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대구 구병원에서 수술해도 괜찮을까요

[코모레비]

아버지가 변이 가늘게 나오고 혈변을 보는 증상으로 대장 내시경을 하러 갔더니 내시경으로 의사가 직장암으로 진단을 했답니다.

제가 직장에 다녀서 엄마가 따라가셨는데, 내시경 사진이 비전문가인 엄마가 보아도 덩어리가 크고 항문을 막고 있는게 심상찮게 보였다고 하네요. 조직검사는 내일한다고 하는데, 일단 육안으로 직장암으로 확진인것 같습니다.

대구 구병원이라고 대장항문 전문병원인데 빨리 수술날짜 잡고 수술하라는데.. 걱정이네요

의사 말로는 별로 절개하지 않고 간단하게 한다고 하지만, 일단 절개해서 수술하는데다가, 무엇보다 여기에서 얻은 정보를 보니, 직장암은 항문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항문쪽에 막고 있는 덩어리가 있다면 가깝다는 이야기인데, 가능한지도 모르겠구요

일단 내일 확진받고 대학병원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대신에 대학병원에서는 진단도 수술도 날짜가 많이 걸리겠지요 ㅡㅜ)

아님 구병원에서 서둘러 수술받는게 나을까요

[낭인]

암은 종합병원으로 옮겨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쪽에 메이저병원으로 가서 수술할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대구도 지방에선 알아주는 의료수준이라고 봅니다. 경과가 안좋으면 타 과에서도 협진을 해야되기 때문에 타병원수술후에는 의사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동산병원에서 직장암 다발성 간전이상태에서 수술&항암하고 5년넘게 건강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코모레비]

답변 감사합니다 ^^ 담주에 바로 영대병원으로 갈까 합니다

[B_U_tifulDreamer]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절제술은 절대적으로 서전의 기술과 노하우에 달려있다고 하더라구요. 경험치 말이죠. 얼마나 깨끗하게 절제를 하느냐에 따라 전이의 위험성이 사라집니다. 항암치료는 똑같은 매뉴얼이 나와있다고는 하나, 대학병원처럼 철저한 교육이 되어있지 않은 곳의 몇몇 간호사들은(소수이길 바라며) 용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대학병원의 경우 연줄이 없는한 1-2달 기다려야 외래진료 한번 받을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실정이구요. 또 외래했다고 하여 바로 입원/수술이 잡히지는 절대 않더라구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아시는분있다면 큰병원으로 꼭 가세요

[코모레비]

진료시간이 아닌데 진료를 봐주시겠다고 하셔서 담주 월욜에 바로 영대병원으로 갈려구요 감사합니다 ^^

[키다리2(김인태)]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산 동아대 외과 최홍조 교수님을 적극 추천합니다...저도 거기서 직장암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결과도 좋았고 특히 교수님의 실력이 전국에서 알아주시는 분입니다...특히 항문부위는 더욱더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일단 항문을 살리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리고 동아대 홈페이지에 가셔셔 확인해보시면 될것입니다...

[코모레비]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