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전국동시지방선거 ‘9개월 앞으로’
진천군 선거정국 돌입, 2명 뽑는 도의원선거 물밑경합 치열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와 진천정가가 빠르게 선거정국으로 돌입한 가운데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다수 당직자들은 이낙연 후보를,
국민의힘 다수 당직자들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2022년은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 1일 도지사, 군수, 지방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4일 간격으로 잇따라 실시된다.
이에 따라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승패는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치른 후,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후 20여일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돼,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지선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져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출마 후보자간
눈치 보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진천군수 선거에는 인구증가와 광역철도 유치 이슈로 한참 주가가 상승 중인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와 임기 중 국가대표선수촌과 혁신도시를 유치해 광역철도 유치 명문확보와 진천시 승격
초석을 다진 34·35대 진천군수를 역임한 국민의힘 김경회(68) (전)진천군수의 맞대결 성사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지난달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김동구(62) (전)군의원과 제3후보의 출마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김경회, 송기섭 전·현직 군수는 3선 출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하고 있지 않으나, 지역정가에서는
일 잘하는 두 후보자의 빅매치가 성사되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의원 1명을 뽑는 진천읍·문백면·백곡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봉 (전)군의원,
임영은 도의원, 양현모 (전)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3명의 후보가 불꽃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정영수 (전)도의원이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뚜렷한 후보가 없는 가운데
진천군청 사무관 출신 출마설과 백곡 출신 지역인사의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제2 선거구 도의원 선거(광혜원면·이월면·덕산읍)는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유후재 민주당 군의원과
국민의힘 이양섭 (전)도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이수완 도의원의 향후 행보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7명을 뽑는 진천군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자들이 넘쳐나는 반면,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출마선언을 보류한 채 향후 대통령선거 결과 등 정치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다.
<출처-진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