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주와 기업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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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폭주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코스피 비중은 25%를 넘어가고 있어 삼성전자 상승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데, 엘리엇의 등장으로 대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7이 교환품에서도 발화 문제가 계속 나오면서 스마트폰 사업
신뢰에 금이 가 장기적으로 문제가 크지만, 당장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 그리고 기업분할 후 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서
삼성전자측이 망설이면 갤럭시노트7 문제가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하락하고, 그렇게 될 경우 지배구조 개편을 원하는대로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를 완전히 덮어버릴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특별 배당 등에 대한 언급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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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는 프로그램 매도 영향과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연중 최고치 돌파를 미루고 있지만,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모습을 볼 때
연중최고치 돌파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품 발화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으로
주가를 부양한 뒤 기업분할까지 단행하면 당장은 수급의 힘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재평가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
요금제 개편 불확실성이 완료될 한국전력,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SK이노베이션과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강세가
더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무르익게 되고, 4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작용하면
한국증시 전체의 강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데, 그 사이 금통위
금리결정에 따라 시원한 상승이 될지 연중 최고치를 간신히 넘기고
업종 대표주들만 강한 흐름을 보일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물론
내년 미국 금리인상이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면 모든 정책을 동원해야
할 정도로 경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니, 시원한 상승이 나오더라도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한국 단독 모멘텀에 의한 제한적
상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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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삼성전자발 강세
영향으로 보험, 유통업종도 시장대비 선방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금통위 이후 어떤 식으로든 금리 바닥이 확인될 것이므로 금융주가
준동할 가능성이 크고, 고배당주들도 슬슬 상승을 준비하고 있어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의 강화로
배당성향을 강화한다면 나머지 종목들도 배당정책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코스피 전체의 배당수익률이 올라간다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철강제품에 대한 EU의 반덤핑 판정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철강금속 등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로 이어질
수 있고, 의약품 업종의 거품이 꺼지면서 현실적으로 가치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는 테마로 유동성이 옮겨질 것인데, 중국 소비증가가
두각을 나타내고 가상현실 관련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질 것 같습니다.
중국발 소비증가와 수혜주
중국 경기침체 문제는 매우 심각했는데, 그것은 중국의 구조적 모순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경우 경제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국정부는 부동산 가격 부양으로 일본식 버블붕괴를
선택했는데, 적어도 무너지기 전까지는 소비증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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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 본다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기 위해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거 한국 부동산 상승기를 볼 때 정책은 백약이 무효했다는
점에서 일시적 숨고르기일 뿐, 중국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20%를 신용대출로 하고 80%를 구입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무일푼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상태라면 가수요까지 더해져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일푼으로 집을 장만했는데 매년 30% 가까이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
순식간에 근로소득 외 수입이 생기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소비 증가는 부동산 버블이 붕괴할때까지 이어질 것이니, 향후 5년간
중국 소비증가의 기여도는 세계 소비증가의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미국의 기여도가 훨씬 크지만, 중국 시장은 국민소득
수준이나 공유경제 등 독특한 문화적 기반까지 더해져 이미 다른
기업들이 장악한 미국시장보다 우리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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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비재 증가의 경우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기회가
있을 것인데, 흡사 80년대 일제가 고급품이라는 이미지와 비슷한 인식이
한국제품에 있어 향후 5년 정도는 한류 프리미엄이 한국 제품에 붙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 시장의 폐쇄성으로 중국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는데,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중국 소비시장 진출이 수월해진 상태입니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의 경우
이미 중국내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다수 생산되고, 중국 현지기업의
경쟁력도 올라가 소비증가로 인한 수혜를 우리기업들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상대적으로 중국이 수요에 비해 수준이 쫓아가지 못한
컨텐츠, 게임 등에서는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불꽃튀는 경쟁을 하고 있고,
알리바바에 이은 2위 온라인쇼핑몰 징동에 텐센트가 1대 주주로 부상하고
세계적인 유통기업 월마트를 끌어들여 대공세를 펼치고 있어, 품질이
좋고 이미지가 고급이며 독특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을 충족시켜 줄
제품을 경쟁적으로 찾고 있고, 이러한 두 기업의 경쟁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이 한층 쉬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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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라인 구매시장 증가로 진입장벽이 낮아져 중국진출이 용이해진
부분과 유통업 과점화에 따라 중국 정부보다는 유통업체만 뚫으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층 여건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거기다 중국인들의 정서가 그나마 한국과 제일 비슷하다고 볼 때 1인당
국민소득 수준에 맞는 아이템을 공급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꽌시로 대변되는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실질적인 소비력이
1인당 국민소득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금 유커들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중국시장 직접 공략 수혜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전자밥솥 등 소형생활가전, 출산용품
등이 각광받게 될 것 같은데, 화장품은 유통이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
온라인 판매가 용이한 마스크팩 등 일부 제품으로 수혜가 한정되며,
사드 영향으로 화장품주에 대한 프리미엄이 감소한 상태라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미니가전제품의 경우
유사제품이 쉽게 출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인데, 한국의 경우
2000대 초반 김치냉장고가 보급되고, 최근 제습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차를 두고 히트 상품이 계속 출시될 가능성이 커
단기 급등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기대한 투자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컨텐츠 및 게임은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이
제한적이고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데, 중국 경기회복과 소비증가에
따른 변화를 잘 파악해 위닉스, 리홈쿠첸, 쿠쿠전자 등 소형가전
업체와 마스크팩 관련 화장품주, 그리고 향후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휴롬 등이 당장은 관심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다양성의 인정
우리가 세상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씨의 거짓말은 어느 한쪽에서는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가벼운 농담 정도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군대의 위신을
실추시키고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이중성 가득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은 본인이 어떤 사고를 가졌느냐,
그리고 김제동씨에 대해 호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즉 개인의 사고 형성은 부모, 주변환경 등에 큰 영향을 받아
사실상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살아오면서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아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싸움이 그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이 세상의 정의, 진실은 결국 내가 느끼고 받아들이는
문화적 사상의 필터를 거쳐 내 사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니, 아무리
우리가 객관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결국 우리 모두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선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 중 하나이며, 우리 공동체를 벗어난 북한 문제 등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깎아내리고 몰아부치는 것보다
불편하지만 그럴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면 우리가 지금 겪는 문제 역시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공동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사고의 차이에 따라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다양성을 인정한
다음 다시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시스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그것은 주식으로 대동단결해 다양성이
없을 것 같은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인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