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나는 소진언니를 나타냅니다)
[숙소]
혜리: 소진찡~ 치킨 시킬건데 언닌 안 먹을거야?
나: 아니야.. 먹을게...
혜리: 알았어~ 언니 사랑해~~~
나: 어... 그래..
빨리 내일이나 왔음 좋겠다. 동생들이 모두 달라지니 적응이 안된다ㅠㅠㅠㅠ
혜리: 야! 니가 시켜!
유라: 어... 알겠어... 뭐로 시킬까?
혜리: 야! 후라이드 2마리에 양념 2마리인거 몰라?
유라: 어... 알겠어...
유라가 이런 모습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다.ㅎㅎ
혜리: 야! 우리는 블루스나 추자!
민아: 그래~ 소진언니~ 분위기 있는 노래 좀 깔아줘~~
에휴~~~ 장난치는 것은 똑같구먼...
[치킨 배달 완료]
치킨을 4마리나 시켰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날개 하나만 남아있다...
혜리: 이건 내가 먹을게~
민아: 절대 양보 못해!!! 돼지 같은게 살 뺄 생각은 안하냐?
혜리: 뭐!!!! 내가 돼지면 넌 저팔계다! 어쩔래!!!
나: 애들아... 진정하고...
결국은 프로레슬링이 펼쳐졌다.
구석에 박혀 있는 유라가 불쌍해서 그둘이 싸우는 동안 유라에게 닭날개를 건넸다.
유라: 언니... 고마워... 언니도 많이 못 먹지 않았어? 언니가 먹어..
에휴~~ 김유라 착한 모습을 또 언제 볼 수 있을까...
혜리: 언니! 여기 날개 어디갔어?
나: 내가 먹었는데...미안하다..
혜리: 내가 애들이 먹으면 가만 안 둘려 했는데,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소진찡이 먹었으니까 화는 못내겠다..ㅎㅎ
김유라가 원래 이래야 하는데...
[자유시간]
혜리는 엽기 셀카를 계~~속 찍어대고 있고,
민아는 옆에서 같이 거들고 있다.
또, 유라는 조용히 휴대폰만 보고 있다.
난 응팔 재방송을 보고 있었다.
민아: 누가 봐도 덕선이 참 연기 잘한단 말야...
유라: 현지는 뭐 못하냐?
혜리: 둘 다 못하거든요~~
에휴~~~ 자존심도 그대로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나: 덕선이, 현지보다 동주가 짱이거든!!!
조용~~~해졌다.. (내 말 잘 듣는 것은 똑같네 ㅎㅎㅎ)
[취침]
나: 애들아~ 이불 피자~
혜리: 소진찡 잘자~~~ 사랑해~
유라: 언니 안녕히 주무세욧~
민아: ZZZZZZZZZZZZZZ
참 힘들었던 하루였다.
동생들 모두의 특징이 바뀌질 않나... 혜리가 나에게 고백을 하지 않나.... 빨리 내일이나 왔음 좋겠다...
동생들 모두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나도 겨우 눈을 붙일 수 있었다.
(내일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재밌어요~~ㅎㅎ잘보고 갖니다
감사합니다ㅠㅠ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재밌다ㅎ
부족한 팬픽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 대통령 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팬픽 올려주세요 ㅎㅎ)
@쏘율밍혤덕후 서로 즐기면서 쓰는 팬픽이 되길 원해요!!ㅎ
@하양입니다 네~ 그럽시다!!!! ㅎㅎㅎ
오ㅎㅎ 재밌네요!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소진언니가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도 잠시 힘들어하네요ㅋㅋㅋㅋ
5년간 봐왔던 동생들의 모습이 바뀌니 그럴만도 하죠 ㅋㅋㅋ
밍누나가 실제로 저정도 지위라니ㅋㅋ
ㅋㅋ 민아언니가 참 불쌍한 캐릭터로 나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