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목요일부터 금요일 밤까지도
눈이 정말로 많이 와서 투표하러 갈 생각에
아우토반도 기차도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다행히 토요일 아침에는 말끔한 하늘...^^
아침 8시 30분에 집을 떠나 보훔, 에쎈, 뮐하임, 뒤스부르크,
뒤셀도르프, 쾰른, 본까지 여러 도시를 지나 산넘고 물건너 투표하고
오후 3시에 다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너무도 긴 여정이었지만
인도에서는 40시간을 투표하는데 소요하시는
재외국민이 있으시더라구요
독일은 새발에 피라고나할까...
오늘 그래도 4표 건졌습니다!!!
집앞에서 투표하시는 분들
투표하시지 않을 것같은 다른 친구분들도
함께 챙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마이뉴스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더라구요... *!*
50-60-70대분들은 추억으로 투표하지만
우리 젊은이들은 복지와 일자리 등의 생존을 위해 투표 꼭 해야겠지요
첫댓글 선관위 직인이 없는 투표용지가 독일에서 돌았다는데 투표용지 확인해보셨는지요... 부정선거 조짐이 보인다고 미권스 까페에서 난리났네요. 선관위 직인이 없는 용지는 무효표 처리된답니다. 아... 드디어 시작인가요...
네, 가서 바로 직원들에게 문의하고 설명듣고 저도 확인했습니다. 어찌되었건 해외의 투표소들이 좀 허술하니까 특히 재외공관이라는 곳이 중립을 지키기에 어려운 곳이잖아요. 그래서 뭐든지 감시를 하고 있다는 압박을 줘야 이 사람들도 조금씩 조심할거라고 봅니다. 다른 해외에 사시는 분들도 가서 꼼꼼히 확인하고 우리들이 물렁하게 있는게 아니라 감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계속 줘야한다고 봅니다.
진짜 대단하세요. 이런 소중한 한표한표 때문에 그 날이 기쁨의 날이 될거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외국에서 투표하시는 분들은....투표하시고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나지 마시고 투표소에서 어느정도 감시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부정행위가 보이면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남기세요.
인터넷 시대라서 외국의 부정행위도 금방 국내에 이슈가 될 겁니다.
멋있으세요 감사하구요♥
감사하기는요 제가 돌아갈 그곳이 조금더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곳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아닐까요^^
수고하셨습니다ㅎ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