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교각)처럼 보이는 낙동강하구둑 너머 말로만 듣던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였다는 을숙도
남파랑길5. 신평~낙동강하구둑~을숙도~신호공원~녹산산단~송정공원
▣ 2021. 5.18. 화. 구름많음, 현지 안개비. 16~19℃. 미세 좋음
나홀로. 대중교통 활용. 총경비(₩19,900/기차 및 버스 )
▣ 총거리 : 22.57km (실행 oruxmaps 도상거리)
- (종전과 같이) 두비누리 고지 21.9km보다 초과 진행
▣ 총시간 : 5시간47분 (09:29~15:16)
- 점심 및 조망 등 미이동 22분 포함 (순이동 5시간25분)
▣ 진행코스 (주요 탐사 및 통과지점)
○ 신평동교차로 (사하구 신평동642-17)
- 제방하 쉼터(5코스 출발점/5코스 안내도)-제방길 따라(하구둑,을숙도 조망)-
- 쉼터(노을마루길 안내문/낙동강하굿둑 포토죤)-철새도래지(안내문)-
○ 낙동강하구둑(염해방지와 용수확보 목적)
- 입구(사자상/갈맷길5코스 출발점,안내도)-(강하구와 어선 조망)-
○ 을숙도(낙동강하구 토사퇴적섬/한때 동양최대 철새도래지)(‘멋있다’의미)
- 철새도래지 표지석-육교(건너편 부산현대미술관 조망)-섬 중앙관통 차도
- 을숙도철새공원(에코센터) 피크닉광장-에코브릿지-낙동강새이야기(임시폐쇄)
○ 제2하구둑 입구(사자상/흰색 아치교/)-을숙도 이탈-좡-갈맷길안내도-
- 을숙도유래문-강변길-(음식점&어선들)-(右)도로로-고층상가-주민쉼터(팔각정)
○ 명호교(르노삼성대로05)-명지선창회타운-(右명지국제신도시 조망)-
- 을숙대교-명지동 쉼터(명지동 유래문/낙동강하구삼각주 조망)
(※ 천재지변시 재난예고소리 섬전체에 울려=鳴湖,鳴旨)
(※ 옛 염전지대/민물과 바닷물 합류로 풍부한 농수산물 생산지)
○ 명호사거리(右,명지국제신도시⌧/左 명지오션시티向)-행복마을(표지석)-
- 산책로-(광활습지 건너 조망/4코스 아미산 몰운대 등 희미)-갈맷길안내도-
○ 해안산책로--쉼터(2층누각)-명지해안 포토죤-습지보호지역(안내판)-
- (右개나리밭/左테트라포드와 갯벌)-습지보호지역(경고문/염전지대)
- 신호대교 포토죤(제방구조물/신호대교 배경)-정자쉼터(체육)-철새도래지안내문
○ 신호대교-르노삼성차남문 사거리(버스장/左 해안 향)-신호일반산업다지(안내판)
- 신호철새인공서식지(안내판)-갈맷길이정목(左)-RovinMuseumCafe(CocaCola)
○ 신호공원(신호동유래문=바다가운데 새로생긴 섬=>新島+명지옛鳴湖=>新湖)
- 신호항 입구(작업용 바지선)-다리-어항 돌고돌아-신호활어회센타-어항끝U턴
- 갈맷길5-1시작(안내도/도보인증대)-해변산책로(방파제,청색갈맷길)(우녹산산단)
- 산업단지산책로 포토죤-쉼터(사각정자)-포토죤(가덕대교&신항 배경)
○ 가덕대교(가덕도앞)-우틀-갈맷길(정자조망터)-(左부산신항 연결철로/右하천다리)
○ 부산신향교차로(도로표지)(左갈맷길->신항만⌧/右남파랑길->국가산단,송정공원)
- 노동자동산(표지석/벤치)-이정표(左 갈맷길이탈/右 남파랑길,횡단보도 건너)
○ 녹산지구국가산업단지(부산강서구와 경남창원시 진해구 일대/2008년 조성)
- 산언단지 대로 끝-고가차도 아래-
○ 송정공원(남파랑길5코스 종점 안내도/남파랑길창원6코스 안내도=>진행종료)
※송정공원(송정동1476) 사거리 건너편은 창원시/우측 용원서병원 버스장
▣ 교통편 및 경비
(갈 때) 06:30집-정류장06:35(524번/₩1,250)~06:50동대구역07:05(무궁화₩3,700)
~08:43부산역-08:53전철역~09:20신평역-09:25신평동교차로-09:29시작점
(올 때) 15:23송정공원-15:25용원서병원[58-2](10간격/1,200)15:30발-(48개53분)
-15:35낙동초등교[1001급행좌석환승](+500원)-16:50부산역-17:15부산발
KTX산천(₩10,900)-17:54동대구역-BusStop-(524번/₩1,250)-18:20귀가착
(경비) : 교통비 ₩19,900
- (무궁화3,700 + KTX70% 12,000 + 버스3회 1250 1250 1700)
▣ 후기
○ 하루 전과 당일 새벽의 현지 일기예보가 구름많음 일뿐으로 비와는 무관
하였으나 현지 도착하니 구름많은 하늘아래 안개비가 흘러내려 조망미흡은
물론 습기가 스며든 카메라 작동오류로 종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음.
- 조망미흡과 날씨로 속보진행한 결과 예상보다 1시간 단축.
- 오늘은 부산을 마치는 보람된 5코스이고, 다음코스는 기대의 창원지역이다.
○ 낙동강 하굿둑과 을숙도를 지나 부산 강서구의 송정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낙동강 하구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둘러 본다.
-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 을숙도의 낙동강 '하류철새도래지' 와
아름다운 소나무 산책로가 조성된 '명지오션시티'
- 부산의 대표산업단지 구간을 지나며 갈맷길5-1코스가 포함된 산책길과
해변길의 경치가 아름다운 걷기 좋은 코스이나 날씨관계로 조망미흡.
▣ 실제 진행한 GPS기록 파일
참고지도. 부산권 전체지도(오륙도에서 송정공원까지)와 부산권 마지막인 5코스 안내지도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 5코스 전체와 세분지도 및 기록통계(거리는 도상거리로 실제거리보다는 작다)
5코스 전체가 업다운 없는 평지인데다 굳은 날씨 탓으로 속보진행한 결고, 거리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림.
시점인 신평동 교차로 아래 쉼터 출발
낙동강 하구둑을 향하여 제방아래 산책로를 따른다. 철새도래지 을숙도가 눈앞에 보이자 마음 설렌다.
낙동강 하구둑은 다리를 건너는 느낌으로 강 하구 풍경이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섬 중앙을 관통하는 넓은 차도를 따라 가니 아쉽기만 하다.
을숙도(乙淑島)는 197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군에서 부산시로 편입되었다.
낙동강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섬,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이름은 일본식 한자 표현으로「멋있다」라는 뜻이「을숙」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을숙도 철새 도래지 표시석을 지나 을숙도철새공원으로 들어가 피크닉광장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건너편으로 부산현대미술관이 보인다. 을숙도를 갈라놓은 넓은 차도 위로 생태 연결 통로인 에코 브리지 아래를 통과.
"새들의 이야기"라는 전시장은 임시폐쇄라는 팻말이 가로막고.
흰색 아치교의 낙동강제2하구둑을 지나 하구둑을 빠져나오면서 건너편의 명지오션시티 방향을 조망.
하구둑 건설은 1987년 현대건설이 공사를 마치었는데, 목적은 염해 방지와 용수 확보라 한다.
400여 명의 주민이 농산물을 재배하며 살았는데, 낙동강 하굿둑 완공으로 이주해 살지 않는다.
섬의 일부는 수몰 또는 육지연결로 옛 모습도 사라졌다. 을숙도를 떠난다니 아쉽다.
차도에서 좌측 강변으로 내려가니, 생선회와 매운탕 등을 취급하는 많은 음식점과 소형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팔각정 주민쉼터 앞에서 쉬었다가 명진교를 건넌다.
을숙도대교를 바라보며 직진하는데, ▼명지선창회타운을 지나고 우측에는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들이 보인다.
벽면에 온통 영문이 적혀진 이색적인 모텔, 길 건너편은 명지국제신도시
을숙도대교
명지동 쉼터에서 낙동강하구를 바라보며.
낙동강 하구 를 바라보는 명지동 쉼터
명지동(鳴旨洞) 소개 안내판에는 낙동강 하구 최남단인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가락국, 삼국시대에는 섬이 형성되지 않아 바다였는데, 고려 시대에 사구가 형성되어 대략 500년 전쯤부터
살기 시작했다. 옛 문헌에 의하면 큰 비나 가뭄 등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섬 어딘가에서 먼저 재난을
예고하는 소리가 섬 전체에 울렸다고 하여 명호(鳴湖) 또는 명지(鳴旨)라 불린다.
낙동강 하구 삼각주. 일제 강점기시대에 영남 일대 주민들이 먹는 소금을 공급하던 염전 지대였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영양이 풍부한 농수산물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명호사거리에서 좌측 명지오션시티(우측은 명지국제신도시)방향으로 진입한다
강 건너의 4코스 아미산과 전망대, 롯데 캐슬 몰운대 아파트단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가 조망될 터인데 날씨가 방해.
명지오션시티 산책로 진행하면 좌측은 바다같은 강하구, 우측은 솔숲길이 평행하고 그 뒤로 다운타운.
긴 산책로를 걸으며 생각하니 구름이 많이 끼고 안개비가 흐르는 지금이 오히려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있으면 뜨거운 햇살을 피할 그늘이 없는 포장길을 걷기 어렵기 때문이다.
테트라포드와 제방 구조물 따라 가는 산책로에 부착된 안내문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습지 무단출입, 낚시, 취사 등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금한다고 한다.
이 지역은 옛날에 국내 최대의 소금을 생산하던 명지염전이 있었던 장소란 설명도 있다.
산책로 길이 지겹고 딱딱하면 산책로 옆으로 평행하는 솔숲길로 걸어가도 좋다. 정자와 체육시설도 만나고.
빨간 아치가 아름다운 신호대교의 모습이 들어오며 포토 존도 설치해 놓았다.
강 건너 저 멀리서 좌측으로 강변을 휘돌아 여기까지 왔다니 대단하다.
르노삼성자동차 건물이 보이는 남문버스정류장 사거리에서 르노삼성대로와 헤어져, 좌측 낙동강하구 해안방향으로 직진한다.
낙동강 하구는 지리적으로 대륙에서 돌출한 반도의 남단이므로 계절에 따라 대양을 건너
남북으로 이동하는 수많은 철새(고니, 기러기, 두루미, 백로, 도요새 등 조류)들의 출입관문이다.
이 지역 산업단지 조성으로, 철새 서식지 감소를 보완하려고 인공서식지를 만들었다.
마당에 올드 카와 주유기 등을 전시해 놓은 once upon a time...서부 옛 모습의 카페가 인상적이다..
본 (1/2)편에 이어 다음 (2/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