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외에서 미팬을 보면서 문득 16년도에 대장님을 처음으로 실물로 영접했던 때가 떠올랐어요 대구 오마이콘 때 였으니 벌써 8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콘서트 전 야외에서 싸인회를 여셨었는데 그전에는 공연장이나 행사를 하실 때 그저 멀리서 뵙고 오고 그랬었다면 그날은 처음으로 바로 코앞에서 대장님을 뵈었던 기념비적인 날이었어요
그날 대구에서 대장님을 뵙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물론 그전에도 대장님 영상과 사진을 매일 보면서 가슴앓이 했었지만 ㅎㅎ;
실물이 그 정도로 숨이 턱 막히게.. 미치도록.. 세상에서 정말 제일 귀엽고 아름다우신 분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웃고 계셨어요 더운 날씨 때문에 흐르는 땀인지 미모에 놀라 흘러내리는 식은땀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그날 꽤나 많은 땀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미모로 천국을 평정하고 무료했던 천사공주가 지상에 뭐 신나는 거 없나하고 호기심에 지구를 답사하러 내려온듯한 이 세상 미모가 아니었던 모습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 보이던 반짝거리던 그 눈빛은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일주일 만에 뵙지만 보고 싶어서 그동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나날들이었는데 어제는 그래도 잘 먹고 푹 잘 수 있었네요 그리고 오늘부터 또 하루가 삼 년인 것처럼 보고싶어서 울상일 미래가 그려져요 벌써 이렇게나 보고싶으니 큰일이에요 참..
한 달 뒤에나 공연이 있다보니 어젠 용스메랄다를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눈을 부릅뜨고 집중했어요
아베마리아는 늘 레전드고 용스메랄다가 무대 중앙에 앉아서 특유의 미소를 지을 때마다 심장이 매번 바운스거려요 그리고 계명아트센터 음향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목소리가 더 또렷이 들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대구에서의 기억을 안고 잘 돌아왔고 눕자마자 잠에 골아떯어졌네요 대장님도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푹 주무셨나요? 어제도 너무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용뚱이도 일주일 만에 언니를 보며 즐거워했어요:) 왠지 입꼬리가 더 올라간 것 같아요
그리고 열두시가 땡 하고 공개된 안경용과 미드나잇 블루용
너무 사랑스럽고 복근 무엇이죠;; 멋지고 예쁘고 완벽 그 잡채..ㅠ.ㅠ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들이 다 레전드들이라 최애사진을 고르는 것도 난제 중 난제네요;
이날은 이 사진이 좋고 다음 날은 저 사진이 좋고
21아이덴티티처럼 한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수많은 다양한 모습이 나올 수가있는지..
앞으로 또 어떤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레전드를 경신하실지.. 덕분에 하루하루 매일 설렘과 기대감에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한 명반이라고 하시니 정말 기대가 커요 전시회도 빨리 방문하고 싶은데 과연 티켓팅을 성공할 수 있을지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행복한 고민들이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