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눈 앞이 보이지 않고 침침하면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먼저 의심합니다.
그런데 시력저하의 원인이
뜻밖에도 안구가 아닌 뇌하수체에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뇌하수체 종양이 커지면서
가장 먼저 시신경교차 부위를 압박하면서
시력저하 등 시야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하수체는 직경 약 1.5cm의 구조물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종양은 크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기능성 종양과
그렇지 않은 비기능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이 중 비기능성 종양은 크기가 커 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해부학적 위치 상 가장 먼저
뇌의 시신경교차부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시야가 양쪽 끝부터 좁아지는 시야 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이 침침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시력이 떨어질 만한
다른 확실한 원인이 없는 경우
시야 정밀검사를 통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눈 앞이 침침해서
양쪽 백내장 수술했어요
세상이 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