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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 가는 길>
<낭만의 가을... 홀로 걷는 길>
<상월봉 가는 길>
<소백의 가을>
(어느 덧 10월이 되었습니다)
(낙엽 위를 걸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사람이 긴장할 때 나오는 베타파를 줄이고)
(휴식할 때 나오는 알파파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떨어진 낙엽은 밟고, 무수히 떨어진 도토리를 피해 거닌 대간길이었습니다)
< 백두대간 북진 24구간(죽령-소백산비로봉-마구령) >
1. 일시 : 2015. 9. 29(화) 06:08-17:20 (11시간 12분) - 날씨 : 약간 구름이 끼어 먼산은 흐렸지만, 가까운 산 조망은 좋은 편
2. 산행구간 : 백두대간 24구간(죽령-소백산비로봉-마구령)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제-연화동갈림길-형제봉갈림길-고치령-마구령
3. 산행거리 : 32.5km(트랭글 gps)
4. 누구랑 : 카프리 홀로 - 06:08 죽령 - 07:38 제2연화봉 - 08:35 연화봉 - 09:16 제1연화봉 - 10:17 비로봉 - 11:33 국망봉 - 11:53 상월봉 - 12:19 늦은맥이제 - 13:08 연화동갈림길 - 14:16 형제봉갈림길 - 14:49 고치령 - 17:20 마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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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 요약]
어제 밤 9시 30분쯤 잠을 잤는데, 새벽 4시 40분에 잠이 깨었다. 스마트폰 메모장에 어제 산행 포인트만 째빨리 20분간 기록했다. 그리고 장경인대염으로 다리가 아프면 중도 하산하더라도 대간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추석 연휴인데, 이미 광주갈 기차표를 예매했고, 중도 하산하더라도 일단 시도를 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을 거쳐 소백산 비로봉에 올랐다. 아직까지 다리는 괜찮다. 조망은 끝내준다. 국망봉 가다 민박집에서 싸준 주먹밥을 먹었다. 그리고 상월봉에 올랐다. 상월봉에서 되돌아본 대간길이 아름답다. 또 가야할 고치령쪽 대간 길도 신비하다. 여기서 오늘 가야 할 거리를 8km 추가한다. 오늘 마구령까지 가지 않으면 다음 대간 때 당일 출발로는 선달산 구간(26키로)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20키로 이후 짜릿짜릿 신호가 오는 다리를 스틱으로 제어하며 32.5키로를 걸었다. 늦은맥이제, 고치령, 마구령 구간은 조망은 별로 였지만, 단풍을 보고, 수북히 쌓인 도토리를 밟으며 미안해 하는 고즈넉한 길이었다. 목표를 완수하고 돌아오니, 기차 안에서 뭔지 몰라도 흐뭇하고 뿌듯했다.
[산행 후기]
1. 새벽에 일어나 대간을
진행키로 결정
2. 군대생활을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하신 추천분을 만나고 여기저기 죽령 요소를 찍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제2연화봉을 거쳐 천문대까지가 시멘트
포장 도로이다. 계속 오르막을 오르는데 일출은 이미 끝이 났다.
3. 천문대에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수도꼭지가 달려 있다. 제2연화봉 전망대 입구에 도착했다. 함께 8층에 올라가자고 한다. 구경할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고 물으니,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4. 홀로 대간 비박 종주객을 만나고 연화봉에 올랐다. 여기도 조망이 좋다.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영주시가 한 눈에
보이고, 도솔봉을 비롯해서 어제 지나온 대간길이 한 눈에 보인다. 제1연화봉을 향해 가는데
5. 제1연화봉 정상을 찾아 오르고 제1연화봉 이정표에 도착했다. 이정표를 보면 길가에 있다. 제1연화봉이 평소
궁금했다. 주변을 살펴보니 제1연화봉으로 오르는 길의 흔적이 있다.
6. 가을엔 처음으로 비로봉에 오르고 비로봉에 올랐다. 마침 정상에 부산에서 오신 부부가 계신다.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자동으로 찍으면 된다고 하면서 먼저 찍어주겠다고 한다. 7. 상월봉에서 좋은 조망을 보고 신라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금강산에 가는 길에 들렸다는 국망봉에 올랐다. 여기서
상월봉이 지천이다. 국망봉에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 쌍쌍히 등산 온 젊은 청춘이 세팀이나 있다. 여기서 오늘 산행코스를 수정했다. 원래 고치령까지 25km를 가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마구령까지 33km를 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9. 도토리를 계속 밟으며 대간을 늦은맥이제부터 고치령까지는 길이 덕유산의 백암봉에서 빼재까지 대간길과 거의
비슷하다. 조망은 없지만 한적함이 있다. 10. 고치령를 거쳐 마구령에 도착..오늘 32.5km를 산행 연화동 삼거리와 형제봉 갈림길을 고치령에 도착한다. 형제봉 갈림길은 명확한 이정표가
없다. 단지, 상월봉에서 형제봉 봉우리를 봤지만 대간길에서는 형제봉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쉽다.
11.마구령에서 풍기역까지 택시요금은 3만 5천원 택시를 타고 오면서 개인택시기사님과 애기해 보니 올해 연세가 68세이시다. 택시는
부석면을 거쳐 풍기역에 도착했다. 택시요금은 3만 5천원이다. 12. 풍기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오송역으로, 다시 KTX로 광주송정역에 풍기에서 제천을 거쳐 오송을 직통으로 가는 O-Train이라는 열차를 탔다. 이
열차는 관광열차이다. 들어가 보니 칸막이가 되어 있는 칸도 있다. 기차요금은 19,800원이다. 무궁화호의 2배이다.
13. 다음 대간은? 일요일날 아내랑 어등산에 다녀왔는데 다리는 괜찮다. 10.9-10.11까지가 3일 황금연휴이다. 이 기간 동안 대간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 24구간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지도 gps 거리 |
▼ 지도(백두대간 24구간 죽령-속리산비로봉-고치령-마구령)
▼ 32.5km 걸었네요
▼ 소백산구간 산경표
소백의 고갯길, 馬驅嶺과 古峙嶺 남진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토의 중앙부에 소백산이라는 명산을 펼쳐 놓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로서 높고 험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이 일대는 과거 삼국시대 삼국의 치열한 각축장이었으며, 이후로 험산준령을 넘는 여러 고갯길이 뚫렸고 그로부터 소백산은 장벽으로서가 아닌 영남과 경기, 충청의 문물교류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백산을 넘는 고개로는 크게 3개가 있다. 제 1의 고개는 구비구비 '죽령'고갯길.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들던 길이다. 그리고 소백산 동쪽,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옛 고갯길 두 곳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마구령과 고치령.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 고치재라고 부른다.
마구령은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임곡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고갯마루의 높이는 해발 820m. 백두대간 상에 위치하여 수많은 대간 종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마구령으로의 접근은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대중교통편은 없고 일반 승용차로 오르기에는 만만찮은 비포장 흙길과 돌길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편, 마구령 서쪽으로 역시 소백산국립공원 구역내에 위치한 고치령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해발고도는 마구령보다는 조금 낮은 770m 정도. 하지만 호젓함으로나 고즈넉함으로나 운치있는 가을 산책길로 마구령보다 한 결 낫다. 고치령이 생활도로로 왕성했던 것은 강원도와 기호지방(충청도와 영남)을 잇던 죽령길이나 마구령길에 비해 고치령은 순흥도호부와 영월을 잇는 최단거리 길이었다는 점이다. 강원과 충청 영남 등 기호지방을 드나드는 죽령과 마구령이 있지만 서낭당이 있는 곳은 고치령과 박달령 뿐. 게다가 이 서낭당은 단종대군을 태백산 산신으로 금성대군을 소백산 산신으로 모시고 있으니 이쯤되면 고치령 서낭당의 내력에는 뭔가 범상치 않은 것이 숨어있을 법하다. 사연은 세조 3년인 1457년으로 돌아간다. 단종 임금이 영월로 유배될 무렵 조카를 보호하다 형인 수양대군의 눈밖에 난 금성대군도 순흥도호부로 유배지를 옮겨가는데, 이때 금성대군이나 밀사가 단종을 만나러 고치령을 넘어 영월에 다녔을 거라는 가능성이다. 그러나 복위운동이 실패하고 목숨을 잃은 두 사람은 각각 태백과 소백을 지키는 신령이 되자 두 성산(聖山) 경계인 고치령에 서낭당을 세웠다는 게 요점이다. 1457년 금성대군이 부사 이보흠을 위시하여 순흥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전개하던 단종복위운동은 관노의 고발로 허사로 돌아가고 만다. 돌아온 결과는 금성대군은 안동에서 부사 이보흠은 함경도 박천에서 단종은 영월에서 제각각 목숨을 잃는다. 복위운동의 근거지 순흥도호부는 폐부되고 순흥에 몰아닥친 살육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피가 안정면 피끝이 라는 곳까지 흘렀다 전한다. 순흥이 도호부가 회복된 것은 그로부터 226년 뒤. 순흥에서는 금성대군을 받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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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8 죽령 출발
▼ 어제 잤던 민박집
▼ 죽령은 해발 696m
▼ 일출은 끝나고
▼ 좌측 도솔봉, 우측 삼형제봉을 되돌아보고
▼ 제2연화봉과 전망대..전망대는 8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춘천에서 오신 분과 동행..63세
▼ 춘천 선생님
▼ 다시 어제 지나왔던 대간길을 되돌아봅니다...좌측부터 솔봉.도솔봉. 상형제봉, 흰봉산갈림길
▼ 오른쪽 끝에 보이는 산이 월악산 영봉
▼ 단양읍 방향
▼ 소백산...가까이 부터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멀리는 신선봉.민봉
▼ 제2연화봉 전망대
▼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이 콸콸 나왔습니다.
▼ 오늘 고치령까지 갈려고 했는데...마구령까지 갔습니다.
▼ 연화봉을 도솔봉 방향에서 보면 멀리 비로봉 사이에 연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연화봉이라고 한답니다
▼ 되돌아보며...전망대. 천문대
▼ 어제 거닐었던 대간길이 다 보이네요..
▼ 전망대 뒤로...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이고...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포암산과 주흘산으로 보이는데 맞는 가 모르겠네요
▼ 홀로 대간을 하시는 70세 어르신..어제 국망봉에서 비박하고 비로봉에서 환상의 일출을 보았다고 합니다
▼ 투구꽃...독초라고 합니다
▼ 되돌아본 연화봉. 제2연화봉
▼ 비로봉이 보이고
▼ 제1연화봉 이정표...여기서제1연화봉 정상을 찾아갑니다.
▼ 제1연화봉 정상..올라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 첫번째 서쪽..연화봉, 제2연화봉, 도솔봉 방향
▼ 두번째 북쪽..단양방향
▼ 세번째 동쪽..비로봉방향
▼ 소백산 가는 길1
▼ 구절초가 지천으로 피었네요
▼ 금계호(삼가지)
▼ 소백산가는길2
▼ 고아한 구절초
▼ 되돌아 보니..제1연화봉, 연화봉, 제2연화봉의 전망대가 보입니다...
▼ 도솔봉이 우뚝 보이고
▼ 소백산 가는 길3
▼ 소백산 가는 길 4
▼ 소백산 가는 길5
▼ 소백산 비로봉 가는 길6
▼ 소백산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봄, 여름, 겨울엔 와 봤는데..가을은 처음입니다
▼ 부산서 오신 백대명산 하시는 부부가 자동으로 인증샷 찍는다고 카메라 설치하고 있네요..
여자분이 제 인증샷을 찍어 줬습니다..백대명산 몇 번째냐고 물으니 93번째라고 합니다..
백두대간도 해보라고 하니..맥두대간은 산을 너무 타야해서 안 탄다고 하네요..
▼ 좌측이 죽계호(순흥지), 우측이 금계호(삼가지)
▼ 가야할 대간길..국망봉을 지나 늦은맥이제에서 우측으로 대간길은 흐릅니다..
좌측의 봉우리는 신선봉, 민봉
▼ 다시 되돌아봅니다..비로봉을
▼ 가운데 희미한 봉우리가 가야할 대간길 옆에 있는 형제봉입니다..
▼ 가을 단풍 1
▼ 소백산 비로봉아 잘 있거라
▼ 왼쪽이 국망봉...오른쪽이 상월봉
▼ 국망봉에서 바라 본 산너울
▼ 상뤌봉 가는 길...뒷산은 형제봉
▼ 상월봉 가는 길2
▼ 수리취가 시들어 가는 것을 보니 소백산 가을도 절정입니다
▼ 상월봉 가을 하늘이 공활하죠?
상월봉과 주먹바위 (상월불 바위)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스님이 도를 깨우친곳 이라 하여 상월불 바위라고 불리며
그분의 각자가 남아 있다고 하여 상월불각자 라고 한다.
▼ 상월불각자
▼ 상월봉 정상에서...국망봉방향
▼ 상월봉 정상에서 늦은맥이제 방향..좌측은 신선봉..우측은 대간길..
▼ 대간길 우측으로 따라 가 봅니다..오늘 제가 고치령으로 갈 길입니다..
당초 계획은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25km를 탈 계획이었는데..여기서 33km를 타기로 마음을 바꿉니다..
고치령에서 마구령까지 갈려고요..이유는 다음 선달산 구간이 26km인데..오늘 마구령까지 8km를 더 타면
다음에 광주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야간 산행을 안해도 도래기재까지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상월봉 내려와서 부터 속력을 내기 시작합니다.
형제봉갈림길에서 대간길은 우측으로 휘어 갑니다.
여기서 선달산, 태백산, 함백산, 청옥.두타산이 보였으면 더 감격했을텐데...환상의 조망은 아니네요
▼ 다시 형제봉을 보고
▼ 상월봉 암릉을 내려옵니다
▼ 카프리 표식지 하나 붙혀 놓습니다.
▼ 늦은맥이제
▼ 도토리가 수북히 쌓여 있네요..맹현숙총무님을 생각햇습니다...도토리묵
▼ 연화동 갈림길
▼ 형제봉갈림길...형제봉 이정표가 없데요
▼ 고치령까지 25km를 걸었습니다..
2:50분에 도착해서...풍기역 기차역표가 6시 29분인 관계로 앞으로 남은 8km도 진행합니다.
상월봉에서 고치령까지 땀 좀 흘리면서...한적한 가을 산행을 즐겼습니다..늦은맥이제부터 사람 한 명 못 봤습니다....
▼ 고치령 산신각 ...세조때 혈육간 피를 흘린 조상을 위로하는
▼ 고치령에서 마구령까지는 8km입니다...
오른 다리가 약간 거북하기는 한데...시속 3km이상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 0.5km마다 표식지를 세워놓고
▼ 마구령에 도착..05:20...택시를 5:25분까지 오라고 했는데..5:20에 도착하니 택시가 와 있네요..
▼ 오늘 32.5km..수고했다..카프리
▼ 택시를 타고 부석면소재지를 거쳐 풍기역으로..택시요금은 3만 5천원...택시기사는 68세 어르신...
택시를 타고 가다 보니 부석면사무소..선비촌도 나오던데...설명 좀 해달라고 하니..약간 무뚝뚝..경상도아저씨라..
그래도 소박하니 좋았습니다...다음 대간길에도 풍기역에서 마구령까지 이 택시를 이용할 계획
▼ 풍기역에 도착하여 역전 앞 식당에서 인삼갈비탕을 먹고..
많이 배고팠습니다..반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갈길이 멀어...술 먹고 차 놓칠까봐서..먹지 못했네요..
▼ 풍기역에서 갈아 탄 O-Train 관광열차...여기는 특틍칸입니다..
멋 모르고..여기 빈칸에 앉아 가다...일반실 제 자리를 찾아갑니다..
▼ 여기가 일반실...그래도 무궁화호보다 배는 요금이 비싸데요..
▼ 오송역에서 ktx를 기다리며
▼ ktx를 타고 저녁 10시 넘어 광주송정역에 도착...
▼ 집에 들어가기전...아내를 불러내서 우리 아파트 인근 24시 국밥집에서 저만 소주 3-4잔 햇네요..
이틀동안 거의 60km를 탄 카프리를 위로해 주고 싶어서..
아내는 소주 한잔 않고..제가 먹는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배낭 메고 나가네요..
그래도 위로해 주는 벗이 있어 다행입니다..
지나고 보면 ...이렇게 대간 타던 시절이 그리워질때가 있을까요?
연휴동안 게속 대간길 이어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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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간길에도 가을이 왔네요 소백산 올초 눈올때 올라갔었는데 가을은 또 다른느낌을 주네요 장경인대가 아프시다니 걱정이네요 저도 작년 장경인대때문에 몇달 산 못탔던 기억도 나고 홀대간하시는데 인대아프시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날도 추워지니 몸관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틀 휴가 내서 3일 대간 타고 어제 밤 늦게 돌아왔네요..3일 동안 장경인대는 괜찮네요.
아마 도솔봉 구간을 탈때 그 구간이 힘이 많이 들어 다리가 잠시 놀랬나봐요..자주 정기산행에 못가서 수고하시는 집행부와 나비총무님께 미안하네요..
11월 부터 자주 얼굴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구령까지 무사히 오셔서 다행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한 하루네요
이틀동안 긴~ 대간길 수고 하셨습니다.
고문님!! 후기글 잘 읽고 갑니다.
가을 대간 길이 단풍도 아름답고, 산 타기에도 최상이네요..
이렇게 댓글 달아 주니 힘이 절로 납니다..항상 응원 마음에 품고 있겠습니다.
형님! 대간길 홀로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체력안배 잘 하셔서 무탈하게 대간길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연 3일 동안 대간을 타고..어제 문자할때 돌아오는 기차안이었다네..
천천히 무리않고 타서인지 다행히 장경인대염은 재발않고 괜찮아서 다행이었다네..아우님도 황금연휴 잘 보내길..
소백산 갔다가 죽계따라 소수서원, 금성대군신단, 선비촌, 순흥향교에서 부석사로 엉뚱하게 떠돌았던 기억이 새롭네요.
아, 선비촌 등 좋은 유적들을 많이 보았군요..나도 소백산 가서 하루는 산타고, 하루는 죽공님이 돌았다는 곳들을 구경하고 싶은데...
가족과 함께 라면 더 좋은 관광지가 영주, 단양 일대에 널려 있는 것 같더라고요..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시길...
홀로 백두대간 이어가시는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쓰신 산행기가 후답자들의 교과서가 될 듯하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가요 J3에서 2011년도엔가 수안님 지리산 홀로 지태종주 실패기를 읽고, 2일주일 후엔가 다시 홀로 지태 성공후기를 읽으면서 수안님 팬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필 받아서 저도 2011년 가을에 지태를 하기는 했지만요...다행히 장경인대염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등산이란 걷는 것만이 아니고, 걷는 즐거움을 글로 남겨 마음속에 체화시켜야 心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홀대간에 맛 붙이셨어요, 하산주 따라주고 배낭 메어준 형수님이 짱이네
승달아우님! 잘 지내고 있지요? 형수가 잔 소리 안해서 그럭저럭 대간 이어가고 있다네..
출근해서 후기 읽으면서 저도 소백산들 다녀온 기분이네요
ㅎㅎㅎ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지금 연휴에 대간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3일 동안 대간하고 이렇게 댓글을 보고 있네요..
연휴동안 출근하다니...수고 많으시네요..
이렇게 후기 읽어주는 애진님이 계셔 더 힘을 내서 대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