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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는 자동차 경주 F1(포뮬러 원) 그랑프리
박정옥 추천 0 조회 47 10.07.29 13:1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F1(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한국 입성(入城)이 성큼 다가왔다.
10월 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한국 그랑프리가 16일로 'D-100일'을 맞았다.
올림픽·월드컵과 어깨를 견주는 스포츠 빅 이벤트로 꼽히는 F1의 주인공은 단연 경주용 차다.
F1 경주차를 머신(machine)이라고 부르는 것은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승용차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엄청난 성능 때문이다.

 

  
F1 머신의 엔진 배기량은 중형차 수준인 2400㏄에 불과하다.
그러나 엔진 출력은 750마력으로 같은 배기량의 국산 중형차(약 170~ 200마력)의 4배에 달한다.
엔진 힘이 다른 만큼 최고 속도도 차이가 난다.
F1 머신은 서킷(경주용 도로)의 직선 구간이 충분할 경우 시속 350㎞를 거뜬히 돌파한다.
일반 승용차는 시속 200㎞를 넘기에도 힘이 부친다.


  

F1 머신과 일반 승용차의 결정적인 성능 차이는 순발력에서 나타난다.
국산 중형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초 남짓.
그러나 F1 머신은 2초면 충분하다.
정지 상태의 F1 머신이 시속 160㎞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가 다시 완전히 멈춰 서는 데는 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지난달 27일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마크 웨버(레드불)가 모는 경주차가 추돌 사고로 공중제비를 돌며 땅바닥에 곤두박질했다.
차체는 박살이 났지만 웨버는 제 발로 걸어나와 관중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스피드만큼 놀라운 것이 F1 머신의 안전성이다.


  

F1의 차체는 두 장의 탄소 섬유판 사이에 6각형 벌집구조로 된 알루미늄판을 샌드위치처럼 끼워 넣은 재질로 제작된다.
이는 일반 승용차의 강철판보다 훨씬 가볍지만 수십 배 이상 견고하다.
운전석 주변, 특히 드라이버의 머리 바로 윗부분은 최대 12t의 충격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진다.
F1 머신의 무게는 600㎏ 정도로 일반 승용차(1500㎏)의 40% 수준이다.
가벼워서 빠르고 민첩하지만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안전성은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뛰어나다.

 

  
F1 머신은 오직 스피드를 위해 제작되기 때문에 내구성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일반 승용차의 엔진은 관리 상태에 따라 10만㎞를 달려도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나 F1 팀들은 1년에 19번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통상적으로 엔진을 7~8번 교체한다.
주행 거리 700~800㎞마다 엔진을 교체하는 셈이다.
F1은 타이어 수명도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짧다.
최고의 스피드와 접지력을 위해 제작된 F1용 타이어는 주행 거리가 200㎞를 넘기 어렵다.


  

제작비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F1 머신이지만 자동차로서의 기본적인 편의장치는 거의 없다.
에어컨이 없어 드라이버는 엔진이 뿜어내는 고열을 견뎌야 하고, 승용차 같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F1 드라이버에게 1시간30분 남짓한 레이스는 체중이 2~3㎏ 줄어들 정도의 '중노동'이다(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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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29 17:47

    첫댓글 1시간 30분 남짓 레이스에 2~3킬로 빠지면 엄청 힘든가보넹.. 보기엔 그저 스릴있고 멋찌게만 보이는데 ㅋ

  • 10.08.01 14:28

    쑤니~~~내차는 에어컨도 빵빵하고 시트도 편안한데...속도감도 그럭저럭 괜찮고..우리 드라이브 할까...흐흐흐

  • 10.08.06 13:22

    까멩아 나도 찡게주면 앙될까?

  • 10.08.06 13:21

    빠른것이 좋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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