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당의 한 관계자는 “미래 100만 도시에 맞지 않는 세종시 도로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오는 6월 확정되는 국가 철도 연계 계획안(조치원~내판~신도시)을 시민들의 이용도를 반영한 수정안(조치원~세종스마트산업단지 예정지 경유~신도시)로 제안하는 청원을 위한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사회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미래 세종시 철도 노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앞서 제시한 3개 축 철도노선 외 다른 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수요예측과 현실 여건을 감안할 때, 조치원 방향 직선 연장안을 지금 당장 담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치원역으로 광역철도 직선 연장안에 반대하지 않는다. 미래 5~6생활권 조성 완료 시기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정부를 설득해나갈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적정한 시점이 되면, 이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