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날 :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오전 10시
만난곳 : 갈산동 U1센터 내 '문화공간 시소'
만난이 : 고은희, 최명심, 김효숙, 이수미, 조정아, 조지은. 총 6명.
처음 방문한 '문화공간 시소'.
추운 날씨에 찾아올라오는 길도 헷갈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나눈 이야기
-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었다.
- 리영희씨의 글을 읽기 전에 보면 좋을 마중물에 해당하는 책이다.
- '리영희'라는 훌륭한 스승에 대해 다시금 존경을 표하게 하는 글들이다.
- 리영희 선생의 팔순 기념한 출간이라는 출판사의 기획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21세기를 맞이하며 리영희 선생을 생각하며 기획된 책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 첫번째 고병권씨의 글은 좋았다.
좀 더 깊은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가볍게 읽을 내용이었다. // 이미 리영희 선생의 글을 읽은 후이기에 이 책의 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또다른 동아리에 참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얘기해 주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 리영희씨의 책을 읽고 삶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멋지다.
- 친일 청산이 되지 않았기에 오늘날 사회적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 '영어라는 우상' : 영어에 대한 각각의 생각들..
선생님의 발음이 좋으면 아무래도 수업을 듣기가 더 좋더라~ 스승이 좋으면 그 과목도 훌륭히 느껴지고, 제자도 스승과 더불어 훌륭해진다.
파인만씨 이야기도 생각난다. 외국어를 잘 못해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
- 스승의 존재는 가르침에 관심을 갖고 생각하게 해 주는 것이다.
- '진짜 기자의 멸종' : 한겨레의 변화된 모습을 볼 때마다 리영희 선생의 기자로서의 초심은 어디로 갔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 '다시, 지식인의 책무를 묻다' : 지식인들은 친미. 경제적으로도 친근한 지식인들.. 황석영씨나 이문열씨에 대한 실망들..
- 은수미의 글은 개인적 사항을 쓴 것으로 보여 불편했다.
- 뒷부분의 젊우 사람들이 쓴 글이 좋았다.
- 한윤형의 68혁명 이야기.
베트남에 대한 우리의 시각 변화. 아프카니스탄 참전에 대해서는 투표의견이 오가는 이야기.
- 우리들의 20대는 어떠했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보물 멤버들의 경험담 공유.
PD와 NL의 대립. 의식은 있었으나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하는 얘기는 익숙하다.
- 생활은 간소히, 하지만 생각은 높게 가지라!
* 명심언니, 시골가시면 책방 꼭, 내주세요~^^
* 다음에 읽을 책은 [구의 증명] 입니다^^
첫댓글 이런 얘기들을 나누셨군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