를 유도한후 헤드슬립으로 휙휙 흘려버리는 회피스킬을 가진 실바였기에 이 KO패를 두고
실바가 장난치다가 방심해서 진거라는 의견이 꽤나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후 생각해보면 실바의 도발에 와이드먼이 전혀 걸려들지않고 자기할일만 잘하자 도리어 실바자신이 멘탈적으로 자멸했던것을 알수있다.
실제 2차전에서 '진지한 앤실' 모드로 신중하게 싸웠으나 와이드먼의 킥체크에 정강이가 골절되며 재차 패배하여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이후 다리골절후 복귀전에서 한체급 아래인 닉디아즈를 상대로 풀약을 빨다가 걸린후 막무가내 우기기를 시전하며 투신에서 ㅂㅅ되는거 한순간인걸 보여준 실바였다.
<2014년>
5위 각성 안요스
라이트급 타이틀전선에선 멀어져있던 안요스가 벨트를 위협할정도로 각성했다는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날이 서있는 무에타이 스킬과 파워넘치는 무브에서 안요스의 강함을 느낄수있었던 피니쉬.
4위 앤소니존슨의 어퍼연타
무자비한 화력을 과시했던 앤존의 어퍼컷.
3위 딜라쇼 매직
TJ딜라쇼는 타격코치 드웨인 루드윅을 만난후 완전히 환골탈태하였고 무관의 제왕 헤난 바라오를 완벽하게 농락하며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치 철권 게임을 보는듯했다는 팬들의 평이 많았을정도로 경기내용뿐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충족된 경기였다.
2위 김동현의 백스핀엘보우
헤서웨이전에서 나왔던 김동현의 인생엘보우
1위 물펀치 헌트의 한방
재밌는점은 이경기가 열리기직전에 이종카페 논쟁게시판에서 마크헌트 물펀치설이 대두되며 논쟁이 격화되었다는것이다.
이 주장의 요지는 헌트는 한방에 상대를 넉아웃시키는 강펀쳐가 아니라 여러방씩 맞추어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볼륨펀쳐에 가깝다는얘긴데
의외로 이 주장에 동감하는 회원들이 많아서 논쟁이 팽팽하게 진행되었었다.
그러던와중 헌트가 맷집최강이라는 로이넬슨을 단한방에 넉아웃시키는 어이없는 피니쉬장면이 나왔고 헌트물펀치 논쟁은 그대로 화석이 되어버렸다.
<2015년>
5위 로메로 엘보우
료토마치다가 락홀드전의 패배이후 요엘 로메로를 만나게된다. 로메로는 이전까지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 빛나는 레슬링실력을 MMA에서 잘녹여들지 못한다는 평이 있었던 선수다.
그러나 마치다전에서 로메로는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전에 마치다를 상대로 킥으로 맞불을 놔주며 마치다를 공략했던 선수들 (와이드맨 존스 쇼군)처럼 킥으로 마치다의 원거리 동선에 제약을 걸었고
근접전에선 이전의 크게 휘두르는 훅스윙은 배제한채 짧게 끊어치는 숏훅과 숏어퍼컷으로 이전보다 펀치의 예비동작을 간결히 줄임으로서 마치다의 레프트카운터에 피격될수 있는 큰헛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UFN시리즈에서 간간히 쓰는 좁은 케이지로인해 마치다가 백스텝을 이용해서 뒤로 빠지면 얼마안가서 바로 케이지끝에 몰리게되기 일수였고 마치다는 결국 천상 백스텝+사이드스텝으로 이중으로 빠져나가야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오소독소 상대로 잘터지는 마치다의 왼손정권카운터도 같은 사우스포인 로메로에게 별위협을 주지못했고 오히려 카운터타이밍에서 로메로에게 밀리는 모습도 나왔다.
결국 3라운드 접점에서 로메로가 덧걸이를 걸어주며 테이크다운후 하프가드에서 엘보우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위 에드가 KO승?
페더급의 두 정상급 레슬러간의 승부에서 의외로 에드가가 멘데스를 KO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멘데스가 맥그리거전패배이후 턱이 약해진거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던경기.
3위 오브레임의 왼손
약빨이 빠진 오브레임이 산토스의 철권에 처참하게 실신패할꺼란 일반적예상과 달리 산토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사우스포의 거리감을 제대로 잡지못하는 답답한 경기끝에 오히려 오브레임이 인사이드 슬립에 이은 왼손펀치로 산토스를 쓰러트렸다.
2위 홀리홈 하이킥
극강 무적의 챔피언 론다로우지를 완벽하게 유린한 홀리홈 이경기의 충격여파도 상당했다.
1위 맥그리거 레프트 카운터
페더급의 제왕 알도를 단 한방의 카운터로 잠재우고 자신이 리얼이라는것을 증명한 맥그리거의 카운터.
이경기후로 맥그리거는 유일무이한 mma의 슈퍼스타로 등극하였다.
<2016년>
5위 상남자 마크헌트
한방을 맥인후 미어가 회생불능임을 직감한 헌트의 매너넘치는 상남자 플레이.
실제 프랭크미어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저때 펀치를 맞고 정말 정신이 날아갔었다며 후속타를 날리지않은 헌트의 동업자정신에 감사하였다.
4위 와이드먼 뚝배기
와이드먼의 싱글렉 타이밍을 재던 로메로가 니킥카운터로 뚝배기를 깨버렸던 임팩트강한 피니쉬.
뚝배기라는 단어가 나오게된건 저 니킥을 맞는 순간에 실제 뿍,뚝? 에 가까운 뚝배기가 깨지는 비슷한 소리가 났었기때문이다.
3위 베우둠 불나방러쉬
러쉬하다가 한번 카운터에 걸렸음에도 무슨생각인지 재차 러쉬를 감행하며 골로가버린 베우둠.
2위 우들리 라이트
우들리의 시대가 열렸다는것을 알리는 포문이었다. 그리나 암흑기의 시작이었다.
1위 맥그리거 카운터연타
네이트디아즈에게 패배하고 다시 네이트디아즈와 싸워서 승리한후 라이트급 챔프인 알바레즈에게 도전했는데 그때까지 페더급벨트를 쥐고있었기에 비판을 꽤나 받았다
하지만 결국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과 상품성을 그대로 과시한 맥그리거의 압승으로 막을 내림. 그리고 놀랍게도 현재까지 방어전은 없다
<2017년>
5위 딜라쇼 역전펀치
기승전결이 뚜렷했던 짧지만 명경기였다. 피니쉬직후 코디의 앞에서 포효를 내뿜는 딜라쇼가 인상적인.
4위 구스타프손 어퍼컷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지 구스타프손의 스피드와 체력이 상당히 돋보였고 타격타이밍에서 우세를 보여주며 테세이라를 침몰시켰다.
눈찌르기는 옥의티
3위 바르보자 카운터니킥
다리우쉬의 압박에 페이스를 잡지못하고 고전하던 바르보자가 역전 니킥을 터트림.
2위 요안나 KO패
이것도 론다의 패배에 이어서 상당히 충격적인경기였다. 무적챔프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도전자에게 실신을..리매치를 앞두고있다.
1위 지옥의 어퍼컷
괴물신성 은가누가 오브레임을 보내버렸다. 목부러진거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강력했던 어퍼컷이었고 많은 오브레임 합성굴욕짤을 생성해냈던 장면이다.
마크헌트는 오브레임이 지옥에서 온 어퍼컷을 맞고 아직도 영혼을 찾지못했다며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