낵아 지난 5월 23일 이런 글을 썼더랬으.
이때는 환율이 1280 왔다리 갔다리 할 땐데..
지금은 1380을 뚫버삼.
내는 미쿡이 달러 스와프 숩게 안해줄거라 봄미.
반도체 동맹이니 밧데리 규제니 하믄서
대한민쿡으 동참을 종용하더니 막상
되돌아온 건.. 뒷통수였삼.
달러 스와프는 미쿡이 진짜 큰걸 요구할 때
그야말로 히든카드로 쓸 수 있는 전가의 보도인데..
그걸 그리 숩게 내주겠으?
1400 넘고.. 1500 육박하기 전까지는
안해준다고 봄미. 외환위기니 뭐니 해서
대한민쿡이 달러 스와프에 목을 멜 때
마치 구세주 처럼 나타나 500억 달러정도
인심 쓰믄서 더 큰 걸 요구하겠지.
양털깍기가 뭐 별거야?
이런게 바루 갸덜이 금리인상기 때마다
써먹는 양털깍기 수법이쟎아.. 안그랴?
쓰리랑까의 국가부도에 이어 빠키스딴과 방글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뚜르키예, 훈가리,
체꼬가 위험하담미. 강달러가 연말까지 지속되믄
야덜이 문제가 아니라 겨울의 한복판에서
구라빠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삼.
글로벌 디플레 위험이 제기되믄서
금융의 약한고리가 깨져나가더라두
이상할게 한나두 읎는 연쇄적 글로벌 금융충격이
패닉상황으로 가게되믄 대한민쿡의 외환위기는
그저 기우가 아니라 실제적인 위협으로
충격파를 던질 수도 있다구... 내는 그리 봄미.
대한민쿡 외환보유고는 튼튼하다고? 누가 그래?
따이완 홍콩 보다도 적삼. ㅠ.ㅠ
감소추세 좀 보소!!
게다가 단기부채 비율두 마니 커진 상황이람미.
한미간 금리역전현상 또한 을매 안남아 보임미.
무역적자가 2분기 연속 시전중이구..
외인덜은 환율 눈치를 보믄서 언제든
토낄 궁리만 함미.
우리만 보구 있는 현실이 아니라
헤지펀드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삼.
국내의 달러 사재기 세력은 항상 있어왔고..
대뒹국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삼.
낵아 분명히 말쌈드리는데.. 이번 위기는
2008년도 미쿡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와는
완전히 다름미. 당시엔 미쿡이 재정부채 상한선
문제로 달러 자체가 위기에 처했던 반면
이번엔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한 편인데다가
그때는 금융판때기에서 문제가 터졌으나
이번엔 실물판때기에서 침체와 불황조짐이
나타나고 있삼. 즉, 출구가 안보인다는 뜻임미.
대한민쿡 주담대 가계부채가 역대급이라서
한국은행이 미쿡의 금리인상 속도를 따라가는걸
부담스러버 한다는 정도는 다덜 알구 있제?
인제와서 어쩌자고 겁을 주냐구?
1년여 이전에 원화약세 적신호 경보 울렸구..
경보발령 직후에 낵아 달러보유자라는
말쌈까지 드리믄서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었삼.
낵아 뭐.. 대단한 예지력을 갖었다는 자랑질이
아니라 원래 양적완화 이후엔 금리인상이 찾아왔구..
금리인상기엔 강달러가 시전되는 반복적인
싸이클을 그려왔삼. 예측이라기 보단
학습효과라는 뜻임미.
인제와서 어찌해볼려믄 쪼까 늦은 것이 사실임미.
길타구.. 암것도 안하기엔 상황이 매우 안좋삼.
나으 솔직한 생각인데.. 뇌피셜잉게 믿거나 말거나..
참고 정도로 읽어 보삼.
첫째. 주식은 바닥이 아님미. 현금이 중요한
타이밍이 자꾸 다가오고 있는데 괜스리 물타기
시전한다구 총알낭비 하지마삼.
내는 주식비중이 작년대비 30퍼 밖에 안되는데
지금도 탈출기회만 주믄 무적권 팜미.
당근 물타기는 년초 이후 해본 적이 읎삼.
둘째. 강달러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삼.
그러나 상승폭은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10퍼 이상
어렵다구 봄미. 현재 달러인덱스 109 정도임미.
즉, 120 뚫고 올라가지는 않을 것인 바..
인제와서 달러 사봤자 차포 떼구 남는 것두
읎겠다는 뜻임미.
셋째. 유사시 현금확보 방안은 있어야 함미.
예를들어 곗돈을 탄다든가.. 적금만기가
연말까지 돌아온다든가.. 전세금을
뺄 수 있다든가.. 암튼 목돈이 생기믄
그것마저 홀라당 물타기에 쓰지 말구
최악의 상황까지 가져갈 총알루다 보유하삼.
난 단기적으루다 최악의 상황을 일단
내년 3월쯤으로 봄미.
넷째. 위안화 표시자산은 꾸준히 늘리삼.
암무리 늦어두 내년 3월 이후론 위안강세
컴백함미. 적어두 원화 보단 낫삼.
다만 뒹국주식은 아직 아님미.
10월 16일 당대회까진 걍~ 지켜보삼.
다섯째. 아파트는 최근들어 여러번 야그했기 땜시
더 이상 말허믄 입 아픔미. 앞으로 암무리 저점이라고
언론에서 떠들어두 영원히 사지 않더라도
최소한 후회할 일은 읎을 것임미.
여섯째.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계신다믄
뒤로 미루지 말고 앞으로 땡길 생각을 하삼.
미뒹패권전쟁의 심화가 가속화된다믄
장기불황 각오해야됨미. 아무래두 시골이
장기불황엔 강함미.
일곱째. 현금유입루트의 추가확보가 중요함미.
그것이 암무리 작은 액수라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타이밍이 성큼성큼 다가오구 있삼.
그러고보니.. 새로운 것은 별루 읎삼.
절반은 2년전부터.. 절반은 금년초부터
주구장창 야그했던 것들임미.
인플레에 경기침체까지 겹쳐왔기 때문에
어려븐 것임미. 다시 한번 말쌈드리지만
내는 침체를 넘어 불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삼.
그러나 불황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구 봄미.
버블이 꺼지는 건 괴로운 경험이 되겄지만
이지머니가 가까워졌다는 뜻도 됨미.
다만, 아생연후 살타임미.
일단 낵아 먼저 뭔가를 준비해서
살아 남아야 이지머니든 기회든
뭔가 차례가 돌아온다는 뜻임미.
2022년 9월 8일
시공
첫댓글 화사서 짤리지말자.
그레이트마징가임미.
현금유입루트는 유지 및 확대해야함미.
현실적으로 회사원 보다 현금유입이 많은
루트는 숩지않삼.
좋은 내용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환율은 내년이 되면 심각한 상승,
달러 당 1600원까지의 급상승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아마도 2023년말까지는 우리 모두 경제문제를
작으나 크나 하나씩의 걱정거리를 가지게 되리라
보는데, 제 예측이 부디 기우가 되기를.....
제가 작년에 이 글 보고 이곳에서 서성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