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 날.....
* 산행일자 : 2024년 6월 4일(화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늘푸름, 산수
* 산행코스 : 법기저수지 유료주차장 - 운봉산(군지산) - 포장도로 - 완득봉 - 청송산 - 주차장
* 산행시간 : 8간 13분
* 산행거리 : 약 14.8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9:11: 법기수원지 유료 주차장(주차비 : 2,000원)
09:40 - 10:00 : 전망대(커피타임)
10:25 : 운봉산(군지산) : 낙동정맥 합류
10:53 : 안부4거리
10:56 : 명곡갈림길
11:21 - 44 : 산정나누기
12:06 : 마루금 잇기 위해서 철조망 옆으로...
12:17 : 옛 취사장 건물
12:33 : 농장대문(주인장 부부를 만나 @#$ 들음)
12:54 - 15:16 : 원득봉
16:02 : 청송산(삼각점)
16:20 : 갈림길(정자) : 용천지맥 길과 헤어짐
17:07 : 마지막 정자
17:24 : 주차장
햇볕에 노출이 되어
시멘트 포장 길을 걸으니
벌써 목덜미는 뜨끈뜨끈할 정도다
낮의 기온은 올라간다고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무그늘 속으로만 들어서면 시원하니까
산행하기에 딱 좋다
법기수원지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법기2교를 건너 마을 앞으로 간다
수원지보호를 위해서
기존의 등산로가 폐쇄된 까닭이다
유료주차장... - 요금은 2000원이다... -
버스 종점 뒤쪽으로 가면 법기2교다
마을 앞을 지나서 가면 우측에 이런 철문이 있다
산행들머리...
들머리에 철문이 달려있어서
자칫하면 농장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여길만 하다
아주 잘 자란 나무가 있다...
돌아서서 찍은 모습....
좌측으로 나무로 보강해둔 길이 보여서
잠시 헷갈리기도 하였는데 아마도 둘레길인 듯....
잠시 후에 좌측으로 이정목이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을 한다
철책으로 막아둔 옛길 지점에서
산길은 급경사를 이어진다
전망데크....
전망데크 좌측으로 둘레길이 이어지는지
이정목이 서있다
전망대에서 본 법기저수지와 천성산...
전망데크에서 낙동정맥 길인
운봉산(군지산)까지는
햇볕에 많이 노출이 되는 구간이다
운봉산(군지산)
씀바귀가 유독 많이 눈에 띄는
낙동정맥 길은 길도 좋고 또
경사도 거의 없이 한동안 쭈욱 내려가더니
안부사거리에서 살짝 봉우리를 넘으니
명곡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이
거리는 길지 않건만 제일 힘이 들었다
두어 번 숨고르기를 하면서 오르막을 다 올라가니
앞서간 산수님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산정을 나누고 간다
좌측이 새로이 난 길... - 오른쪽 철조망이 있는 곳은 개인사유지라네... -
아주 거대한 철탑의
오른쪽 대각선의 다리 뒤로 가면
희미한 길을 이어갈 수가 있다
우리는 좌측으로 가는 바람에
우측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천성블루팜농장으로 표기되어 있는 지점...
취사장 건물.... - 요 뒤에는 막사로 보이는 건물이 있음... -
길은 계속 이런 임도이다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지 경사도 없어서
걷기에는 그만이었다
임도에 여럿 피어 있는 개엉겅퀴...
이 꽃을 찍고 조금 더 진행하니
주인장 부부가 기다리고 있다
등산로가 바뀐지 10 여 년이 되었다면서....
농장의 철문.... - 표고버섯 판매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다... -
바뀐 등로는 농장 대문의 바로 왼쪽으로 나있다....
포장도로를 조금 따라 걷다가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 초입에서 본 벌개미취(?)....
원득봉 아래 삼거리....
원득봉 아래 삼거리까지는
우려했던 만큼의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원득봉....
오른쪽 바위가 큰바위석굴(부쇠바위)....
대운산...
시명산과 달음산....
대운산 마루금...
장산과 금정산....
이곳 청성산은 인기가 별로 없는지
여지껏 그럴싸한 이름표 하나 얻지 못했다
555.8m 봉
이곳 555.8m 봉을 지나면
이내 용천지맥과는 헤어져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좋은 길.....
이곳에는 의외로 정자가 많이 있다
이 길을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마지막 정자를 내려서면서 본 법기리...
법기저수지 댐은 조금 특이하다
댐 둑위에 나무를 심은 댐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내가 견문이 짧아서일까....
이제는 어느 산을 가든
보게 되는 데크 계단이다
카페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유료주차장은 바로 왼쪽에 있다
낮의 기온은 조금 높아도
산행내내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한 산행을 할 수가 있었으며
또한 산길이 좋아서 산행내내 그 즐거움은 더 컷다
오늘도 함께한 산친구들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